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인적쇄신으로 돌파구 찾기…비명계 반발은 여전(종합)
박경준입력 2023. 3. 24. 17:15 댓글19개
지명직 최고위원은 탕평인사 고려…대변인·전략위원장도 교체 전망
이상민 "지질한 모습" 李 압박…박용진 "당에 가장 필요한 건 '개딸과 헤어질 결심'"
현장 최고위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오전 울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24 yongtae@yna.co.kr
(서울·울산=연합뉴스) 박경준 한주홍 정수연 기자 = 위례·대장동 특혜개발 의혹 등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생행보와 인적 쇄신으로 '사법 리스크' 돌파에 주력하고 있다.
서민 경제가 어려움에 빠진 만큼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내놓는 동시에 총선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당직 개편을 통해 계파 갈등을 해소하면서 당 운영의 활로를 찾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24일 울산에 내려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수출 적자가 급증한 점을 언급, "일본에는 퍼주고, 미국에 한없이 양보하고, 중국에 당하는 정책으로는 수출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사법 리스크와 관련한 직접 언급을 피한 채 민생 경제를 챙기는 대안 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현대차 울산 공장 등을 찾은 데 이어 울산 남구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최덕종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인근 시장을 돌기도 했다.
울산서 현장 최고위 주재하는 이재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오전 울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3.3.24 yongtae@yna.co.kr
이 대표는 그간 의원들의 의견들을 경청한 결과로 인적 쇄신을 통한 당 내홍 수습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앞서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등은 전면적인 인적 쇄신으로 당의 위기를 해결할 것을 이 대표에게 건의한 바 있다.
지명직 최고위원인 임선숙 최고위원은 이날 이 대표에게 사의를 전했고, 이 대표는 이를 수용했다.
후임에는 탕평 인사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비명(비이재명)계인 송갑석, 이병훈 의원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핵심 측근 그룹인 '7인회'의 문진석 전략기획위원장, 김병욱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도 사의를 밝혀 교체가 유력하다.
이런 움직임에 따라 검찰 기소에도 이 대표 직을 유지하기로 한 당무위 결정을 둘러싼 당내 파열음은 점차 수그러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우상호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절차상 엄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있지만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건 다 인정한다"며 "대표의 퇴진 문제를 거론하는 분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기소 시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의 예외를 이 대표에게 적용한 데 대한 비명계의 불만은 이날도 이어졌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이 대표의 직 유지에 대해 "지질한 모습을 보인 것이 영 상쾌하지 않다"며 "거취 정리는 이를수록 좋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 퇴진을 외치는 비명계의 주장에 '개딸'로 불리는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의 목소리도 커졌다.
이들은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비명계 이원욱 의원의 경기도 동탄 지역 사무소 앞에서 출마 반대 집회를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자 역시 비명계인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치 훌리건은 축구에서의 훌리건과 똑같다"며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건 '개딸과 헤어질 결심'"이라고 적었다.
민주당 4선 의원,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 제안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우원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들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2023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3.24 srbaek@yna.co.kr
계파 갈등의 확산을 우려한 중진 의원 일부는 이날 '2023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비판 촛불집회에서 경찰 버스 지붕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던 일부에게 다수의 주변 참가자가 '버스에서 내려와'라고 외쳐 공권력 행사의 빌미를 차단한 운동이다.
우원식, 안규백, 정성호 의원 등 4선 의원 10명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 안팎의 의원과 지지자들 사이에 단결이 아닌 날 선 공격이 앞서 우려가 크다"며 "단결과 총선 승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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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나의 댓글
자베르32분전
수박들아 너무 배아파. 하지마라 한때는 안티 이재명 이었다 (구설에 올랐을때) 하지만 이재명 만큼 일잘하는 사람없다 이재명 현재 나라가 비틀 거리는 해결사 이재명 이다
위너34분전
대통령 이재명
닉네임을 등록해 주세요27분전
代通寧理在明
알들이27분전
🔥범죄민주당지도부🔥 당시김중 김영삼 반대했는데 일본의 청구권자금으로 1970년 포항종합제철소가 착공됐고,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됐으며, 포항제철이 생산한 '산업의 철강제품 로 5년 후엔 포니(현대자동차)가 경부고속도로를 질주합니다 🔥이재명 🔥나라에세일즈맨 💕윤석렬대통령💕 욕한거 사과하라
대한민국12분전
기레기 당지지율 50% 넘었는데 뭔 개소리냐 허위선동 정치관여범 구속수사하
leeyoungsup25분전
사법부 제역활 못하겠으면 차라리 잘모르는일이니 국민에게 물어보라해라
leeyoungsup27분전
사법부도 행정부도 입법부의 겅거망동에 속수무책이고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법부는 입법부의 하수인들같다 하기사 법을 만드는사람들이 입법부이까 사법부의 역활이 무엇인가제역활 못하는 입법부는 경찰부로 통합해도 되겠다
아네모네33분전
민생투어해서 고작 입법 발의한게 고작 독도의날 지정하는거냐??한심한 작자야~~ 국회 출석율 꼴찌... 법안 발의 꼴찌 주제에.... 세비 돌려쥐라 쓰레기야~~~
키워드이슈33분전
대표직 내려 놓는게 돌파구다
Look33분전
민생 민생 두 글자는 입에 자주 담네 ~~~~~ 집값 폭등시켜 영끌 만들더니만 ~~~~
autuan30분전
너의 방탄을 윗안 민생이냐?
닉네임을 등록해 주세요32분전
그냥 이들 때문에 오늘 저녁 또 한번 웃습니다. 언놈의 민생타령..
A러브33분전
그냥 대통령시켜줘라 안달나보인다
삽맨12분전
다음 주 재판 기대한다. 열심히 싸돌아 다녀라.
isawhim22분전
정치적 돌파구를 찾는 건 다른 문제야. 지금 JM'S 수사와 재판은 개인의 엄청난 비리에 대한 단죄가 본질이거든.
김충희26분전
ㅋㅋㅋ 치워야 할 첫번째가 쓰레기 이죄명 아냐?? 하여튼 더불어 쓰레기당 것들의 수준이란
얼음꽃27분전
당대표 놀이 열심히 하네. 체포동의안 한번만 더 국회로 넘어가면 너는 끝장이니까, 그때까지만 수고해라.
leeyoungsup20분전
대법관들 김정은과같은 좌파의 수장들인가 법관은 사법부를 존중해야지 입법부 거수기처럼 정치에 앞장서면 국민들은 죽을지경이다민생을 살펴라 법관들은 옷벗으면 대다수 입법부로 직행한다 박범개 추미애 조국처럼
찰리34분전
법적 처벌 이슈를 피하기 위해 일 열심히 하는, 긍정적 효과인건가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