오늘은 구의회 제2차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이 있는 날이라
아침부터 서둘러 임원진들과 구의회로 향했습니다.
지난주 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소속 구의원님들과의 간담회도 했었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갈 곳이 없는 장애학생들은 늘어만 가고 있는데
구에서는 예산과 유휴공간이 없다고하여 공부방 마련이 몇년째 답보상태라....
저희 임원들이 구의회 방청석으로 들어가니
먼저 와 있던 공무원들께서 저희들을 보고 놀라는 표정을 짓더군요.
왠 여인들이 들어오나...많이 궁금해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개회가 되어 여러 구정질문과 답변을 듣다보니 벌써 11시40분..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장애학생과 관련된 구정질문은 아직 안 나왔는데..
구의장님께서는 정회를 선포하며 오후2시에 다시 열겠다고 하시더군요.
하교후 아이들을 돌봐야하는 임원진들은 학교로 향하고...
저는 사무실로 달려와 손님과 전화상담을 하면서 기태아빠에게 양해를 구하고
김해순총무님도 집으로 달려가 어머님 점심을 차려드리고 수민이를 맡겨놓고
구정질문을 마저 듣기위해 오후2시에 구의회 방청석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우리둘은 장애학생관련 구정질문이 나오기를 고대하며 마음을 졸이는데.
복지건설위원회 조희종구의원님께서 구정질문중 세번째로
<장애학생의 공부방 및 직업재활센터와 관련하여...> 구정질문을 하시네요.
답변으로는 주민생활지원국장님께서 하셨습니다.
주민생활지원국장님의 답변내용은...
1."장애학생의 공부방"은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하므로 유휴공간을 찾아볼 것이며
신축청사 건축시에도 검토를 하겠다고 하시고,
2. "직업재활센터와 관련"해서는 올해 묵동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가 3층으로 증축이 되어
더 많은 장애인이 일할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니 그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라고 하시더군요.
구의회의 구정질문은 구차원에서 장애학생의 자립생활과 직업재활을 위해
말로만이 아닌 실질적인 행정으로 챙겨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첫 신호였으며
중랑구의회사상 장애학생과 관련된 구정질문은 처음이기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같은 어려운 문제는 장애인 각 가정의 과제가 아닌 지역사회의 과제로 인식하여
실질적이고 필요한 장애인복지정책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구정질문을 해주신 조희종구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와 함께 바쁜시간 쪼개어 참관해주신
이애란부회장님, 김해순총무님, 이순식운영위원님, 황원옥운영위원님
모두 수고하셨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항상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모두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길 기도하며 같이 행동하진 못하지만 응원합니다 화이팅!^^
열심인 울 막내 지호맘 응원에 힘이 솟네요. ㅋ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