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시인회의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두번째) 헛제사밥
김재준 추천 0 조회 147 08.05.09 17:5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8.05.09 18:56

    첫댓글 그렇지요 이음식은 꼭 이양념이 필요하고 저음식은 저렇게 꼭만들라는 법이 있겠습까 다 그 지방 사람들의 식성에 맞게 만들다보면 어느듯 타지방사람들에게도 새로운 맛을 느끼게하고 그래서 그들의 음식문화를 내입맛의 별미로 받아들이는 그래서 우리는 각기 다른 지방에서 생활하고 살았어도 모두다 우리것으로 좋게 맛있게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맛과 멋을 지닌 한 형제들이니까요, 김재준님의 맛있는 글 맛있게 읽고갑니다

  • 작성자 08.05.09 22:42

    우리 김치를 일본이 기무치로 만들어 먹는 것에 대하여 저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들의 라멘을 우리가 라면으로 만들어 먹듯이...우리것이 그들에게 가면 그들화 되는 것이고 그들것이 우리에게 오면 우리화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절대로 고유하다고 주장하며 벽을 쌓고 터울을 만드는 행위야말로 반문화적인 것인지요...그래서 고추장이 들어가는 헛제사밥 저는 찬성입니다. 물론 간장을 넣은 헛제사밥을 없앨 것까지는 없지만...마아가린을 넣은 헛제사밥도 나와서 외국 친구들도 맛나게 먹었으면...50여가지 정도의 헛제사밥으로 발전했으면...합니다. 감사합니다. ^^

  • 08.05.10 07:14

    김재준 시인님께서 저희 까페에 글 올려주시고 넘 좋습니다. 그렇지안허도 봄 되면서 다들 잘 안들어오셔서 적적혔는디 감사드립니다. 이시인회의를 사랑하는 일원으로서 ㅎㅎㅎ

  • 08.05.10 09:35

    '해찬'이와 '슬아' 손주 이름 짓는데 참고해야겠습니다.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저도 헛제삿밥 고추장에 비벼먹었지요.^^ 요즘과는 달리 돈자랑도 염치 봐가면 하던 시절이었지요. 양반들의 본거지답게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하나가 헛제삿밥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요. 가진자의 나름대로의 예의, 제삿밥을 이웃에 나누어먹던 시절이였잖아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 08.05.10 17:37

    안동 하회마을, 저도 몇해전에 다녀오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는 느낌보단 왠지 상업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 좀 씁쓸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행을 알차게 하셨네요 잘읽었습니다. 본문에서 광주의 첨단지구를 얘기하시는거 맞나요? (첨담 =오타?)

  • 08.05.10 15:52

    이곳 식구들이 3년 전에 안동으로 문학기행을 갔었지요. 도산서원 병산서원에도 들르고 월영교도 건너고요. 저도 그때 헛제삿밥 맛나게 묵고 왔어요. 안동식혜... 저는 맛있던디.^^ 경기북부가 고향인 저는 지금은 젓갈 같은 거 비린거 다 잘 먹는디, 그래도 김장김치는 새우젓만 조금 넣고 무채에 시원하게 버무린 울 어무이 김치가 제일 맛있다요. 새그무르하게 익은, 담백하고 깊은 맛........ 배추 반포기를 한끼에 다 먹을 정도. 긍께, 배고플 때 많이 먹던 음식에 자기 입맛엔 제일 맛나다는.........

  • 08.05.13 16:17

    그러셨군요. 고추장에 비벼먹어도 좋은~ 안동에가면 꼭 헛제사밥에 안동의 문화를 양반들의 명분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아야겠어요.재미나게 안동을 함께 다녀 온 느낌입니다.^^

  • 08.05.17 14:43

    제 고향 안동을 이리도 고두밥처럼 넓게 널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자신이 갑자기 부끄러워집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