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방, 천하 명산의 절경에 찬란한 문화유산까지! 올 겨울, 참으로 따뜻하고 행복하리니
2027년 1, 2월 <복건성 무이산→하문→구랑위→남정의 별세상 4박5일>
캠프장 : 염재동·김창원·박병직(해외 자연·역사·문화여행의 고수들) 주 제 : 중국 남방, 천하 명산의 절경에 찬란한 문화유산까지! 올 겨울, 참으로 따뜻하고 행복하리니 기 간 : 1차 2027년 1월 15(금)-19(화)일, 2차 1월 19(화)-23(토)일, 3차 2월 19(금)-23(화)일, 각 4박5일 참가비 : 215만원(참가자 22명 기준. 모든 단체 비용 포함. 11월 16일(월)까지 예약하시는 분은 10만원 할인 적용). |
해외 자연·역사·문화여행의 고수들이 이끄는 무이산캠프(캠프장 김창원·염재동·박병직)가 새해 1, 2월 따뜻한 중국 남부 복건성(福建省, 푸젠성)의 별세상으로 5일간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천하 명산의 절경에 찬란한 문화유산까지! 올 겨울, 무이산은 참으로 따뜻하고 행복하리니.Ⓒ마중
복건성은 이국적인 해안도시, 독특한 전통건축물, 붉은 단하(丹霞) 지형의 신비한 비경 등이 어우러져 여행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방문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팔산일수일전(八山一水一田 : 산이 80%, 물이 10%, 밭이 10%)’이라는 말처럼 산지가 많아 중원과의 교류가 격리되어 있었지만, 해안선을 통한 독자적인 해양문명, 이주민문화, 그리고 세계적인 무역네트워크를 형성해 왔습니다. 특히 해협을 사이에 두고 대만(臺灣, 타이완)과 마주하고 있는데, 수많은 복건성 주민들이 대만으로 이주해 이곳 문화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동남아로 건너간 화교(華僑)의 상당수가 복건성 출신입니다. 복건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민남문화(閩南文化)는 대만과 동남아시아 화교사회(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의 핵심 정체성을 구성하는 뿌리가 되었습니다.
*한국이 쌀쌀할 때 더욱 여행하기 좋은 복건성! 복건성은 중국 남동부, 대만해협을 마주한 온화한 남방 여행지입니다. 하문(샤먼) 기준으로 1, 2월 평균기온은 11∼23℃입니다.
▲무이산의 가장 인기 있는 봉우리 천유봉에 서면 최고의 비경 무이구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중국관광청
[무이산(우이산)]
천하 명산 무이산(武夷山, 우이산)은 중국 복건성과 강서성에 걸쳐 있는 거대한 산군의 총칭입니다. 계림(구이린)과 비견되는 명승지로 유명하고, 중국인들이 평생 한번은 찾고 싶다는 명소이기도 하지요. 자연유산뿐 아니라 문화유산으로도 이름나 1999년 이후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자연유산+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붉은색 사암과 역암이 수천만 년에 걸쳐 풍화와 침식, 지각 변동을 받으며 형성된 독특한 기암절벽의 단하(丹霞) 지형, 말 그대로 '붉은 노을[丹霞]'처럼 타오르는 듯한 색과 형태를 띠는 모습이 무이산의 특징입니다.
천유봉(天游峰)은 무이산의 가장 인기 있는 봉우리로, 천길의 절벽 위에 우뚝 솟은 무이산 최고의 절경입니다. 천유봉에 오르지 않으면 무이산을 구경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실같이 이어진 좁은 길을 올라 정상에 이르면 수많은 봉우리가 내려다 보이고, 무이구곡(武夷九曲)의 환상적인 모습들이 완연히 눈에 들어옵니다.
▲무이산은 붉은색 사암과 역암이 풍화와 침식, 지각 변동을 받으며 형성된 단하(丹霞) 지형, 말 그대로 '붉은 노을[丹霞]'처럼 타오르는 듯한 색과 형태를 띠는 모습이 특징이다.Ⓒ마중
<유·불·선의 명산>
자연유산으로도 문화유산으로도 유명한 무이산은 무이구곡의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중국 유가(儒家)를 대표하는 주희(朱熹), 도교의 대표적 신선인 팽조(彭祖)의 유적과 함께, 많은 불교 유적들도 어우러져 가히 중국 유·불·선의 명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산 아래에서 유가를 만날 수 있다면, 도가는 역시 산 위 정상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무이산 천유봉의 도교 사당 천유각에서 마주하는 팽조는 그 연원만큼이나 신비스러운 존재입니다. 770년을 살았다는 팽조 이야기에, 그의 아들 팽무(彭武)·팽이(彭夷)의 이름을 합쳐 산 이름을 ‘무이산’이라 일컬었다는 점에서 무이산은 도교의 성산임에 틀림없습니다.
