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께서는 당신 육신이 죽으셔서
돌무덤에 묻혀 계시지만
당신 천주성과 영혼은
죽으실 수도 소멸되실 수도 없으시니,
고성소(古聖所; 구약의 의인들이
머물러 있던 곳; 저승)에
내려 가시어 복음을 전하신다.
"내가 아버지의 구원사업을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완성해서
이제 천국문이 열렸으니,
내가 부활, 승천할 때까지
조금만 기다리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돌무덤에 묻히심의 진정한 의미이다.
그러나 지상에서는 처음으로
예수님과 성모님, 두 분께서 완전한
별리를 체험하신 날이 바로
오늘 성 토요일이다.
십자가의 길에 끝까지 함께 하시며,
피와 땀, 상처와 멍으로 뒤범벅이 된
아들의 시신을 붙들고
통고하신 어머니의 성심과 뇌리에
강하게 현존하시는 고난의 예수님
때문에 아파하시는 어머니를
위로해 드리는 날이다.
내일 즉 안식일 다음 날 이른 아침,
주님께서 영생을 주시기 위해
부활하신 주님의 날(The Lord Day)인
주일에 예수님의 첫번째 제자이기도
하신 성모님께서는 첫번 째로
부활하실 주님의 특별한 사랑으로
주님과 해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오늘,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
고난의 길에 둘째 하와로서
아버지의 구원사업에
겸손과 순명과 자유의지의 선용으로
영신적 애정의 치명으로 함께하신
어머니를 기억하며,
주님께 대한 어머니의 충성과 사랑과
믿음을 본받고 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해 드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파티마의 성모님께서 강조하시는
첫 토요일 신심의 유래이다.

우리는 오늘 티없으신 성모 성심께
우리 자신과 가정, 사업, 교회와 조국,
원수까지도 다 봉헌하고
어머니의 그리스도 중심의 성덕을
묵상하고 본받으며,
어머니의 강력한 중재와 전구를
청하면서 묵주기도를 바치자.
우리 조국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마지막 유언을 실천하며 살도록,
그리고 북한과 중국의 공산주의자들과
죄인들이 회개하도록 봉헌의 영성과
묵주기도로 첫토요일 신심을
실천하면 좋겠다.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 첫 토요일의미와첫 토요일 신심미사 / 고-임언기 신부님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