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통 편백특주
무게 : 83g
크기 : 157 X 150
두께 : 6.6mm
적 : 줄라 라이젠 zgr
흑 : 안드로 헥서 hd
전체무게 : 185g
두께가 좀 두꺼운것 같습니다만, 그만큼 파워가 있다는것이겠지요.
앞서 소개한 '아크오' 와 '알타입2' 와 비교하면,
거의 그 중간에 위치하는 라켓입니다.
많이 잡아주지도 그냥 튕겨주지도 않는 중간 정도의 울림과 감각.
공을 치는 소리는 거의 '턱턱' 에 가깝지만, 전혀 과하지 않는 반발력입니다.
단단히 받쳐주면서도 약간 부드러운 감각...
'아크오'의 안아주는 감각과는 좀 다릅니다
'알타입2'가 표층에서 튕겨주는 감각이 있다면,
'편백특주'는 좀더 안에서 튕겨주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다보니 '아크오'와는 좀 다르네요.
'아크오'는 안에서 안아주는것은 아닌데, 많이 안아준다는 감각이었거든요.
아마도 러버들이 전부 다 다른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음... 사실 '아크오'와 '알타입2'는 그래도 감각이 확실하거든요.
사실 이 편백특주도 처음 시타때와는 러버가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성능이 나오는지도 모르겠네요.
'편백특주'의 한가지 단점이라면 감각이 좀 흐릿합니다.
뭐... 잘나가고, 잘걸어줍니다만, 감각면에서는 좀 아쉽네요.
사실 셋중 가장 무난하다고도 할수 있는 라켓입니다만,
그만큼 다른 두개의 라켓보다 특출난점은 떨어진다고 하겠습니다.
다른 두개의 라켓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다가
두개의 라켓에 지쳤을때 무난하게 경기를 진행해 나갈수 있는 라켓.
그래서 저의 세번째 주력라켓이라 하겠습니다.
장점 한가지.
어떤 라켓이던지 자신과 맞는 라켓이 될수 있는 첫번째 조건은 그립입니다.
잡아봤을때 그립이 내손에 맞는지 안맞는지는 의외로 중요한 조건이죠.
고집통에서는 자신의 손에 딱 맞게 주문할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저는 손이 작아서 FL 그립보다는 ST 그립을 선호하고,
그중에서도 그립이 얇고 넓은것을 좋아합니다.
손에 맞는 그립이라는 것이 계속 이 라켓을 쥐게되는 이유중 하나네요.
감각에 민감하지 않는분이시라면 별문제 없이 사용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공의 파워에 밀린다던지, 잘못 맞았을때 기분나쁜 울림 같은것은 전혀 없으니까요.
첫댓글 손잡이는 오징어게임 콜라보인가요?
고집통 라켓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