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휴가지에서 강한 햇빛으로 화상을 입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햇빛에 수십 분간 피부가 노출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됐을 때 피부에 염증반응이 유발되며 나타나는 증상으로 피부가 붉게 부풀고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지난 18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는 햇볕 화상을 입었을 때 피부를 진정시키는 방법을 공개했다. 천연팩 전문가는 "김하고 상추만 있으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며 "해조류는 기본적으로 차가운 성질이 있다. 그래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천연팩은 김을 물게 적시고 피부에 부착한 뒤 15분 뒤에 씻어주면 된다. 두 번째는 상추팩으로 상추를 믹서기에 갈아 밀가루와 같이 섞어주는 것이다. 그는 "상추에는 비타민이 들어있어 진정 효과에 굉장히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로에, 감자, 상추,김으로 일광화상 진정 효과가 가장 뛰어난 천연팩이 무엇인지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알로에와 김이 진정 효과 공동 1등을 차지했다. 피부과 전문의는 "팩을 통해 열을 식혀주게 되면 화상이 안으로 스며드는 걸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사진=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