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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종말론 - 제 3 장 : 칠십 이레 (하나님의 설계도) 1. 서론
인 사 말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반면에 다수의 사람은 종말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은 지금껏 살아왔듯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사람들의 생각 속에 들어 있다.
물론 우리 주변의 환경 문제, 핵 문제 등은 더 이상 낙관적인 분위기를 만들지 못한다. 그런데도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에게 종말에 대한 논의는 하나의 공상에 불과하다고 여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치열한 삶이지 막연한 미래에 대한 공상적 논의가 아니라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언약의 책인 성경에는 개인의 마지막과 더불어 세상의 종말, 그리고 내세에 일어날 일들이 예언되어 있다. 그러나 성경의 기록은 간략하고 상징적이므로 난해하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궁금증을 충분히 풀어줄 수 있으며 인간이 구원에 이르러 천국에 들어가는 일에는 충분하다.
종말론(Eschatology)은 개인과 세계의 종말에 관한 진리들을 정리한다. 만일 우리의 신앙적 관심이 오직 현재에만 집중되고 종말론의 차원을 잃어버린다면 우리의 신앙은 절름발이 신앙이 될 것이다. 사실상 종말론은 역사의 마지막에 관한 관심만은 아니다. 물론 종말론은 역사의 마지막에 관한 관심이지만, 역사의 마지막에 관한 관심은 곧 마지막 이후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에 관한 관심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류 역사의 목표로서 이미 역사의 과정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나님 나라가 현재의 역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종말론적 관심은 피안적인 도피라기보다는 현재 역사의 핵심에서 움직이는 역동적인 힘에 관한 관심이기도 하다. 이러한 일반적 시각의 종말 이해에 대해서 성경은 분명히 구속사적인 종말 이해를 펼치고 있다. 예수님은 종말에 이를 때까지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때까지 우리와 함께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 20) 예수의 말씀 속에 암시된 종말에 대한 논의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구원의 틀에서 전개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은 사도들의 선포를 거쳐서 교회의 형성으로 이어지며, 마지막에는 새 하늘과 새 땅으로 표상되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도달하게 된다.
성경에서 말하는 끝날 또는 마지막은 곧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그 시점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구속사적인 접근은 역사의 중심점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 안에서 발견하며, 이 중심점으로부터 모든 역사적 사건들을 해석한다. 하나님은 역사의 마지막에 그 나라를 완성하지만 이미 그 나라의 성취 과정에도 동행하신다. 다시 말하면 역사의 종말에 관한 관심은 역사의 과정에 관한 관심의 연속선상에서 펼쳐진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와 "아직" 사이의 긴장 속에서 전개된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인간의 역사를 통해서 전개되고 있으며, 이 구원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 안에서 그 중심점을 가지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역의 초기에 이미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하였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 15).
피조물의 모든 역사는 마지막 목표를 향하여 움직이고 있으며, 우주적 역사의 목표도 창조된 우주를 하나님의 지배와 통제 아래로 되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로 표상되는 역사의 목표는 피조물의 구원을 이루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구원의 드라마를 통하여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며 이 세계를 변혁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나라로 초대받고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희망하는 동시에 실현하면서 살도록 부르심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이 교재를 통하여 우리의 신앙을 재조명하여 하나님 역사의 현장에서 쓰임 받는 선한 청지기가 되자.
2023 년 2 월
쓰임 받기를 기도하는 작은 종으로부터
제 3 장 : 칠십 이레 (하나님의 설계도)
1. 서론(序論)
1] 죄(罪)에 대하여
(1) 죄의 개념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나쁜 짓을 많이 하길래 항상 죄인이라고 가슴을 치며 울고, 만나기만 하면 회개하라고 다그치는 것일까? 기분이 나빠서 교회에 나가기가 싫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죄에 대한 개념과 그리스도인들이 사용하는 죄에 대한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죄라고 하면 법률을 위반했다던가 윤리, 도덕상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죄를 범했다고 한다. 그러나 종교에서의 죄 개념은 그 종교의 계율을 어기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교에서 자주 말하는 죄의 뜻은 무엇인가?
