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사 도다리 예약하였습니다.
토요일인데 예약할 수 있었네요.
이번에는 로드 그립부 이모델링한 엔에스 퓨리어스 쭈깅152와 바낙스 챔프 티탄160을 챙겼습니다.
바낙스 챔프 그립부 끝도 이모델링하였습니다.
아직 기온이 낮아서 티탄팁 로드 멀리했는데 주간 낚시에 영하권이 아니라서 티탄 챔프를 기용하였다는..
이 장비가 백조기에도 사용할겁니다.
이제 사용하지도 않을 자세장비는 뺏습니다.
작년부터 혹시나 하고 가지고 댕겼으나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네요.
또 태클박스 하나 더 모셨습니다.
도다리, 백조기도 하드 백으로 하려고..
옆에 분홍색이 5000짜리가 무늬오징어용이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7000짜리를 무늬오징어용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약간 널널한 사이즈가 나은 거 같아서 7000짜리로 구입했는데
모두 8개인지 9개인지 헷갈리네요.
이제 내만 갈치용으로 하나 더 질러야 한다는...
사모님은 여수어부님 간식용으로 김부각 생산하네요.
내게는 난방 자제하라고 하듬마는 김은 전기돌침대에서 호강하구만요.
2022.02.12 오늘은 7시반 출항에 점심 주고 오후3시에 철수하는 선사 예약하였습니다.
평일과 주말도 오만원하네요.
선사는 이 도다리낚시가 젤 편하고 머니되는 피싱입니다.
선장은 늦잠자고 출조항에서 오분거리에 닻 내리고 시동까지 끄기에 정박지나 다름없으니 선사가 편하다는..
그리고 멀리 이동하는 것도 없고 이동해보았자 모두들 300m쯤의 반경에서 닻 내리니
선사측으로는 얼마나 좋은 낚시인지...
낚시인도 솔찬히 편한 피싱입니다.
애자를 사용하는 쭈꾸미 포인트인데 애자는 밑걸림이 심하지만 쬐깐한 도다리 바늘
2개는 원만해서는 밑걸림도 없고 그냥 깔짝깔짝하는 액션이기에
초딩생도 잡고 팔순 할매도 잡는 완죤 생활낚시입니다.
역시나, 유치원생 아들 데리고 온 아빠..초딩 아들 딸 각시 동반한 가족이며 칭구들과 동행하는 꾼들이고
홀출은 여수어부님 혼자 같네요
일빠로 도착하여 선미에 로드 꽂았습니다.
미끼통 거치 잔헤드 굴렸는데 기똥차네요.
로드밴드 사용한겁니다.
배 난간에 거치하기 쉽고 미끼 쓰기 아조 좋네요.
아침 기온이 낮아 먼저 엔에스 쭈깅152에 스티레101PG 합사 0.8호이며
31센티 정도되는 편대채비를 사용합니다.
더 긴 편대는 입질감도가 떨어질 것 같아 짧은 편대를 선호하네요.
저거는 여수어부님 로드거치대입니다.
선사마다 로드 거치가 다르기에 한개쯤은 가져가는게 좋아요.
로드 두개 다 그립 끝부분 이모델링한건데 역시 여수어부님 잔헤드는 알아줄만합니다.
피싱이 아주 편해요.
롯데마트 앞이 난리가 아닙니다.
소형어선, 각종 보트들이 대형 낚시선들보다 많아요.
모두 도다리 낚시선들...
내만이라 주의보만 내리지 않은 날이면 날마다 이렇게 지져대니 도다리가 고갈되겠어요.
오~!! 어렵싸리 한마리 잡았습니다.
입질이 미약하데요.
오랜만에 선상밥 맛나게 먹었습니다.
밥은 선사측에서 지어 온거고 국도 따땃해서 처음에 그냥 마셨다가 입천장 뎃어요.
반찬 모두 저의 스탈입니다.
도리지무침, 돈육뽁끔...
선장에게 집사람이 맹근 반찬이냐고 물었더니 다른 밥집 반찬인데 좀 더 비씨다고 하데요.
암튼 맛나게 깨끗하게 처리하였습니다.
도다리가 안물어도 맛난 점심 한끼 선상에 소풍 온 기분이라서 아쉬움이 일개도 없어요.
커피도 원두 바로 갈아 맹글어주는 자동 커피기에서 뽑아 먹은 맛도 좋고...
앗싸~ 아메리카노~~!!!
하도 안물어 로드 거치하는 시간이 길어지네요.
한치피싱처럼 한대는 거치하고 한대는 액션용으로 사용하였는데 어찌나 안물어 팔이 아프데요.
가끔 물어주면 아프지 않을낀데..
도다리 영입은 한정되었는데 늘어가는 낚시선으로 벌써 점차 고갈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도다리가 롯데마트 앞에는 있는 걸까?
모두 그 주변에만 몰립니다.
