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dreamdrug.com%2Fnews_image%2F200801%2F93187_1.jpg) |
▲ 성대약대 후배들이들 약사국시를 치르는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
영하 8도의 강추위에도 제59회 약사국시가 실시되는 서울 광남중학교 앞 약대생들의 응원열기는 뜨거웠다.
18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약사국시를 치르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각 대학 후배들은 고사시작 2시간 전부터 일찌감치 진을 치고 고사실로 입실하는 선배들을 응원했다.
성대약대생들은 “왔노라, 보았노라, 붙었노라”는 피켓을 들고, “합격, 합격, 합격, 영광”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강추위로 움츠린 선배들에게 힘을 북돋웠다.
또 다른 학생들은 선배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며 약사국시 합격을 기원했다.
이날 시험을 치르기 위해 고사실로 입실한 류임선(삼육대 04학번)씨는 “시험준비를 많이 했지만 떨린다”면서 “네바퀴를 도나 다섯바퀴를 도나 떨리는 건 마찬가지”라며 시험에 대한 심적인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지방에서 올라온 한 남학생은 “정신이 없다”며 인터뷰를 사양했고, 다른 한 여학생도 “시험이 임박해 마음이 급하다”면서 서둘러 고시장에 입실했다.
중앙대 박주원(04학번)씨는 이번 약사국시의 난이도와 관련 “시험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생약학이 가장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고, 재수생인 성대출신(03학번)의 한 수험생은 “지난해에는 무기약품제조학이 가장 어려웠다고 하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접수자는 총 1614명으로 지난해 최종 응시생(1636명)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dreamdrug.com%2Fnews_image%2F200801%2F93187_2.jpg) |
▲ 국시장에 8시30분까지 입실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