구약과 신약에서 죄라는 뜻으로 쓰인 단어는 여럿이 있다. 그중에 대표적인 말이 [하말티아]라는 히브리말이다. [하말티아]라는 말은 활을 쏘아서 과녁을 적중시키지 못하고 빗나갔다는 뜻이다.
이 말의 뜻은 인간이 신의 뜻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출발해서 인간이 신의 뜻을 반역하는 일, 그다음에는 악을 행하는 일 등을 죄라고 했다. 영어 성경에는 죄(sin), 죄과(罪過. transgression), 허물(iniquity), 범죄(fault) 등으로 달리 구분해서 쓴다.
마음이 머물러 있는 악한 생각에서부터 시작해서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난 나쁜 행위, 그 행위의 결과로 나타난 사건들 등이 모두 죄라는 말로 표현된다.
(2) 죄의 시작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는 모든 것이 다 선하였다.
* 창 1: 31 -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그러므로 죄의 기원이 하나님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천사들 가운데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자들이 있었다.
* 유 1: 6 -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그 천사들이 타락하여 악한 세력이 되었고, 그 타락한 천사가 인간을 유혹하여 사람이 죄를 범하게 되었다고 하나, 이것 역시 인간의 죄에 대한 책임을 천사에게 전가시키는 경우가 된다.
우리는 죄의 기원을 하나님에게나 천사에게서 찾으려 해서는 안 된다. 죄의 근원은 인간 자신 안에서 찾아야 한다. 인간이 죄를 범한 것은 아담과 하와의 자발적인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왜 인간이 범죄 할 수밖에 없었는가? 그것은 인간이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피조물이라는 말은 창조주가 아니라는 뜻이요, 피조물은 불완전하고 유한하고 상대적인 존재라는 뜻이다. 인간의 죄는 바로 인간의 불 완전성에서 나온다.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 인간이 자기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를 완전한 존재 인양 착각하여 창조주와 같아지려고 한 것이 죄의 근본이다.
* 창 3: 4-5 –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아담과 하와가 금지된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피조 된 인간이 창조주와 같아지고자 한 행동이었다. 우주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주인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자신에게나 모든 피조계에 불행이 임하게 되는 것이다.
(3) 죄란 무엇인가?
죄는 피조물의 불완전성에서 파행된 곰팡이와 같은 것이며, 인간이 신으로부터 받은 최고의 선물인 자신의 자유의지를 남용한 것이다. 인간이 자신의 불완전함을 망각하고 창조주만이 앉을 수 있는 우주 만물의 주인의 자리에 앉으려고 한 노력이 곧 죄가 되는 것이다.
죄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① 인간이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교만]과
② 피조물이 창조주의 통치를 거부하는 [불순종]과
③ 자식이 아버지를 불신하는 [불신앙]을 뜻한다.
인간이 신을 거부하고,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선언한 아담과 하와의 행위야말로 죄악의 기원이 된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피하여 굴레 벗은 야생마처럼 세상을 살아갈 때 인간의 욕망을 아무도 다스리지 못하게 되었다.
그 욕망이 안으로는 부패를, 밖으로는 갈등과 전쟁을 초래하게 되었다. 이러한 한 사람 아담의 죄는 모든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었고 개인과 인류 파멸의 원인이 되었다.
2] 원죄
(1) 원죄(原罪)
원죄(原罪)라는 말은 인간의 처음 조상 아담의 범죄 때문에 인간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죄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기독교적 죄관(罪觀)이다.
원죄에 대한 사상은 구약 성경 여러 곳에 나타나 있다. 모든 사람이 다 죄인이라는 사상, 즉 죄의 보편성에 관한 내용이 그것이다.
* 창 6: 5 -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 시 53: 3 -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 사 53: 6 -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 시 130: 3 -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 시 143: 2 - 주의 종에게 심판을 행하지 마소서. 주의 눈 앞에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나이다.
모태에서부터 죄를 얻었다는 사상도 있다.
* 시 51: 5 -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그러나 이 원죄 사상이 본격적으로 정립된 것은 사도 바울로부터이다. 바울은 한 사람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다고 말한다.
