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엔샵... 우리나라에 와서 1000원샵 으로 유명한 다이소,,
그 유래가 너무 재미있다..
그냥 가격표 붙이기가 귀찮아서 100엔 으로 통일했다고 한다. ㅋㅋ
'다이소'의 창업자이자 사장인 야노 히로타케(矢野博丈·69)씨 그는 9번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1972년 일용잡화 이동판매점을 시작한것이 다이소 의 시초라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다이소는 회사는 아성산업이 2001년 (주)한일맨파워와 합작해 다이소아성산업을 설립한 것이라고 한다.
그에 대한 기사가 나와서 올려 봅니다.
생각보다 털털하면서 가식없는 분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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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획, 전략, 그런 거 없습니다. 목표 없습니다"
생활잡화용품 전문 100엔샵으로 국내에서도 성업중인 '다이소'의 창업자이자 사장인 야노 히로타케(矢野博丈·69)씨의 '튀는 발언'에 일본
열도가 뜨겁다.
한 누리꾼이 일본 네이버 '마토메(묶어정리하기)' 블로그에 야노 사장이 인터뷰에서 한 발언들을 묶어 정리한 내용이 트위터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그의 블로그에서 직접 트윗한 수만 무려 1만 2000건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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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본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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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발언들은 하나같이 '부정적'이라는 것이 '관전 포인트'.
그는 자신의 비즈니스에 대해서, "6년 전까지 '다이소는 망할거다'라는 확신이 있었다" "손님은 뭘 잘 모른다" "해온 일들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다이소가 망할 때가 되어봐야 안다" 등의 '폭탄 발언'들을 거침없이 내뱉았다.
또 "타사의 회장에게 다이소의 상품을 보여줬더니 '이런 거 만들면 3년 만에 망한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장님'이라면 갖고 있을 법한 멋들어진 경영철학도 그에겐 없다. "경영계획, 전략, 그런 거 없습니다. 목표 없습니다" "인간에게 앞을
내다보는 능력따윈 없습니다" 라고 말해 누리꾼들을 눈을 의심하게 했다.
자기 자신과 삶에 대해서도 일관되게 시니컬하다. "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좋은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사는 것에는 감사하는 수 밖에 없지""나는 별 수 없는 아저씨일뿐이다" "나는 열등하다. 어쩔 수가 없다"는 등 특유의 '뚱'한 반응들
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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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본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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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들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보통 사장님들'처럼 천편일률적이고 점잖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하는 방법' 등의 자기계발서가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역으로 '이런
사고방식도 괜찮다'는 위안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트위터리안 '@H_N_G***'은 "뭔가 마음이 편안해졌다" '@moco_***'는 "이 글을 보니 어깨에 힘이 빠져서 좋다"라고
트윗했고 '@furanis***'는 "뭔가 반대로 마음속에 뜨거운 것이 끓어오른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장인의 가업을 물려받아 3년 만에 도산하고 그 후 9번이나 직업을 바꾸다 일용잡화의 이동판매를 시작했다. 이 때 '가격표를 붙이는 게
귀찮아서' 시작한 것이 '전부 100엔'인 100엔샵, 다이소의 시작이다.
이런 그의 '삐뚤빼뚤'한 인생 스토리가 있어 그의 '삐딱한' 발언들이 '괜히 삐딱하게'만 들리지는 않는다.
첫댓글 마트규모의 다이소 가게가 많이 보이더군요.
인연따라 바람부는데로 가는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