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 꽤 넓은 편인데도
기계가 워낙 육중, 크다 보니...
공장 마당에 팩킹해서 대충 빼놓은데로 두어서..
박스 사이로 사람 들어갈 공간도 없는 것이 있어
Shipping mark란에 Package No.랑 무게 등등을 써야 하는데..
(처음 포장회사의 넘버링과 내가 만든 팩킹 리스트의 넘버링이 달라져서'중간에 발주준 대구에 업체에 PackageNo.를 끼워 맞추는 바람에' 일일이 포장회사가 나무 판때기에 써놓은 번호를 내 번호로 바꾸는 작업을 해야 했거든요)
발만 동동 구르다
결국은 컨테이너 들어오면
빼가면서 마크하자고 해서
오늘 컨테이너 들어오기 전부터 마크 시작하면서 체크 했거든요.
그런데 박스가 워낙 많다보니..
컨테이너 배치대로 찾아내서
한 컨테이너에 싣기가...무슨 보물찾기 갔습디다..
이렇게 육중한 박스를 몇일전 사전에 배치대로 옮겨 놓을래도
지게차 3톤이나 5톤 불러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지게차가 시간당 10만원인가?(정확히 몰겠슴')
괜히 돈들인다고 욕먹을까봐..
-사실 이렇게 안했다고 혼났는데...
생각도 안해 봤거든요-
컨테이너 들어올때 한꺼니에 하려고...냅두었두만..
물론 팩킹 리스트는 컨테이너 별로 완벽하게 만들어 두었습니다만..
컨테이너 싣을때 되니깐..
별 관련 없는 자들도 다 나와서 목소리만 커지고..
국내영업부 부장님 나오셔서...
미리 준비 안했다고...혼자 괜히 열내고..
무역부 부장님은 사람들 한마디씩 목소리에 열받고..
나도 열받고...........
우씨...남들은 어케 하는지 궁금하네요..
컨테이너 배치도도 포장 거의 끝나갈때쯤 나왔고..
포장 사람들은 포장만 하기 바쁘고...
포장해서 마당에 내 놓는게 최선인데..
한박스에 거의 5~20CBM정도되는데..무게도 많이 나가고..
미리 준비하는 방법이 있는지요?
다른 회사들은 어케 하는지 궁금하네요..
저 입사한 후로는 ...
많아 봤자 박스 20개 컨테이너로 고작 7개 정도 나가서
이렇게 나래비로 널려 있는적은 없어서..
맘먹고..
주구장창 밤새며...팩킹리스트 맞추고...발주 준 업체한테 받아서 부랴 부랴 Pckage No. 매기고...했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