* 롬 5: 12-21 – 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죄로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바울에서 태동된 원죄 사상은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해서 신학적으로 확립되었다.
(2) 원죄라는 말의 문자적 의미
원죄는 죄의 원뿌리라는 뜻이다. 그러면 죄의 원뿌리가 무엇이며, 아담의 죄가 어떻게 후손들에게 전해져 내려왔는가를 밝히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된다.
그리스도교 신학에선 대체로 인간이 가진 자유의 남용에서 죄의 원뿌리를 찾는다.
인간은 어떻게 그 고귀한 자유를 남용할 수밖에 없었는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자유의지는 무엇이든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였다. 자유는 그래야만 참 자유이다. 그 자유는 하나님을 배반할 수도 있었을 정도로 완벽한 것이었다고 본다.
이 자유를 남용했다는 것은 인간의 책임이다. 선악과를 따먹을 수도 있고, 따먹지 않을 수도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었던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선택을 통해서 죄인이 되고 만 것이다.
* 창 3: 6-7 –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자유 자체가 죄의 원뿌리가 아니고 그 자유의 남용이 죄의 원뿌리이다. 인간이 왜 그 자유를 남용할 수밖에 없었는가? 앞에서 언급한 대로 인간의 불 완전성 때문이다.
하나님은 완전하시기에 완전한 자유를 누리시나 인간은 그렇지 못하다. 원죄는 인간 자체의 불완전성과 그 불완전성에서 발생하는 죄된 성품을 말한다.
원죄 교리를 통해서 가르치려는 내용이 무엇인가? 그것은 죄에 대한 설명할 수 없는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과 인간은 죄를 피해서 살 수 없다는 것과 죄는 사회성과 연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등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3) 죄의 전가
고대 신학자들(이레나에우스, 터툴리아누스)은 이 문제를 분명하게 밝히지 못하고 막연히 바울의 원죄 사상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아우그스티누스는 아담의 죄가 인간의 정욕(특별히 性慾)을 통해서 임신과 분만의 방법으로 부모에게서 자식에게로 전해져 내려온다는 이론을 정립했다.
이처럼 죄의 유전성(遺傳性)과 모방성(模倣性) 등이 있지만 현대에 와서는 그러한 이론보다는 인간 존재 자체가 불완전한 존재이며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아담의 죄가 생물학적인 유전법칙과 같이 후손들에게 전해져서 우리 모두가 원죄를 타고났다고 이해하는 것보다는 인간 존재 자체가 죄를 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부패한 성품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믿는 것이 더욱 옳다고 본다.
(4) 원죄와 자범죄
인간이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본성을 원죄라고 말한다면 어떤 죄의 행동이 나타나는 것은 원죄(죄의 본성)에서 나오는 결과이다.
이 결과로 나오는 죄의 행동을 자범죄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근본적으로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범하게 되고, 죄를 범하기 때문에 죄인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원죄와 범죄의 관계를 설명한다.
원죄는 모든 사람이 죄의 성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인간은 스스로 죄를 지으면서 살고 있으며,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죄에 대한 형벌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贖罪)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의 핵심은 속죄(贖罪)이다. 이 속죄의 핵심은 십자가 사건이다.
(1) 속죄의 정의
화해시키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속죄라 칭하면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이 속죄 사상을 구약에서는 제사장 제도와 희생 제물을 바치는 의식을 세웠으며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피 흘림으로 인간이 하나님과 화해되었음을 말하고 있다.
노예나 죄인을 자유케 하기 위해서 대신 지불하여 구원함을 말한다. 이때 지불된 것을 대속물이라 한다.
* 민 18: 15 -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생물의 처음 나는 것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네 것이로되 처음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대속할 것이요 처음 태어난 부정한 짐승도 대속할 것이며
구약에서는 삶의 죄의 대상(代償 대신 갚음)으로 하나님께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 출 30: 12 –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들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 민 35: 31 - 고의로 살인죄를 범한 살인자는 생명의 속전을 받지 말고 반드시 죽일 것이며
소가 사람을 받아 죽이면 소 임자는 당연히 죽임을 당해야 했지만 정해진 속전(ransom money)을 냄으로써 죽임을 면하는 규례가 있었다.
