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웨 삶닭이 돼었을까?
태교가 잘못됄수도 있다,
내가 태어난 1960년도,우리집은 서울명동 한복판,
옛날에 명보극장자리,,지금은 있나모르겠다,
진고개라고,,,
나의 출생지는 진고개,아버지,직업은 미팔군,클럽매니져
그러나,미팔군근무자들은 거의 도둑질을해서 부수입을잡았다,
양담배팔기,양주내다팔기,,심지어,휘발루까지,,
그것도 좋은자릴차지하고 있는사람들에게 해당됀다,
우리아버진 1932년생,,,그래도 유명한 여수고등학교출신,
그러다보니좋은자릴 차지하시고,인물좋치,,빽도 좋앗는지...ㅋㅋㅋ
예전엔 클라부라불렸다,,클럽의매니져,,클럽이란,,말햐쟈면 미군들의오락실,
노래도 불르고,겜도하고 당구도치고,,나도 하두 들락거려,,그속을 훤히 알고 있다,
현미,이봉조 패티킴,,우리아버지가 다 태우고 팔군을 들락거렸다고,
그런아버지,클럽의 매니져,,,아주높은자리,
그러다보니,아버진,나쁜짖,,,(물건빼돌려장사하기)를 하셔서 때돈도 버시고,,,
위로 살림밑천인,,큰딸을 난 우리엄마,,
큰며느리로 아들도 낳아하는데,,,,ㅠㅠ~~~
하늘이 도와주질않으네,,,
그리고 세상이 어수선,,,
온통,,전쟁통이니...맨날 삼춘들은 데모한다고 밀가루같은거나 뒤집어 쓰고 집에 들어오니,
우리엄마,놀래길 한두번이 아니였다고,,,
그배속에 들어있던 그애기또한 놀래다,,보니,,정상보단,,비정상에 가까웠을것이고,,,ㅋㅋㅋ
그렇게 태어난,,,안나,,,
또 태어나기전에,,우리엄마친구,,,그싸나운 숯닭을 손수잡아,,아들낳으라고,
달여먹였다나,,
그닭이 얼마나 예뻤는지.?
아줌마,지금도 말씀하시네요,,,
그빨간 빛이라나,,,꼴깔인가,,낏털이 화려했다고,,,
,그닭도 먹었으나ㅠㅠ
,운명의장난은 쭉~~~~~~아이고,,또 계집애,,,
우리엄마,,얼마나 내가 꼴도 비기 싫었을까요?
그런데다 순한언니와는 달리,,계집애가 예민해,잠을 안자고 까탉을 떠네,,,
화장실까지 업고가야하니,,,
아니,,저걸,,,내가 전생에,,뭔죄를 지어서,,,ㅎㅎㅎㅎ
그때마침,,,자주 나쁜짖을 하시던 우리아버지,,,결국엔,,걸려서 ,땡그렁,,,
실직하셨다고,,,
백수가 할일있나,,
내성적이고 하루종일 말한마디 안하는 아버지,,
집안에서 애기 나 봐야지,,
한동안 날길렀다는 얘길,,,난 나중에 고모를 통해서 들었다,
,
니네집에 가니,,니아버지가 널 안고있더라,,,,ㅎㅎㅎ
난,,그럼 아버지손에크고,,,
아버지배위에서 놀고~
아버지사랑 실큰받고자랐네...
어쩐지,,,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쳐다보아도 우리아버지같이 잘생긴 남자가 내눈에 안들어오더라,
내아버진,,,남궁원,,,이봉조,,,
그래서 그당시에도,,,여자들이,,줄줄이,,,,ㅠㅠㅠ~~~~~~
신성일저리가라로 따라다녓답니다,,
아무튼여자들은 지금이나,,옛날이나,,남자들 잘생겼다하면,,가만히 두질 안해요,,
,
아,,아버지 보고싶다,,,,
서글서글한 눈매,,,눈웃음 치면서,,웬지 슬픈듯한 눈,,,
오뚝한 코,,,예쁘장한 입술,,,이마는 약간 좁은듯,,,귀도 잘생겻네,,,
내귀하곤 틀리네요,,,ㅎㅎㅎ
키는180,,,~~테니스도잘치고,,수영은선수,,,바닷가사람이니,,,
포카하면 도사,,,,ㅎㅎㅎ
사냥도 잘하셨는데,,,가끔 우리집앞마당엔,꿩이 있었답니다,,,
단지 내성적이라,,말수가 적어,,,말이 없고,,,
딸들만옆에,두고도,,좋아서,,,,하하하~
난 아버지가 말이 없어,,
미국사람들관 어텋게 대활하나봤더니...
