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중국 신화통신 [Xinhua] 2013-8-12 (번역) 크메르의 세계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건강검진 위해 중국으로 출국
Cambodian King heads to Beijing for routine medical check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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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 Photo/Heng Sinith) 캄보디아의 노로돔 시하모니(좌측 2번째) 국왕과 노로돔 모니니엇(좌측) 왕대비가 오늘(8.12) 아침 중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공항에서 훈센(우측) 총리 부부 및 헹 삼린(등을 보이는 이) 국회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프놈펜) ---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캄보디아 국왕이 월요일(8.12) 아침(오전 7시) 모친인 노로돔 모니니엇(Norodom Monineath) 왕대비와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국왕의 출발에 맞춰 '프놈펜 국제공항'에는 훈센(Hun Sen) 총리와 헹 삼린(Heng Samrin) 국회의장, 그리고 상원의원들과 국회의원들, 정부의 고관들과 여타 왕족들이 출영을 나왔다. 그리고 부찌안궈(Bu Jianguo) 주캄 중국대사도 공항에 나왔다.
국왕의 자문위원인 시소왓 시리랏(Sisowath Sirirath) 왕자는 시하모니 국왕이 매 6개월마다 건강검진을 위해 중국으로 방문하곤 한다면서, 통상적으로 베이징에서 열흘 내지 2주일 정도를 머문다고 밝혔다. 국왕은 또한 베이징에서 중국의 지도자들과 비공식적인 만남을 갖기도 한다.
시하모니 국왕은 일요일(8.11)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자신은 제5기 국회가 개원하기 전에 캄보디아로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7월28일(일) 총선을 치뤘고, 새로운 국회는 60일 이내에 국왕의 주재 하에 개원식을 가지도록 되어 있다.
<캄보디아 헌법>에 따르면, 국왕이 부재 중일 때는 찌어 심(Chea Sim) 상원의장이 국가수반 직위를 대행하게 된다.
(역자해설)
유명 반정부 사이트인 '크메라이제이션'(Khmerization)은 오늘 공개한 게시물에서, 왕실 내부에서 흘러나온 첩보라면서, 훈센 총리가 오늘 오전 9시에 발표하기로 한 선거결과의 공식적인 발표를 국왕이 해주기를 바랬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에 부담을 느낀 시하모니 국왕이 오전 7시에 출국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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