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드디어 방송국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너무너무 기뻤죠.....
시트콤 "행진"의 야외촬영을 맡으신 방송국 선배님의 힘으로 방송국을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신기하고 즐거웠는지....
일산 스튜디오로 갔는데요. 가자마자 야외 세트장이 저희를 맞이하더군요.... 가서는 먼저 실내 세트장을 구경하고 연예인들두 보구..(^^;) 여러가지 질문도 하고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가 가장 인상깊었고 잼 있었던 것은 역시 PD가 조정하는 본실 이었습니다. 여러개의 화면과 PD의 "카메라1 컷, 3번 컷... " 하는 외침들...거기에 따라 버튼을 조정하는 기술 감독님과 영상감독, VTR녹음 기사님등... 정말 신기한게 많았습니다. VTR녹음 하시는 분은 SBS에서 녹음 하시는 분중 유일한 여성이라고 했어요. 정말 멋져 보이더라구요. 녹음은 혼자 단독으로 방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PD가 보는 화면은 흑백으로 되어있었고, 여러개의 멋진 첨단 장비들이 저의 눈을 사로잡았죠. 세트장에 내려와서도 촬영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카메라 세대가 바쁘게 돌아가고 거기에 헤드폰을 낀 FD의 바쁜 손놀림등.....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PD선배님께도 여러 질문도 했고, 많은 공부가 되었죠. 이젠 TV를 보면 카메라에 잡히는 컷팅 장면이 눈에 떠오릅니다. 역시 이야기를 듣는 것 보다는 보는 것이 백배 났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