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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 화원읍 사문진나루터는 1900년 3월 26일 미국 선교사 사이드 보탐 부부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피아노가 들어온 곳이다.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2년 부터 사문진나루터 야외공연장에서 해마다 100대의 피아노 콘서트를 열고있는데 올해 6회째를 맞이한다. 해마다 회를 거듭할수록 출연진이 다양하고 내용이 알차고 풍성해지고 있다. 9월 30일 -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있는 감성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한국 최고의 국민 바리톤 김동규 대구 오페라 디바 소프라노 마혜선 국내 최고의 트럼페터 안희찬 남성 4인조 피아니스트그룹 앙상블 클라비어의 피아노 배틀 10월 1일 -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와 뉴월드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블록버스터 100인 피아니스트 공연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의 남우주연상을 받은 가수 정동하 째즈트리오 최현우 피아니스트 김기경, 최영민, 유현욱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알베리아 피쪼 러시아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 소프라노 서활란 등 출연
첫날 공연을 보기위해 이른 저녁을 먹고 집에서 5시에 출발했다. 공연시작은 오후 7시부터이지만 늦게 가면 좌석을 얻을 수 없기에 서둘러 갔지만 6시가 되지도 않았는데 6000석의 좌석 2/3가 사람들로 차고 있었다. 조금 지나 공연시작 시간이 임박하자 좌석은 만원이 되고 늦게 온 사람들은 자리를 얻을 수 없어 서서 공연을 봐야했다. 아마 이날 모인 사람들은 만 명이 넘을 것 같았다. 이날 사회자는 바리톤 김동규씨가 맡았는데 노래도 부르고 사회도 보았다. 유모어와 위트가 넘치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사회를 봐서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열광적인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역시 이름값을 하는 유명인이였다. 지금 흐르고 있는 노래는 그가 부른 Core'n grato(무정한 마음)이다. 공연장의 목소리를 그대로 휴대폰에 녹음해서 올려본다. 금년에 준공된 낙동강 사문진교 아래 둔치에 설치된 야외 상설공연장의 모습. 야외 시설로선 국내 최대(폭 32.6m)의 대형 공연장으로 1900년 3월 26일을 기념하기 위해 공연장의 폭을 32.6m로 만들었음.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회자 김동규씨 '무정한 마음'을 열창하는 바리톤 김동규 4인조 앙상블 클라비어 '아리 아리랑'과 '줄리엣의 왈츠'를 열창한 소프라노 마혜선 트럼페터 안희찬 소프라노 마혜선과 바리톤 김동규가 함께 All I ask of you를 열창하다 사회자의 요청으로 수천명의 쳥중들이 휴대폰을 켜서 들고 흔들어서 번쩍이는 불빛이 장관을 이루었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열창하는 바리톤 김동규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 그는 서툴지만 인사와 곡해설을 한국말로 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최상순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