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요즘 포스팅 시간이 자꾸 늦어지는 것 같아~~
쪼매 지송한 마음으로
후다닥~~포스팅 올릴께요~~~

오늘 준비한 점심은~~
도토리 냉묵밥 이랍니다~~~ㅎㅎㅎㅎ
묵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 정말 좋은 먹거리랍니다~~
고로~~다이어트 중인 울강양에겐
참 좋은 음식이죠~~

딸래미 다이어트 땜시 먹거리 만들기가
자유롭진 못하지만~~
어떻게든 지치지 않게 맛나게 만들어 줘야하는게 엄마의 몫이니~~
그 범위 안에서 머리를 심하게 굴리네요~ㅋㅋㅋ

꼭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요즘처럼 더워 입맛이 까칠할?~~
요 냉묵밥한번 드셔봐~~~
후루룩 ~~씹을 사이도 없이 넘어가면서 등골까지
시원해 지니~~냉면 못지않은 여름식품이 될수 있답니다~~

어젯밤~~~울 딸래미를 위해 열심히 쑤어 두었던 도토리묵이랍니다~~
특히 도토리 묵가루 값이 만만치 않아~~
자주 쑤지는 않지만 딸래미를 위해
아껴 두었던 묵가루 한봉지 꺼냈네요~~~ㅎㅎㅎㅎ
어때요~~정말 땡글땡글하지요~~~

그냥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맛나지만~~
요렇게 묵밥으로 활용하시면 훌륭한 한끼 해결 된답니다~~~

겨울엔 따뜻하게 말아 드셔도 좋고~~
여름엔 살얼음동동 뛰워~~심김치 얹어 드셔 보셔요~~
입안이 얼얼~~
막힌 속까지 뻥~~하고 뚫어주니~~
이녀석 ~~너무 이쁜데요~~ㅋㅋㅋㅋ

양념장에 콕~~찍어서 한입 드셔봐요~
어쩜 이리 땡글땡글한지~~식구들이 도토리 묵은 다 좋아하는지라
자르기 바쁘네요~~ㅎㅎㅎㅎ

거기에 시원한 국물 ~~쭈욱~~하고 들이켜 보셔요~~
덥다는 소리가 쏙 ~~들어가요~ㅎㅎㅎ
자 본격적으로 먹어 볼까요~~
양념장 살포시 올려~~~

살살 섞어주셔요~~묵이 우찌 땡글한지 부서지지도 않네요~~

자 아~~~하셔요~~
이맛에 흠뻑 반하실껍니다~~ㅎㅎㅎ
늦게 씨를 뿌린 쑥갓이 이제 막 싹을 피우네요~~
우찌 귀여운지 묵밥에 몇개 올렸더니~~
사이사이 향긋한 쑥갓향까지~~~
상큼함을 입에서 느끼는 느낌~~~

사진 찍느라 제묵밥은 살얼음이 다 녹아 버렸지만~~
정말 맛나게 자알~~먹었답니다~~~
도토리묵 쑤기 힘드시면 도토리 묵 한모 사다가
오늘저녁은 담백하면서 가볍고 시원한 냉묵밥 어때요~~~