▲무이정사 앞에서 반기는 주자(주희)의 상Ⓒ문리버
<유학의 중시조 주희의 고향>
무이산 아래 주희원(朱熹園)에 버티고 서 있는, "동주시대에는 공자가 나왔고, 남송시대에는 주희가 나왔으니, 중국의 고문화는 태산과 무이에서 비롯됐다(東周出孔子 南宋有朱熹 中國古文化 泰山與武夷)"는 말에서 주희와 무이산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무이산은 중국 유학의 중시조이자 신유학(성리학)의 창시자인 주희(朱熹, 1130∼1200)의 고향이며 주희를 키운 배경이 되는 곳입니다.
무이산은 단순히 주희가 머물던 산이 아니라, ‘학문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성지(聖地)’였습니다. 그는 무이구곡의 제5곡 은병봉 아래에 무이정사(武夷精舍)라는 ‘학술 기지’를 세워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쳤는데, 이는 향후 서원 문화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공맹의 유학이 ‘어떻게 올바르게 살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큰 틀의 학문이라면, 주자가 문을 연 성리학은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우주의 이치와 인간의 본성을 통해 철학적으로 설명한‘ 유학의 정교한 진화 형태였습니다.
주희는 무이산 계곡의 아름다운 아홉 굽이(구곡)를 노래한 10수의 연시 <무이구곡가>를 지었는데 이 시는 단순한 풍류시가 아니라 계곡을 따라 배를 타고 올라가는 과정을 학문의 깊이가 더해지고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비유한 도학적(道學的)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무이구곡가>는 동아시아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무이산과 구곡 문화를 흠모하여, 이황의 <도산구곡>, 이이의 <고산구곡> 등 한국 고유의 구곡 문화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이산에 남은 주희의 유적으로는,
무이정사 : 주희가 직접 강의하고 제자들과 학문을 논하던 서원 형태의 건물로, 현재도 복원되어 무이산의 주요 학술·문화 유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무이구곡 : 뗏목(죽뗏목)을 타고 아홉 굽이를 유람하는 체험은 오늘날 무이산 관광의 핵심 코스 중 하나이며, 주희가 시를 읊었던 바위와 절벽 곳곳에 묵서와 마애석각이 남아 있습니다.
무이암차(武夷岩茶)와의 인연 : 무이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차(대홍포 등)의 생산지입니다. 주희 역시 무이산에 머물며 차를 즐겼고, 차를 통한 정신 수양과 학문적 교류를 강조했습니다.
▲뗏목(죽뗏목)을 타고 아홉 굽이를 유람하는 체험은 오늘날 무이산 관광의 핵심 코스 중 하나이며, 주희가 시를 읊었던 바위와 절벽 곳곳에 묵서와 마애석각이 남아 있다.Ⓒ마중
<장예모 감독의 인상대홍포(印象大红袍)>
<인상대홍포(印象大红袍)>는 중국의 거장 장예모(張藝謀,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대형 야외 실경 연경(실제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공연) 중 하나입니다. 중국 복건성의 명산이자 세계복합유산인 무이산을 배경으로, 중국의 뿌리깊은 차(茶) 문화인 대홍포(大紅袍)에 얽힌 역사와 정서를 현대적인 무대 연출과 조명, 퍼포먼스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세계 최초로 360도 회전하는 관객석에서 무이산의 실제 산봉우리와 계곡, 물줄기를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무대를 둘러볼 수 있게 설계되었고. 장 감독 특유의 대담한 색채 감각과 첨단 조명기법을 활용하여, 밤의 무이산 자연경관을 화려하고 몽환적인 무대로 탈바꿈시킵니다. 여기에 수천 년 유산인 중국 10대 명차 중 하나인 무이암차(武夷岩茶)의 으뜸, '대홍포'의 정서와 역사, 차를 재배하고 음미하는 사람들의 삶을 웅장한 연출 속에 담아냈습니다. 전문 무용수뿐만 아니라 무이산 현지 주민 1백여 명이 직접 연기자와 스태프로 참여하여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연출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