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디시 철도갤러리
디시 철갤에서 양택식 시장이 구상한 서울 지하철 방안이 실현되었을 경우를 가정하고 만든 노선도입니다.
철갤의 어느 분이 올려주셨는데 지금은 검색을 해봐도 찾지 못했네요. 그때 저장해 둔 게 다행입니다.
세부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 일단 1호선은 지금과 별 차이 없습니다.
* 2호선은 순환선이 아니며, 김포공항역부터 충정로역까지는 현재의 5호선과 같고, 충정로~왕십리까지만 2호선과 같네요.
밑에 나온 뚝섬역은 현재의 서울숲역 근처입니다. 이후 언주로를 타고 내려가 말죽거리(양재)에 도달하게 됩니다.
* 3호선은 현재의 연신내에서 시작해 독립문까지는 3호선과 비슷하게 가나 이후 서울역으로 틀어져
서울역에서 수유역까지는 현재의 4호선과 루트가 같습니다.
* 4호선은 독산역에서 출발해 난곡, 신림, 봉천을 거치는데 신림~서초 구간은 현재의 2호선과 노선이 같습니다만
서초역에서 고속터미널 쪽으로 간 뒤, 이후 한바퀴 빙 돌아 이촌, 동작을 거쳐 서초역에서 현재의 9호선과 얼추 비슷한 경로로
다시 방이동까지 갑니다.
* 5호선은 가좌역에서 출발해 동교(홍대입구), 신촌을 거쳐 종각역에서 1호선과 합류, 이후 신설동역까지 1호선과 공용,
신답역에서 빠져나와 천호역까지는 5호선을 공유하다가 방이동부터 현재의 8호선과 비슷하게 가면서 복정역부터 모란역까지는 현재의 분당선 루트대로 운행합니다.
만일 이렇게 실현되었다면 지금의 서울도 많이 달라졌겠죠? 아마 강남은 지금만큼 성장하기는 힘들었을 거 같네요.
첫댓글 그 당시에 2호선을 왕십리까지 계획했던것이 바로 분당선때문이죠... 뭐 그렇지만 거기서 분당선이 계획되어 신설했다면 모란~복정으로 단축이된대다. 2호선에경우로 들때 5호선 보다는 최악이라 할 수가 있다고 봅니다. 현재로 볼때 지금에 분당선이 훤신 났다고 보입니다. 뭐 그래도 5호선에 경우도 오금동~복정역까지 연장한다면 이에 대한 편의성이 마련 되지 않았을까합니다.
분당선을 선릉-왕십리로 가게 하는 대신에 8호선(잠실-복정)과 복정 이남 분당선을 합친 형태로 건설했다면, 송파대로를 통한 통근 통학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