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에 대장암 수술 전력이 있어
내시경을 3년마다 철저하게 하고있다.
지금은 의학수준이 높아 암 걸렸다 해도
놀라지 않고 일반 질병처럼 잘 다스리고
있지만 20년전에는 암 걸렸다 하면
곧 죽게 되는줄 알고 본인은 물론 가족
전체가 슬픔에 빠졌었다.
난 다행히 초기라 1치수술로 방사선 치료
없이 5년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암 투병시는 5년만 더 살았으면 했지만
20년 넘게 살았으니 덤으로 사는것 같아
죽음이 무섭지 않다.
언제든지 재발 할수 있기 때문에 늘 긴장을
하면서도 술을 넘 좋아해 내시경을 3년마다
하고 있다.
3년전에 용종2개 절제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깨끗 할 줄 알았는데 7개나 발견
절제 했다니 죽을 운이 닥쳤나 영 기분이
안좋다.
이번 내시경 검사는 여자의사 원장님 한테
받았는데 수술 전력이 있어 세심하게 검사
했다는 말씀을 해주셔 넘 감사했다.
2주간은 술 들지말고 커피도 참으라는 주의를
받았는데 좋아한 술 커피 참고 하루 하루
살기가 잼없어 못 살겠다. 에휴~~~
첫댓글 모든일은 다 잘될겁니다 다 잘될겁니다
좋은일만 가득 가득 하실겁니다
오모나 이렇게 과분한 덕담을
주셨네여~~
넘 고마워서 비타민c 한박스
올립니다. ㅋ
@은석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흰수정 후식으로 커피도 드셔여.
@은석 예
살아가면서 별별 일을 다 격지요 무사히
잘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