응...오캐이...두마디만하시데요,,,ㅋㅋㅋ
그렇게 온천하가 내꺼이요,,,
내세상이니,뭐두려울게 있을까,,
미군부대는 부대에,따라,이동,,
부평으로 이사한 우리집,,
그동네에선 대궐같았고,그당시엔,,클라부차가 집앞에 딱버티고있으니,
감히 아무도 날 못건드리고,,,내위세는 하늘을 치솟고,,,
야,,안나한테 잘보여야해,,,
그래야,,",여로" 연속극 볼수있다,
알폴로가 달에 착륙한데,,,
우리집마당한가득,모인동네사람들,,,
야,,저 계집애한테,,잘보여야,,쪼코랫도 얻어먹고,,
연필깎기도 한번 빌려쓸수있다,,,
이못댄계집애,,,
얼마나싸나운지,,내맘에 안들면,나이가 많아도,
언니들에게,들이 뎀비고,
하두 싸워서,,한번은 앞집 이북아저씨,,
우리엄마의 지령을 받고,앞미류나무에 내긴머리를 묶었답니다,
그때,우리엄마는 기운이 넘쳤는지,,
아무튼,,난 우리엄마의 타작에,,허군헌날 성할날이 없었고,,,,ㅠㅠ
아,그때의 안좋았던기억,,,
그러니까,,여자도 좀배워야해ㅡ,,,국민학교나 나왔나몰라,우리엄마,,,
무식해가진곤,,,애를이렇게 패니,,,
계모같아,,,계모인가봐~
아버지한테 일러야지,,,
밤열두시가 돼어야들어오시는 아버지,,
그당신,야경꾼이 있었죠,,,
졸린 눈을 비비면서,아버질 기달리면,,,
잠 안잔자고,,또 매맞고,,,,
아무튼 시골에서 할머니가 상경하기까지,,,
전 우리엄마의 강력한 라이벌,,,,
첫댓글 어깨쭉지가 아파서 더이상 못쓰겠어요,,,,ㅎㅎㅎ
안보신분들을 위해서,,,
싸나운 시절,,,안나랍니다,,,,,
사진한장가지고,,,부자집세째딸과 가난한집 장남이 중매결혼했답니다,,
사진한장,,,,ㅠㅠㅠ
그래서 비극의씨앗은 시작돼었고,,,,
ㅎㅎㅎ~이제 탄생의 신비가 하나씩 밝혀지는군요~^^~오늘아침도 안나님의 재밋는글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연속해서 쓸수가 없어요,,,어깨가아파서,,,
안나님 귀여우세요^^V
죄송합니다,,,주책좀피웠어요,,,ㅋㅋㅋ
아뇨..아뇨..별말씀을..잼나게 봤어요~
안나님 을 자주보다보니 이젠 친구같네요~~^^
내가 4살 연상이지만 여자로서
진솔한얘기에 감동이오네요.
윗분 말씀데로 너무 귀여워요~~1
감사합니다,,,귀엽게봐주세요,,,
더운날씨에,감기조심하시고요,,
충무로 진고개세종남산밑의 적산가옥 한달전에
해운회사 전동료와 간만에 명동돈가스와 술
한잔 한김에 세종호텔건너 충무로를 걸으니
추억이 새록새록납디다 부친이 경강영화사
필림을 경기도와 강원도로 판매하셨는데
어쩌다 어머님 심부럼가면 유명배우들도 많이
보았지요 아 옛날이여
그러시군요,여고시절,,명동거릴엄청이나,쏘다녔는데,,,ㅎㅎㅎ
미도파,신쎄계,,코스모스,,그땐웨그리,,아이쇼핑을했는지?
너무, 재미있게
잘보고
오래도록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o^~♬
다행이십니다,,
제글에,,조금이라도 미소지으셨다면,,
저또한행복입니다,,,ㅎㅎㅎㅎ
좋은아버지
딸에게는인자하신아버지였네요.
많이보고싶어하겠네요?
83세정도 되셧네요~~
잼있게 살피고 갑니다~~꾸뻑
네,,이세상에 최고로 인자하신 아버지였답니다,,
내사랑하는 아버지,,,죽으면 만날수 있을까,,
2009년도 꿈에 보이시곤 안보이네,,,ㅠㅠ~
안나님!!
좋은글 덕분에 행복해져요(제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o^~♬
명보극장은 충무로4간데...
아마 근처에 진고개가 있었을걸요...! ㅎㅎ
옛날 그시절이 정말 님의 글을 읽으며 새록새록 살아납니다. 유령처럼....
전 명보극장은 알지만,진고개는 몰라요,,,
진고개서 태어났다고,,,,ㅎㅎㅎㅎ
어머나,,,정말이야요,,,
전유령은 아닙니다,,,ㅋㅋㅋ
오늘은 1편만 읽었고 2편은 내일 읽어야지 ㅎㅎ
그런데 안나양(?)은 글을 쓰고난뒤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는 습관을 갖었으면 좋겠네 ㅎㅎ
이런말 한다고 나 한테는 눈 흘기지 말랑께로 알긋제
그리고 5편까지 다 읽고나면 독후감 써 볼랑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