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음식을 저녁식사로 먹은뒤 간단히 맥주한잔을 하기 위해 태국레스토랑으로 이동했습니다. 태국레스토랑이라 태국맥주인 창,싱하 등을 마셔주려고 갔지만 아쉽게 창, 싱하등의 태국맥주는 다 떨어져서 우리나라 맥주인 하이트밖에 없더군요 ^^;
하루에 인도 / 태국 음식점을 다녀오니 여행을 다녀온 기분입니다.
수왈에 가면 주문할때부터 진짜 태국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레이디보이 언니가 손수 주문을 받아주시더군요. 태국에서 흔한 광경을 접하다 보니 새록새록 태국에서 배낭여행 할때가 생각나네요~
원곡동의 식당의 경우 태국현지인을 대상으로 음식을 팔기 때문에 비교적 현지음식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치가 좀 아쉬운데 서울에서 안산으로 이동하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오후쯤에 출발해서 원곡동에서 저녁식사를 한후에 식후에 다른 외국음식점에서 술도 한잔하고 다시 서울로 가면 될것 같네요. 안산이라 수원이나 인근 수도권에서도 교통편이 나쁜편은 아닙니다. 그냥 멀뿐이죠.
그럼 원곡동 태국식당으로 가볼까요?
태국요리 전문점 수왈은 제일마트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로 올라가는길..
수왈.. 3층은 카라오케로 노래를 하는곳이고 4층은 식당인데 역시나 노래하는것도 가능합니다. 당연하겠지만 한국어노래가 아니고 태국노래랍니다.
입구..
입구에 있는 나무조각 "싸왓디캅~" 이라고 외치는것 같네요~
식당내부는 비교적 넓은 편인데 소주를 마시지 못하시는 분이 있어서 맥주로 달려줍니다. 손님이 없는줄 알았는데 8시가 넘어가니 식당에 손님들이 꽤 오더군요.
한쪽에 있는 노래방 시설.. 주말쯤해서 방문하면 현지인들도 많고 노래소리도 크기 때문에 좀 시끄러운 편이랍니다. 참고하세요~
주방.. 태국식당처럼 주방입구에 쌀국수등 식재료가 있습니다.
맥주 주문하자 기본으로 주문 새우깡..
꿍팟퐁 커리 7000원 새우와 야채를 같이 볶고 계란을 살짝 풀어넣어준 요리입니다. 주문을 한후에 갑자기 고수(팍치,커리앤더,시앙차이)냄새가 확~ 풍겨 오길래 주방에 가서 말을 하니 안넣고 만들어주셨네요. 고수를 싫어하시는분은 주문할때 미리 말씀을 해주시면 됩니다.
맥주도 좋은데 소주안주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식사로도 좋구요~
야채도 숨이 죽지 않아서 아삭한 맛이 살아있어서 좋더군요~ 몇가지 더 먹어봐야 하는데 일행들 대부분이 배가 부른 이유로 인해서 다른 요리를 못먹어 본게 아쉽네요~
조금더 걸쭉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원곡동에서는 역시 저렴한 가격에 즐길수 있어서 좋네요.
새우에 야채를 한번에 집어서 먹어주면 됩니다.
주문은 생맥주로 했는데.. 병맥주가 나오더군요. 미리 병을 따서 나와서 이미 물릴수도 없어 일단 마시고 두번째부터는 생맥주로 마셔줬습니다.
첫댓글 안산이면 서울에서 먼것도 아니지요. 후후 전철타도 4호선 안산지나 시흥시 오이도까지 가는데요.
그렇기는 한데.. ㅠ.ㅠ 갈때야 의욕적으로 가는데 올때가 힘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