* 출 21: 30 - 만일 그에게 속죄금을 부과하면 무릇 그 명령한 것을 생명의 대가로 낼 것이요
그리고 실화(失火)로 인해 이웃에게 손해를 주었을 경우, 상법과 장물에 대한 배상법, 위탁받은 가축의 손상에 대한 배상법 등이 나온다.
* 출 22: 6-13 – 6 불이 나서 가시나무에 댕겨 낟가리나 거두지 못한 곡식이나 밭을 태우면 불 놓은 자가 반드시 배상할지니라. 7 사람이 돈이나 물품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그 이웃 집에서 도둑을 맞았는데 그 도둑이 잡히면 갑절을 배상할 것이요 8 도둑이 잡히지 아니하면 그 집 주인이 재판장 앞에 가서 자기가 그 이웃의 물품에 손 댄 여부의 조사를 받을 것이며 9 어떤 잃은 물건, 즉 소나 나귀나 양이나 의복이나 또는 다른 잃은 물건에 대하여 어떤 사람이 이르기를 이것이 그것이라 하면 양편이 재판장 앞에 나아갈 것이요, 재판장이 죄 있다고 하는 자가 그 상대편에게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10 사람이 나귀나 소나 양이나 다른 짐승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죽거나 상하거나 끌려가도 본 사람이 없으면 11 두 사람 사이에 맡은 자가 이웃의 것에 손을 대지 아니하였다고 여호와께 맹세할 것이요, 그 임자는 그대로 믿을 것이며 그 사람은 배상하지 아니하려니와 12 만일 자기에게서 도둑 맞았으면 그 임자에게 배상할 것이며 13 만일 찢겼으면 그것을 가져다가 증언할 것이요 그 찢긴 것에 대하여 배상하지 아니할지니라.
이러한 배상법들은 대속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구약에서 노예를 자유케 하기 위해 지불하는 값 역시 대속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 레 19: 20 - 만일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정혼한 여종 곧 아직 속량되거나 해방되지 못한 여인과 동침하여 설정하면 그것은 책망을 받을 일이니라. 그러나 그들은 죽임을 당하지는 아니하리니 그 여인이 해방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니라.
더 나아가 이사야는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는 자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 사 35: 10 -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신약에서는 예수께서 만민의 죄를 대신하여 지신 것을 주로 뜻하고 있다.
* 마 20: 28 -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헬라어 명사 '루트론'은 포로나 노예를 해방시키기 위한 '몸의 대금(값)'을 말하는데, 예수께서는 죄의 노예로 되어 있는 인간을 해방시켜 하나님의 것으로 하기 위해, 그 자신의 생명을 '속전'(代贖物, 代償)으로 바치셨다.
* 마 20: 28 -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막 10: 45 -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요 1: 29 –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인간은 하나님은, 그 죄의 심판을 행하시는 분이시다. 예수의 대속(댓가)은 이 하나님 자신의 의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불되었다.
* 롬 3: 28 -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 고전 6: 20 -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치르신 죽음은 우리의 죄에 대한 범칙금을 지불하는 사건이었다.
* 갈 1: 4 -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2) 속죄의 필요성
① 죄의 보편성
② 죄의 심각성
③ 인간의 불가능성
교회사에서 종종 속죄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속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속죄의 원인은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에 있다.
(3) 속죄의 성질 - 복종, 희생, 유화, 화해, 구속
이러한 십자가의 속죄에 대한 연구가 초대교회 시대부터 계속되고 있는데, 그것이 다양하고 어렵고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려오는 속죄론을 정리해 보면서 가장 옳다고 생각되는 뜻을 찾아보려고 한다.
① 배상설
이것은 초기 신학자 이레니우스와 오리게네스가 주장한 학설이다.