화양면 원포 앞바다나 신덕에는 도다리가 없나??? 옛날에는 소호동 앞바다에서 삼마이 그물깔아
많이 잡았는디...
쭈꾸미가 서식하는 포인트는 도다리도 좋아할 것 같은디...
선장에게 이렇게 말하니.. 연구해봐야 쓰것습니다,, 라고 말하데요.
오후3시반까지 입질을 토탈 세번 받았는데 한번은 지롱이 끝만 가져가고 이거 두마리 입질 받을 뿐인 날이었습니다.
막판에 선수에 생수가질러 배를 둘러보니 아그들 빼고 12분 어른들 조과가 세마리 잡으신 분이 장원이고
두마리 잡은 신 분은 저 포함 세사람이고 한마리 잡은 분이 세사람이며 물통에 한마리도 넣지 못한 분이
몇 있었습니다.
옆 가족팀 여중1학년 쯤 된 아그가 이동할 때 채비 수거하다 장비 수장하고..
행여나 고패질하면 걸려 나오나 하고 열씨미 고패질하여 주었으나 구조하지 못했네요.
아그들한데 장비 맡기는 거 불안하구만요.
우쨋든 완죤 꽝 조행이었다는...
철수할 때 선장님이 어제는 재미보았는데 오늘은 뭔일인지 몰것다며 미안해하더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선상밥 맛나게 묵어 아쉬운 거 하나도 없다고 했네요.
한마리 깰꼴락하였는데 훅을 무리하게 빼려다 늦게 사망하였는데
선장이 그냥 훅 짤라 버리고 다시 묶음하는거가 낫다고 하여
오늘 채비 손실은 훅 두개 뿐이었습니다.
귀가하여 빼낸 훅은 재사용하지 않고 그냥 버렸네요.
오늘 온 택배입니다.
20센티짜리 롱 로드 세이퍼가 좋아서 추가로 땡기고
해동 채비수첩도 추가로 땡기고
베이트 케이스도 하나 더 추가하였는데 다른 쇼핑몰에 보니 7천냥하네요..ㅠㅠ
맨 위는 로드키퍼로 어떻게 생겼나? 하고 하나 모셨는데..
요겁니다.
만삼천으로 비쌉니다.
다른 곳도 알아보고 질러야 하는데 현금할인하여 준 몰이라서 그냥 질렀네요.
요코로롬 사용하는 물품입니다.
구성품.
다 좋은데 팔목밴드가 짧네요.
두터운 복장 위에 채결할 수 있게끔 넉넉한 기럭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로드에 채결하는 클립이 구경에 따라 6개가 있는데 이거 어찌 보관해야 도 안가는지...
그냥 로드 아무거나 사용할 수 있는 찍찍이 밴드로 사용할라구만요.
스트링만 있으면 여수어부님이 자작할 수 있는거라서 어찌 생겼는가... 하고 질렀는데 별로네요.
여수어부 사모님이 키운 겨울 배추에다 된장밥에 막걸리 흡입합니다.
도다리는 이러한 배추와 된장밥이 어울려요.
아~ 여수어부님이 젤 좋아라하는 도다리회입니다.
두마리가 이케 적어?? 했더니...
사모님이 이 정도 씨알이면 한접시에 십이만, 십오만한다고 하면서 횟집에서도 도다리가 없어서 먹기 어렵다고 하네요.
날개살도 그냥 썰어서 빼꼬시 같아 오돌오돌 보드랍고 맛나요.
도다리낚시는 주꾸미보다 더 재미없는 피싱이지만 이 맛에 댕깁니다.
지금 잡으면 도다리 씨알이 아조 좋고 삼월말 이후부터는 깻잎 사이즈의 도다리가 나와서 더 땡기고 잡네요.
밤에 현장에서 눈에 띄였던 도다리 낚시선들 밴드 조황을 보니..
거즘 재미를 보지 못했는데 그제 제가 탄 배가 대박을 하였네요..ㅠㅠ
여러번 우리 앞에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사라지더니 어디서 솔찬히 잡았네요.
더구나 밥 안주고 1시에 끝내는 선사가...
제 생각으로는 많은 배 중 딱 한두대만 조황이 좋은 거 보면 도다리 반상회 자리를 만났던지
도다리는 있는데 적정수온의 흐름이나 바닥의 조건이 딱 맞아 떨어졌을 때 막 물어재끼지 않나...생각하네요.
암튼 여수어부님은 도다리와 인연이 없능가 싶습니다..ㅎㅎ
그래도 한번은 쇼부보것지...하면서 낼 또 다른 배 예약을 하였네요.
이번에 탄 배가 내일은 휴항이라고 하여 또 다른 배로... 내가 타면 꽝치던데 우짤랑가 몰것습니다...ㅎㅎ
화,수,목요일까지 바람 탱탱부니 내일 도다리 많이 잡아 날마다 막걸리 부워야 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