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가 쓴 책
크라운제과 창업자 ‘백포白浦 윤태현 평전’
- 식食은 생生이다 -
이웅규 지음 / 도서출판 지에이북스 펴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은 백포(白浦) 윤태현(尹台鉉)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탄생 100주년 및 타계 20주기를 맞는 해. 이를 기념하고 크라운제과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해 출간된 이 책은 최초로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일대기를 조망한 평전이다.
이 책은 백포 윤태현 창업주의 장남이자 현재 제과 전문 기업 크라운해태제과를 이끌고 있는 윤영달 회장의 감수와 크라운제과 전·현직 임직원 및 가족들의 증언, 사료를 토대로 6년간의 준비 끝에 발간됐다.
이 책에는 우리가 몰랐던 크라운제과 과자의 역사와 한국 식문화를 이끌었던 한 거인의 일생이 생생히 담겨 있다. 약 200점에 달하는 미공개 사진과 사료 및 인터뷰 기사, 기고문, 크라운제과 과자의 역사 등의 부록도 실려 있다.
해방 후 혼란기였던 지난 1947년, 28세의 나이에 ‘영일당’에서 시작해 크라운제과를 한국을 대표하는 제과 회사로 키운 백포 윤태현 회장은 ‘식(食)은 곧 생명(生命)의 근본이다’라는 철학의 소유자였다. 이익을 줄여서라도 품질 좋은 과자를 생산하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은 오늘날의 크라운제과를 키운 훌륭한 자산이 됐다. (아주 경제 장빈 기자 입력: 2019-04-19 11:39)
과자에 생명을 불어넣다
(월간현대경영 2021년 8월)
현대경영사史의 ‘큰 바위 얼굴’ 들이 쓴 책을 모아 한국경영의 대하 시리즈로 올린다. 크라운산도, 빅파이, 쿠크다스, 콘칩, 죠리퐁, 세콤달콤, 초코하임, 참크래커에서 미니쉘 등등. 윤태현 크라운제과(현 크라운해태제과) 창업주가 만든 ‘지속가능 명품 과자’들이다. 1919년 기미년己未年에 태어난 백포白浦 윤태현 창업주 평전에는 크라운 제과 과자사史뿐만 아니라 한국 식문화사史의 한 페이지를 이끌었던 한 거인의 일생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1979년에 윤태현 창업주의 ‘우리의 다짐’이라는 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오늘의 ICT시대에도 더욱 유효하다. 시대는 바뀌어도 기업가정신에는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는 것 같다. (월간현대경영 2021년 8월호 박동순 편집인 입력)
우리의 다짐
01. 우리 모두 회사를 대표하고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자. 02. 자기를 멸시하는 자는 불쌍한 자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자. 03. 자기의 분수를 모르고 날뛰는 자는 불쌍한 자요, 가난한 자다. 04. 안일무사주의는 회사는 물론 나 자신을 망친다. 05. 능력 있는 사람은 변명하지 않고 남을 탓하지 않으며 자기를 과시하지 않는다. 06. 남을 기만하는 자는 부모와 자식을 기만하는 것과 같다. 07. 동료와 부하에게 먼저 인정받고 상사에게 인정받는 자가 더 참된 인간이다. 08. 시간과 기회는 또 다시 오지 않는다. 시간을 아끼고 인내하며 찾는 자에겐 보인다. 09. 끌려가는 인간이 되지 말고, 새로운 창의력을 발휘하여 끌고 가는 인간이 되자. 10. 불로소득을 원하는 자는 자식과 후손을 불행으로 몬다. 11. 의리를 지키고 양심껏 사는 자는 떳떳한 자이며 후손에게 산 교육이 된다. 12. 나라와 민족 없이는 내가 있을 수 없다. |
항상 나라를 사랑하고 사회에 봉사하여 영광된 내일을 자손에게 물려주자.
1979년 02월 17일
첫댓글 食은 生이다. 食은 먹다~ 먹다와 막다의 상관관계~ 먹으면 死를 막는다~ 횡설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