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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 동안 계속된 포근한 겨울이 끝나고, 내주 초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말과 내주 날씨를 전망하고, 향후 중기적으로 날씨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12월 12일 토요일 250hPa, 지상 10,000m 상공 대류권 고층 일기도입니다.
북극 한기가 강한 제트기류를 타고 몽고 서부로 남하하고 있습니다.
강풍대가 만주를 지나겠지만, 차차 기압골이 파이면서 강풍대가 남하해서 내주 초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트기류가 남하하는 지역 지상에서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남동쪽으로 확장하겠습니다.
한기의 중심이 북서쪽에 멀리 있지만 북~북북동풍이 약하게 불면서 기온이 서서히 내리겠습니다.
아침에 구름이 끼다가, 북서쪽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 -5~1C, 낮최고기온 2~9C가 예상됩니다.
12월 13일 일요일 오전 대류권 고층에서 제트기류를 타고 몽고 동부를 지나 남하하겠습니다.
기압골이 파이면서 강풍대가 한반도 상공으로 남하하겠고, 한기가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같은 시각 중부지방으로 파인 약한 기압골을 경계로 북서쪽 한기, 남동쪽 난기로 나뉘겠습니다.
한기와 난기가 만나는 중부지방에서 오전에 눈이 오겠습니다.
강설 지역이 남하하면서 중부지방부터 눈이 그치겠고, 한기가 내려오겠습니다.
오후에 중부지방에서 기온이 영하로 내리겠고, 계속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14일 월요일 850hPa 지상 1,500m 일기도입니다.
대류권 저고도에서도 강한 북서풍을 타고 한기가 계속 유입되어 혹한의 날씨가 예상됩니다.
서해안, 호남 및 충남 중서부에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오겠고 그외 지역은 맑겠습니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C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겠습니다.
화요일 서울 최저 기온이 -10C로 떨어지겠고, 수요일까지 종일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후반 낮최고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겠으나 여전히 춥겠습니다.
12월 19일 다음 주 토요일 북서쪽에서 고층 기압골이 깊게 파이겠습니다.
강한 북서풍을 타고 한파가 몰려와서, 다음 주말에 서울 아침 기온이 다시 -10C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압골이 지나가면 기압 마루가 다가오겠고, 다시 골이 이어지겠습니다.
2차 한파 후 일시적으로 날씨가 풀리겠지만, 다시 3차 한파가 밀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느리게 화면 전환>
북극 성층권 극소용돌이의 안정 여부가 겨울 날씨를 결정합니다.
12월 중순 초반 기압 마루가 유럽, 그린랜드를 지나 북극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북극으로 난기가 이동해서 극소용돌이가 불안정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하순에도 우랄/스칸디나비아 블로킹이 계속되어, 난기가 동유럽을 지나 북극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극 성층권 소용돌이를 가장 불안정하게 만드는 기압배치입니다.
* 우랄/스칸디나비아 블로킹: 우랄 산맥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상공에 발달한 고기압이 형성되어, 중기적으로 기압계 흐름이 정체되고 북극이 불안정해지는 현상.
12월 중순 대류권에서 성층권으로 열에너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2가지 입니다.
첫째 청색 띠가 넒어지는 경우, 병으로 치면 급성 경증 효과가 나타납니다.
연말연초에 중위도로 중규모로 북극 한기가 남하할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 청색 띠가 단발성에 그치는 경우, 성층권에 열에너지가 계속 누적되어 만성 중증 효과가 나타납니다.
다음 주에는 좀 더 확실한 자료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 한파가 예정되어 있듯이 12월 중순과 하순 시베리아 상공에 한기가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평균 기온 편차입니다. 시베리아 전역에 한기가 모여있고 한기가 한반도로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2월 중순말 하순초에도 시베리아 한기가 더욱 발달하겠고, 한기가 여전히 한반도로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시베리아 한기가 발달하면 성층권 극소용돌이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극소용돌이의 안정도를 평가하는 기준은 북위 60도, 30km 상공을 부는 바람입니다.
현재 서풍이 예년 수준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소용돌이가 안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12월 중순 안정도가 예년 수준 이하로 떨어지고 계속해서 소용돌이가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노란색: 예년 풍속값, 검은색: 예상 풍속
12월 25일 예상되는 성층권 소용돌이입니다.
지표는 불안정해지고 있지만 대체로 안정된 형태를 유지하겠습니다.
한기가 동아시아로 내려와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년 동안 이어졌던 따뜻한 겨울이 끝나고, 추운 겨울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예상되는 성층권 소용돌이 변형 또는 붕괴 시기와 규모에 따라서 중기적으로 날씨 흐름을 예측하겠지만, 현재 가용 자료에 근거한 전망은 여기까지 입니다.
앞으로 업데이트되는 자료를 분석해서 계속해서 겨울 날씨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첫댓글 다음 주 영하 9-10도 떨어진다니 벌써부터 움츠러듭니다. 항상 앞서가는 자세한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