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인사말,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안녕하세요.

게시판에 이렇게, 인사말을 적어보는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몇몇분들의 우려처럼, 저도 꽤 꾸준한 싸이질을 하고 있으면서도,

이 곳, 카페에 들어오면 습관적인 마우스 클릭으로 새 글을 찾아 읽고, 바로 나가곤 하는,

나쁜 버릇이 들어버렸어요.

그래서, 저는 이곳에 글을 올리시는 많은 회원님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오프라인 모임에 잘 나오지 않으시는 분들은 절 모르실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요, 막 아는척, 친한 척 하려다가, 그래도 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헤헤~^^;;

방좋사 활동 몇년째 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한때는, 제 주변이 온통 방좋사 회원들 뿐이었을 때도 있었죠.

없으면 안될 것 같은 사람들도 만났고, 평생을 함께 할만한 친구도 만났고.

그런, 참 절절했던 소중한 인연들에게, 요즘은 인사도 못 묻고 지냅니다.

모두들, 잘 지내시는지요.

저는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공포의 숙대앞'을 벗어나, 목동으로 이사를 했어요.

지난주 월요일에 이사를 했으니, 이제 막 일주일이 지났네요.

SBS에, CBS에, 방송회관에, 참 아는 분들이 많아서,

이사오면 참 재밌겠구나, 나름대로 기대도 엄청 했었는데-

이사온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직 초대 한 번 못했네요.

까르푸 근처니까, 목동에 계시는 분들은 언제 한번 놀러오세요.

아, 또, 그리고, 아카데미를 다니고 있어요.

이제 두달만 더 있으면 아카데미도 수료하게 됩니다.

처음, 이곳 카페에, 작가를 하겠다고, 당차게 말하던, 99년에서, 벌써 5년이나 지났네요.

그 5년동안, 참 준비가 부족했구나, 라는 걸 최근에 자꾸 느끼게 되요.

난 언제나 말만으로 작가를 준비했구나.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상식'이었구나. 하는 것들요.

그래서 자극도 정말 많이 받고, 스스로 화이팅도 외쳐보지만,

가끔은 너무 지치기도 하구요.

그렇게, 아직도, 몇년전과 다름없이 철없는 모습으로 지내고 있어요^^

아, 글쓰는 김에, 한가지 건의할 게 있어요. 전체모임에 관한 건데요.

지난번 7월 7일, 카페 생일 벙개.

운영진이 다 참석하지도 않은, 너무나 조촐한 모임이었죠.

원래 카페 생일 파티를 전체 모임으로 했어야 했지만,

당시 준비가 미흡해서,

일이주 더 준비한 후에 제대로 된 전체모임을 갖기로 하고,

당일날은 가볍게 자축하기로, 그렇게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7월이 벌써 끝자락에 접어드는데,

전체 모임에 대해서 아무런 공지나 여타 말씀들이 없어서,

또 제가 먼저 호들갑 좀 떨어보겠습니다.

이번 주말이 힘들면, 다음 주말쯤에 전체모임 한번 하는 것이 어떨지요.

저야, 정식 운영진은 아니니, 모임 기획 권한은 없고.

방송사랑님 이하 운영진 분들께서, 긍정적으루 검토해 주세요~

엠티도 못가는데, 모임 한번 화끈하게 해서,

카페 분위기 좀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에도, 도우미 딩딩 자원봉사 하겠습니다요- ㅋㅋ

아, 역시 오랜만에 글을 올리려니, 계속 길어지는군요.

짧게 자주 쓰는 게 좋은데,

저는 백만년만에 나타나서, 스크롤 압박만 늘려간다는. ㅋㅋ

조만간에 다들 한번 뵙죠.

더운 오늘도, 잘 마무리 하시구요~

그럼 또, 온라인-오프라인에서 자주 만나요~^^;;

..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둥지 속의 날개]

ㅋㅋ 누나네.. 얼굴 함 보구 싶구먼... 생일 13일 이었지? 축하인사도 못했네...ㅡㅡ;;; 전번을 몰라서...잘 지낼거라 믿구... 건강하구... 참.. 나 여자친구 생겼어... ^^ 축하해 줄거지??

[푸른하늘]

간만에 무자게 긴 글을 보는군.. 딩딩딩 화이팅........

[허버뻥]

맞습니다. 요즘 오프라인 활동이 너무 없는거 같아요. 봉개도 하고 엠티도 갑시당. 당근 참석합니당.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꺄아~ 김승회, 축하해^^ 정말 잘 됐다~ 담에 한턱 쏴라, 얼굴도 한번 좀 보여주고. ㅋㅋ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푸른하늘님, 어흑, 넘넘 감사해요. 요즘 정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그래도 화이팅~ 아자비~!! 허버뻥님, 모임하면 꼭 참석하시는 거죠? 이번 모임때 꼭 뵈어요~^^

[ann정혜]

저 그때 벙개에 서울에서 뵈었나요....?... 안부 남겨요 , 그리고 어제 강서재 작가의 책을 샀는데. .. 작가시군요 ..

[트레이너]

딩딩....화이팅..!!ㅋㅋ 이사한거 축카...친척집이 곰달래길에사는데.. 이참에 스파x 사가지고 가볼까,,,*^^* 안보이는 사이에 열씸히 사시는군요...^^ 모임 생기면...문자보내주세여,, 요즘 바빠서 정신이....ㅠㅠ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정혜님, 벙개때, 지니님과 함께 나타났는데, 얼굴만 보고 헤어지셔서.. 기억을 못하시는군요~^^ 트레이너님, 곰달래길이 어디여요? [대략 길치;;] 모임은 잘 알아서 챙겨나오셔야죠~!!

[무명]

그렇군.....☆

[핑크공주*^^*]

지운아~잘 지내구 있어??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까아~ 언니언니, 담주말에 벙개 할 건데, 얼굴 도장 찍어요오~ ^^;;

[키드키코]

오랜만이네...누나.. 이사를 했다...음... 암튼 몸 건강히 잘 지내구 있는것 같군... 술 함 쏴야쥐~ ㅋㅋ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우왓, 글 한번 썼더니, 다들 나타나네~ 영도도 잘 지내고 있지? 난 기중이랑 한동네 산다~ 목동IC랑도 가까우니까, 언제 한번 놀러와~ 간만에 미친듯이 뭉쳐보쟈~^^:;

[유추프라카치아]

정말..언니의 길고 긴..글 간만에 보게 되서 넘 좋아요...ㅋㅋ 안그래두..넘 그 때 아쉬운 듯 해서..무명언니랑 함 추진해볼까 했었는데..언니가 먼저 터뜨려줘서 어찌나 고마운지..~~유추 그날..얼굴만 살짝 비추고 갔던지라..언니 본지 백만년쯤 된듯..ㅋㅋ 이번에 얼굴 꼬옥 보기~^0^

[ting(띵하자!!)]

그래.~~오래만....너무 안나가서 미안도 하고.모임도 많지 않은것 같았다...사는것이 풀칠을 1차로 생각하다보니 신경을 못썼다..8월말이나 갈것 같네..날 기억할런지 노르겠네....~~~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유추님~ 이번엔 우리 꼭 만나요^^ 그때 함께 성우 스터디 하던 친구들 모두 데리고 오셔요~^^ 띵하자님~ 8월말에 또 모임 만들테니까, 그땐 꼭 나오세용~ ㅋㅋㅋ

[지니]

지겹게 보겠네.... 아흑... 집 잘 꾸며놨던뎅... 휑하니... ㅋㅋㅋ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휑~~ 하다니요. 집에 물건만 가득가득하면 안 좋다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