그게 싫으시면 요렇게 잘라 양념장에
찍어 드셔도 좋고~~

아님 야채랑 살포시 무쳐~~시원한 맥주한잔은 어떨까요~~
더위가 이만큼은 물러가지 싶은데~~ㅋㅋㅋ

아삭한 오이랑 한입~~~
사이사이 씹히는 쑥갓 어린 싹이 참 싱그럽네요~~~

여름이면 더 바쁜 직업인지라
늘 바쁘게 종종 걸음치지만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 주는
울 강남매가 있어 오늘하루도 행복하게 지나가네요~~~
하하하~~어제 댓글중 한분이 그러시더군요~~
참 시간이 많아 좋겠다고~~이렇게 만들어 파워 블로그 되어 돈 벌려고 하시냐는 말씀에~~
혼자 얼마 웃었던지~~ㅎㅎㅎㅎㅎ
그분이 과연 저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계실까~~ 블로그로 돈을 번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지만
만약 벌 수 있다면 마다할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단지~~ 돈에 눈이 어두워 블친들의 마음을 저버리는 그런 일 만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든 초심이 중요한게 아닌가 싶어요~~그 초심을 잃어 버리면 그때부터는 자기 자신도 망가진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어제 저녁 묵을 쑤면서 미리 육수를 만들어 두었답니다~~
음식하면서 남은 똥가리 야채에 표고 버섯 3장 ,다시마 한장 멸치 볶은거 한주먹
마른새우 한주먹 무우 반개을 넣고 큰 냄비에서 끓여 두었답니다~~
이렇게 끓여 냉장고에 넣어두면 국이나 찌개 끓일? 참 유용해요~~
이녀석을 간을해서 작은 지퍼락 백에 담아 냉동 시켜 두셔요~~~
냉동시텨 둔 녀석을 믹서기에 갈아주면 살얼음이 완성 된답니다~~
또 다른 방법하나~~
시중에 동치미 냉면 육수 팔지요~~그걸 몇봉지 사다가 냉동시켜 두셔요~~
먹고싶을때마다 그걸 갈아서 만들어둔 육수와 살짝 섞어주면
더 맛나요~~~어느 방법을 선택하셔도 그맛은 보장~~ㅋㅋㅋㅋ

묵 만들기 정말 쉬워요~~~
한번 만들어보시면 제말이 무슨말인지 이해가 가실꺼예요~~

묵만드는 법은 에전에 올린 녀석으로 대신할께요~~
도토리 묵가루 한컵에 물 다섯컵을 잘 섞었다 .(1:5~1:6)
그리고 중불에 올려 잘 저어 주다가 점점 점성이 생기는게 느껴 지더군요..
걸죽해 질 무렵 약불로 줄여 계속 저어주세요..
그리고 그때 부터는 팔이 아플때까지 약 20분 가까이 눌지 않게 계속 저어 주었어요
(오랫동안 저어줄수록 묵의 탄력이 더 좋아져요)..
점점 점성이 더 생기더군요..
마지막엔 소금 한꼬집 넣고 정말 걸쭉하다 못해 되직하다 싶을때....
젓던 주걱을 딱 세워서 그대로 있으면
젤 좋은 상태랍니다~~이건 아기 받는 남자님꼐 배운 방법이랍니다~~..ㅎㅎㅎ
준비한 유리 그릇에 옮겨 바닥에 탁탁 쳐서
공기 없애주고..20분쯤 식혀서 물을 부어주세요(그럼 묵 껍질이 안생겨요)...
빨리 드시고 싶으면 냉장고에 넣어 2~3시이면 다 굳어요.
실온에서는 6~7시간 정도면 다 굳어요..

땡땡한 묵을 적당하게 잘라 주셔요~~

정말 땡글하지요~~

신김치를 넣어야 제맛인데~~신감치가 없어
2년묵힌 갓김치를 잘 씻어 참기름 다진 마늘과 파 를 넣고 조물 조물무쳤답니다~~

울 강양은 요 신 김치만 올려 한그릇 만들어주고~~
울 서방님과 강군을 위해 오이와 당근을 잘라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 주었네요~~

넓은 그릇에 밥을 적당히 푸고~~잘라둔 도토리묵 올려~~

살얼음 동동 육수만 살짝올려주면 끝~~~

제 요리를 사랑해 주시는 님들이 계셔서
그린이는 오늘도 열심히 포스팅을 올린답니다~~
제가 지치지 않고 더 좋은 요리를 올리기 위해~~
울 님들도 제게 힘을 주시와요~~
팍팍~~ㅋㅋㅋㅋ
나가시기전에~~꾸욱 ~~한번 눌러 주시는 것만으로도
제겐 큰 힘이 된답니다~~
오늘하루도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상큼하고 시원하게 하루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