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아마도 복(福)이 있어야 사는모양이다. 나에게는 책을 볼수있는 복이
주어진것 같다. 아직까지 부모님에게 가난을 물려 주었다고 원망을 해 본 적이
없다. 단 아버지에게 서울에 올라와서 "뭐 해 논 것이 있냐고 " 너무 살기가 힘
들어서이다.
늘 부지런한 어머니의 노력으로 시골에서 고등학교라도 졸업을 시켜주신
공로에 감사를 드리고, 서울에 올라와서 대학을 다닌다고 고생을 하여도
누구의 원망을 해 본 적이 없고, 둘째누나의 넓고 높은 안목으로 나를 대학의
공부를 할수있는 여건에 늘 감사를 드린다.
올 상반기가 지나면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을 하게 된다. 나
에게는 문학사의 자격이 주어지지만 문학사 석사.박사학위보다도 더 자부심이
생기는 자격이다. 왜냐? 통신대 행정학과를 다녀서 직장에서 승진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법학과를 하여 직장에서 법을 집행하는데 도움과 대한국민국
법령집을 가지고 살면서 판례 사례 등 공직에서 법집행해서 정당한 공직수행을
하였다 3개의 학과의 학문을 접하였기 때문에 학문적인 깊이는 적을지 몰라도
학문의 넓이는 분명 있다고 자부를 하여 본다.
부모님이 물려준 재산은 없어도 , 책장을 넘길수 있는 능력을 주신데 대하여
무한히 감사를 드린다. 아버지를 원망하였지만 ,아버지의 선비의 모습에서
학문을 할수 있는 능력을 주셨고,어머니의 굴할 줄 모르는 노력형의 모습을
주셔서 이 나이에도 책을 볼 수 있는 머리와 눈을 주시어 나의 삶을 이어갈수
있도록 힘을 주신 부모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살아가고 있다.비록 아내는
없는 비루한 삶이지만,
가난이 싫어서 나주 산골을 떠났고 ,나의 능력은 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수 뿐이
없어 교사와 공직을 걸었 수 뿐이 없었던 나의 길 ..........
재산은 없어도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나의길 나는 그 의 길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걷고 있다. 저의 12대조 시서 할아버지의 시비(詩碑)를 세우는 일에도 내가
앞장을 서고 사촌동생이 많은 돈과 후손들의 헌성금으로 훌륭한 학자요 선비이시며 시인
이신 할아버지의 시비가 세워지는 일도 할수있는 능력도 다 조상의 덕이요 부모님
이 주신 큰 복으로 생각하며 오늘도 지낸다.
첫댓글 자애로운 훌륭한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으로
행복한 일생을
살아오신 축복된
일생이 부럽습니다.
좋은 글 배우고 갑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그냥 할이야기없으니 나의 삶을 정리
하여 보았습니다
학구파의 선배님은 이제 문학사라는
명예로우신 꽃다발을 안으시겠군요
미리 축하 드립니다.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고 그저 건강하시길
빕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8십이 다되어서 문학사 자격을 받는다고 하니
나도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동구리 아주 잘하신 것입니다
문학사 자격증 받으시면
글 올려 주십시요
보고 싶네요^^
축하드립니다.
선비정신의 아버지
굴하지않는 노력파 어머니
두 분사이에 동구리 선배님이 원망없이 감사하며 즐겁게 공부하며 살아가심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언젠가 사진을 언뜻 보았는데
평정심으로 살아오신 흔적이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젠가 제사진을 보셨군요
항상 책이나 보고 세상을 살아오다보니 크게 욕심이 없어 보였을겁니다
저는 모아논 재산은 없으나 책읽은 자부심은 버릴수 없습니다
정겨운 댓글에 무한한 감사를 드림니다
부모를 잘 만난 것이지요
그것도 복입니다
동구리님~
복을 타고 노력을 겸했기 때문에
지금의 동구리 님이 계신것이 아니겠는지요
학문의 길을 쉼없이 걸어오신 동구리님
정말 존경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한 삶 사시길 바랍니다
제가 존경을 받을만한 사람은 못되지만
항상 책장이나 넘기는 선비정신을 버릴수가 없었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책읽고 글 쓰시는
학구적인 열정에.
감사하시는 마음이
넘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공부가 바뻐서 카페에 잘들어오지못합니다
라아라님의 댓글을 달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제나이가 있어 다 글을 못읽습니다
장하십니다
늦게 공부하시는 것도 장하시고
선조 할아버지 시비를 세우시는 것도 장하십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이구 낭만선배님 ......
부군과 헤어지시고 얼마나 어려운 고비를 지내십니까?
저도 어려운 삶을 살았습니다만 ,그게 인생의 가는길이고 ,누가 막을수없는 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내의 그리움도, 공부의 어려움도 그냥 없이 자연스럽게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사실 선배님 처럼 나이들어서도
책과 늘 친구처럼 지내시는 분
얼마나 있겠어요.
전 책 보면 졸음 와요.
에고. 참 한심합니다.ㅎ
항상 건강하셔서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청담골님 .....
제가 건강도 나이도 ,또한 공부를 한다고 카페에 자주는 못들어옵니다
기나긴 인연들이 있어 카페에 들어오면 반갑습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이렇게 책장을 넘기나 봅니다. 이게 선비의 길이고 나의 길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