인류를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구출하기 위해서 배상금을 지불하였는데 그 속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범죄한 인류가 사탄의 종이 되었는데, 사탄은 하나님께 대하여 인류를 석방해 주는 대가로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예수 그리스도를 요구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요구를 들어주었는데 사탄이 그리스도를 삼켰으나 사흘만에 다시 토해내고 말았다고 했다. 이것은 마치 구약의 요나가 고기 뱃 속에서 나온 것과 같이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탄의 권세를 쳐부수고 승리한 것이다.
② 만족설
11세기 영국의 남쪽 캔터버리 대주교 안셀름이 주창한 것으로 상당한 영향을 끼친 학설이다.
아담이 범죄함으로 사람에게는 죽음을 가져왔고 하나님께는 결정적인 불명예를 끼쳤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에 대한 노여움을 가지고 계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명예를 회복하고, 노여움을 풀어드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셨고 그리스도가 인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벌을 받으심으로, 하나님께서 명예를 회복하시고 노여움을 푸시고 만족해 하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죄는 벌을 받았으며, 그 결과 인류는 구원을 받게 되었다.
③ 도덕설
「아베라르」라는 중세신학자는 만족설을 철저히 반대하면서 도덕설을 주장했다.
하나님의 만족을 위해서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고 하면 그 하나님은 무정하고도 냉혹한 신이라고 하면서 우리의 하나님은 그런 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독생자를 아끼지 아니하실 정도로 인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표현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십자가상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도덕적 감화를 받아 자기도 사람의 생활을 하도록 하신 사건이라는 것이다.
④ 형벌 만족설
루터와 칼뱅 같은 개혁 신학자들이 안셀름의 만족설을 따르면서, 거기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포함했다.
십자가는 죄에 대한 하나님 심판이라는 것이다. 인류의 죄를 그대로 벌하면 모든 사람이 죽게 되니까 그리스도께서 그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벌을 받으심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 갈 3: 10 -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죄는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과 사람은 반드시 구원받아야 한다는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나타난 것이다.
⑤ 통치설
종교개혁 당시 「그로튜스」라는 신학자는 인류의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무너진 통치권을 재확립하기 위해서 죄를 벌하셨는데 그 길은 십자가의 길밖에는 없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⑥ 모범설
17세기 [소치누스]는 용서를 핵심으로 하는 속죄를 주장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향하여 죽으신 것이 아니라 사람을 향하여 모범을 보이신 것이라는 뜻이다.
끝으로 이상에서 여러 가지 주장을 살펴보았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두 가지 속성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 상징이다.
하나는 하나님의 공의 또 하나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죄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매를 드시고 때리시는 하나님의 의가 강하게 나타났는가 하면,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사람이 되시고, 고난의 종으로 고통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아픈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하신 의와 사랑의 표현이요, 구원의 손을 내밀어 주신 사건이다. 한편으로는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향하여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속죄 제사를 드린 사건이다.
그러므로 십자가 사건을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의 죄를 대신하시고, 대표하여 속죄제사를 드림으로 완전한 제사가 되었다. 그러므로 천하 만민은 믿음으로 십자가 앞으로 나가면 구원을 얻게 된다.
(4) 속죄의 범위
알미니안 주의는 만인 구원설을 칼빈주의는 특수구원설을 취한다.
성경은 분명 제한 속죄를 주장하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도 그리스도의 속죄가 무조건적인 구원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4] 사죄(謝罪)
(1) 사죄의 필요와 성질
인간은 자기의 죄로 인해 사죄를 필요로 한다. 이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거역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의 용서는 하나님의 사죄 만큼 넓지 못하다. 인간은 하나님같이 기억의 흔적을 지울 수 없다.
사죄는 본래 하나님에게서 온다. 그 분은 은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2) 사죄의 방법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가 사죄를 받는 방법은 그 하나님의 방법을 믿음과 동시에 그에 따르는 회개이다.
(3) 인간의 책임
고백으로 사죄의 확신과 믿음을 강하게 한다.
사죄를 받은 자는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4) 사죄의 결과와 목적
우리의 사죄의 최종적인 결과와 사죄 받았다는 확증은 하나님에게 대한 우리의 태도에서 나타난다. 사죄로 새롭게 지음을 받은 인간이 그 본분을 다하게 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죄하시는 목적은 우리를 새롭게 지으시고, 구원을 얻게 하시며, 본분을 다하게 하심으로써 그가 처음 우리를 지으신 목적 그대로 당신이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도 그 영광에 동참케 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회개하는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다. 그렇다면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의 에덴동산에서의 불순종의 죄에 대한 죄는 어떻게 하실까?
