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많군요. 저도 어릴때부터 아토피로 고생했어요. 특히 님과 같은 중학생 시절에는 머리며 얼굴까지 일어나서는 사람 얼굴이 아니다시피 했었지요.
민감한때라 성격이 위축되기 쉬운데, 좌절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도록 하세요.
저도 이곳은 오래되지 않아서 구석구석은 모르지만 상당한 자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우수게시물]부터 읽어 보시면서 아토피와 치료법에 대한 이해를 넓혀 보세요. 정보가 없어서 고생하고 돈만 날리는 수가 있거든요.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 병원에서 주는 내복약이며, 외용연고 등은 피하라는 겁니다. 특히 스테로이드제는 효과가 빠른만큼 훗날 부작용이 매우 고통스럽고 돌이키기 힘듭니다.
병원 피부과는 빨리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기에 아토피 환자에게 끌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치료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은 약을 끊을때 여지없이 재발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프로토픽'은 일본에서 개발된 아토피 전용연고로서 그 악명 높은 스테로이드제를 쓰지 않은 연고에요. 우리나라에는 지난달에 출시되기 시작했구요.
<팜플렛의 일부 내용을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토픽은 6개의 주요한 3상 임상 시험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이 측정되었으며 이 임상 시험들은 전세계 1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미국, 유럽, 일본에서 다국적, 다기관을 통해 시행되어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습니다.
-유,소아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12주 치료 시험에서 소아 완자의 74%와 성인환자의 67%가 시작후 1주 동안에 30%에서 100%까지의 빠른 개선율을 보였고 종료점에서는 환자의 80%이상이 30%이상의 개선율을 보였습니다.
-프로토픽은 장기 사용 시에도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적이나 장기간 사용 시 피부위축, 내약성, 병소 약화, 면역 저하 등의 특유의 심각한 국소적 부작용으로 사용이 제한되어 장기치료를 요하는 아토피 피부염의 특성상 적합하지 않은 제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