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패망하고 조선총독부가 폐지되자
1945년 9월 12일, 일본으로 떠나면서 발표 했던 마지막 연설문이다.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대,
조선인들이 제 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이 훨씬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인들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 같은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키(阿陪信行,1875~1953)의 연설문
(현 일본총리 아베의 조부)
국정원장에 내정된 이병기 주일대사가 내일 이임 인사를 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날 예정이라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이 대사는 내일 오전 도쿄의 총리관저를 방문해 아베 총리와 만날 예정입니다.
정기 국회 회기 중이어서 일정이 빡빡한 아베 총리 측이 국정원장 내정으로
급히 떠나게 된 이 대사와 면담을 마련한 것은 다소 이례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 외교 전문가는 "이 대사가 국정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임명장을 받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게 되고 독대 기회도 갖게 될 것인 만큼
여기서 무슨 발언이 나올 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베가 일부러 면담 자리를 마련했을 정도니 뭔가 나올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