우리는 다니엘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 단 9: 20-27 – 20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21 곧 내가 기도할 때에 이전에 환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22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이르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왔느니라. 23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 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26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그의 마지막은 홍수에 휩쓸림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5] 에덴의 추방과 회복
(1) 추방
① 추방하기 전의 조치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에게 회개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 창 3: 8-10 –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였다.
* 창 3: 11-13 –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② 추방에 따른 조치
뱀과 여자 사이에 원수가 되게 하고, 후손도 원수가 되며,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뱀이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하였다.
* 창 3: 14-15 – 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여자에게 잉태의 고통과 남편의 다스림을 받게 하고, 아담은 저주를 받아 땅에서의 수고와 죽음을 맞게 하셨다.
* 창 3: 16-19 –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입히셨다.
* 창 3: 21 -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③ 추방 후의 조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셨다.
* 창 3: 23 -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다.
* 창 3: 24 -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2) 회복
① 하나님은 그의 종들을 통하여 지키시고 보호하셨다.
ⓐ 홍수의 비밀은 노아에게 보여주셨다.
* 창 6: 13 -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 소돔성의 비밀은 아브라함에게 보여주셨다.
* 창 18: 17 - 여호와께서 이르시대,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 율법의 비밀은 모세에게 보여주셨다.
* 출 24: 12-18 -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려고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13 모세가 그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14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15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17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 이스라엘에 대한 비밀은 사무엘에게 보여주셨다.
* 삼상 3: 10-14 – 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12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13 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4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하셨더라.
ⓔ 천국의 비밀은 사도들에게 보여주셨다.
* 마 13: 11 - 대답하여 이르시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 그리스도의 비밀은 사도 바울에게 보여주셨다.
* 3: 2-4 - 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3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4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 마지막 때 비밀은 그 종들에게 보여주신다.
'종'이란 '묶인 자, 예속된 자, 매임을 당한 자, 붙잡힌 자'를 말한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께 붙잡힌 하나님의 종들이다. 여기서 세 번이나 언급되는 '그'(*, 아우투)는 '그리스도'를 지칭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본문의 주동사인 '에세마넨'(*, '지시하신 것이라')의 주어이기 때문이다.
② 메시야를 보내어 회복하도록 하셨다.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며 대제사장에 의하여 사용되었다.
* 레 4: 3, 5 – 3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그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 5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 레 6: 15 - 그 소제의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소제물 위의 유향을 다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왕
* 삼상 24: 6 -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족장
* 시 5: 9-12 – 9 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10 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 11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12.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예언자.
* 시 105: 8-15 – 8 그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9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10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11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에게 할당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12 그 때에 그들의 사람 수가 적어 그 땅의 나그네가 되었고 13 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떠돌아다녔도다. 14 그러나 그는 사람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로 말미암아 왕들을 꾸짖어 15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 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속죄자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 단 9: 25 -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 시 2: 2 -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 눅 23: 39 -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그리스어로 크리오(기름부음)란 동사에서 나온 "기름 부은 자"란 뜻이다. 신약에는 이것을 히브리 말로 메시야 "기름 부은 자"와 같은 뜻으로 사용하였다.
기름 붓는 것은 히브리사람에게 있어서 국왕, 제사장, 예언자의 직분을 성별하는 표였다.
* 출 29: 7 -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 삼상 10: 1 –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 삼상 16: 13 -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 왕상 19: 16 -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그리스도라는 이름이 가장 중요한 것은 나사렛 예수에게 이 말이 적용하였고, 예수 자신이 이 이름을 요구하셨다.
* 마 16: 16 -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 요 4: 25-26 – 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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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한 설교 자료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을 구원하려고 하셨다.
💖보좌의 능력과 축복을 가진 자의 지혜로운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을 구원하려고 하셨다.
설교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을 구원하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