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에서 출발하여 노고단근처에서 비박했습니다.
계곡에서 물장구치다가 보니 시간이 초저녁!!!
노고단대피소까진 도착못할것같아서 반은 재미로 비박하기로 결정!
간단한 저녁을 먹고 돗자리를 펴고 침낭에 몸을 맡길때가 8시!
피곤했는지 금새 잠이 들었습니다.근데 중간에 깨었습니다.
마치 누군가 깨운것같은 기분이들어서리...ㅡ.ㅡa
그때부터 정말 악몽의 연속이었습니다.
정말 밤이 그렇게 길수가 없었습니다.
눈을뜨니 한치앞을 분간을 못할정도의 암흑!
게다가 아무도 없는 고요한 정적!
아~!정말 무서웠습니다.ㅜㅜ
중간에 도깨비불도 보았습니다.심장이 내려앉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자세히보니 반딧불...ㅡㅡ;
반딧불인걸 알면서도 무서웠습니다.크흐흑...
정말 비박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여...ㅜㅜ
카페 게시글
♡ 여행스케치 ♡
그저께 비박하다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불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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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2
03.06.19 19:34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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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혼자 가신거예요? 진짜 무서웠겠다.. 눈에 아무리 힘줘봐도 아무것도 안 보일때 기분 저도 알아요. 암튼 용기는 대단하시네요~ 험한 일 없어 다행입니다-
정말!매우!무서웠습니다!ㅜㅜ님도 한번 해보세요.^**^아~어제이맘때만해도 지리산에 있었는디~아쉬워라,,,
불사조님 닉을 바꾸워야겠섬다 ??? " 밤이면 무시버 "
밤은 깁니다..잠자리가 바뀌면..전..늘..잠을 못잡니다.. 춘천마라톤대회때도 그랬고.. 저번..지리산가서..연하천산장에서도 그랬고.. 집에서는 누우면 자는데..성격이 못됐어..그렇겠지요... 즐거운 추억인듯합니다..
지리산을 자주가지만 아직 비박은 안해봤는데 용기가 대단하네요 어둠도 무섭지만 산짐승이나 뱀이 더무서워 못해봤는데 좋은방법이 있으신분은 알려주세요
방법1:날이 새도록 악을 쓰며 노래를 부른다. 방법2:인명은 재천이니, 맘 편히 먹고 잔다.ㅋㅋㅋ~~진짜루 전 아무생각 없이 비박했어도 무탈하던데요!!!
나두 해 봤는데 무섭지는 않은데 옆사람이 보이지가 않더군요.칠흑같은 어둠, 나무에 있는 인은 불빛이되어 사람을 홀릴것 같더군요.
정말 人火가 있긴 있는 모양이네요. 전 아직 한번도 보질 못했는데...
한국 시계는 반대로 메달여도 시간은 간다//ㅎㅎㅎㅎ
우와!재밋었겠다!
난 산소에서도 비박을 해봤는데, 따뜻하고 좋던데....후후후
대단하시네요.. 저도 언데 그럴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보고 싶어지네요..ㅎㅎ
크헐헐 저는 저번주 비 쫄닥맞고 정령치에서 비박했는데 얼어죽는줄 알았어요 여름용침낭가져갔다가
혼자서는 절대 못할것 같아요 ^^ 부럽당 그래도...
불사조 답군요 재미 있었겠다. 쬐금은 무서웠지만...
지은죄가 많수?? ㅎㅎㅎㅎㅎㅎ 낸 구신과 친구 하고 싶어도 통 만나주질 않던데. ㅎㅎㅎㅎ 겁내지 말고 담에 함 더해보시구랴~~ 구신캉 친구 삼으모 참 좋심다. 길친구도 되구~~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