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진중음:진중에서 읇다>
임금의 발걸음은 서쪽 문으로 멀어지고
왕자들은 북쪽 땅에서 위험에 처했으니
외로운 신하는 나라를 걱정하는 날이요
장수들은 공훈을 세워야 하는 때이로다
바다에 맹세하니 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천에 맹세하니 풀과 나무도 알아주네
만일 오랑캐를 모조리 멸할 수만
있다면
비록 죽는다 해도 결코 사양하지
않겠노라
《2.☆증별 선수사 거이:선거이 수사와 작별하며☆》
북쪽에 가서도 함께 동고동락했고,
남쪽에 와서도 생사를 같이 했지.
오늘밤은 달 아래 한잔 술을 나누고,
내일은 이별의 정을 나눠야 하는구나
<3.한산도 야음:한산도에서 밤에 읇다>
물나라에는 가을빛 저물었는데
추위에 놀란 기러기 떼 높이 떴구나
근심으로 전전반측 밤새 잠못 이룬 사이에
싸늘한 새벽달이 어느새 활과 칼을 비추네
(작가 소개)이순신 1545(한성부 건천동 이정:지금의 을지로 인현동)-1598(경남 남해현 노량해협 선상에서 흉부 유탄 피격으로 인한 사망)묘소:충남 아산시 음봉면 고룡산로 12-37.자는(여해)
본관(덕수12세손).시호(충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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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음:진중에서 읇다><증별 선수사 거이:선거이 수사와 작별하며><한산도 야음:한산도에서 밤에 읇다/충무공(이순신 장군 시
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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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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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에 선거이장군과 충무공에 관한 시가 한편있으죠.참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