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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소개할 사람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백작부인, 카테리나 스포르차(1463~1509)로
이탈리아 최고의 여자라고 불렸던 사람임.
조상부터 좀 또라이끼가 있었던 것 같아 보이는게
시조인 무치오 아텐돌로는 일개 농민으로 살다 산적에게 습격받아 잡혀갔는데,
거기서 납치범인 산적들을 역으로 휘어잡아 자기가 산적 두목이 되었고 그들을 이용해서
밀라노의 주인이었던 비스콘티 공작 가문을 공격해 공작 자리를 뺏어 귀족이 됨.
그녀는 커서 14살에 교황의 조카인 지롤라모 리아리오란 사람과 결혼하는데, 나중에 교황이 죽자 임신 7개월의 몸으로
계속 영토의 지배권을 얻기 위해 (남편의 땅이였던 포를리와 이몰리는 교황령이였기 때문에 교황이 바뀌면 지배권이 회수됨.)
남편을 끌고가서 교황 선출회의인 콘클라베를 무력으로 점거하고는 땅 내놓으라고 무력시위를 벌여.
그렇게 지배권을 얻어낸 지롤라모였지만 그를 싫어하던 가신들에게 남편은 암살당하게 되고, 반란이 일어나 그녀 또한 잡히게 되지.
이때 카테리나는 자신과 친한 포를리 성채의 성주를 설득하겠다고 약속해 풀려나 성채로 들어갔고 그대로 나오지 않았어.
때문에 반란군이 화가나서 '당장 안나오면 네 자식을 죽이겠다!'라고 협박하자 그녀가 한 행동이 가관인데,
성벽 위에서 속옷도 안 입고 성기를 보여주며 "멍청이들아! 아이는 이걸로 또 얼마든지 낳을 수 있다!" 이렇게 소리쳤어.
이때의 나이가 25살이였는데 이후 삼촌의 도움을 받아 반란 진압에 성공했고 그녀는 이탈리아를 넘어 다른 유럽 도시까지 인기를 얻어.
어땠냐면 동시대 사람이였던 니콜로 마키아벨리(군주론의 저자)가 그녀의 초상화를 구하려고 애쓰기도 했다고 해.







(게임 어쌔신 크리드2 에서 구현된 일화)
이후 그녀는 역사상 흔치 않던 여성 영주가 되어 영토를 다스렸고, 여러번 재혼을 했지만 남편들은 모두 암살 등 좋지 않은 결말을 맞아.
그러다 10년이 지났을 쯤인 1499년에 교황의 아들이자 당시 이탈리아의 유력자였던 체자레 보르지아에게 공격을 받게 되지.
이때도 성격대로 "대포를 천천히 쏘는 게 어때요? 니네들 불알이 터지지 않도록" 이라는 말을 대포알에 적어 쏘기도 했지만
교황과 프랑스를 뒤에 업고 있는 체사레를 일개 성주가 이기긴 어려웠고 결국 항복하려는 부하들의 배신으로 포로로 잡히게 돼.
패배한 그날 밤, 승자인 24살의 체사레는 패배한 카테리나를 자기 방으로 끌고가 강간했는데 이게 알려져 외국에서 많은 욕을 먹었어.
하지만 카테리나는 겁탈 당하면서도 "어차피 네가 예쁘장해서 한번 따먹으려고 했었다" 이렇게 체자레에게 외쳤다고 해.
이후 그녀는 로마로 압송되었다가 풀려나 다시 포를리의 지배권을 얻기위해 힘썼지만 좌절되고 피렌체의 산 로렌초 성당에 피신해 살다가 병으로 삶을 마쳐.
그녀는 위선적인 품위를 신경쓰지 않던 성격이였고 때문에 당대의 사나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어.
특히 기사도를 중시하던 프랑스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카테리나에게 자신의 기사도를 바친다는 기사들도 여럿 있었지.
부족한 정치력 때문에 씁쓸한 말년을 보냈지만, 그 성격과 일화는 지금까지도 남아 이탈리아 여장부의 대표적인 인물로 불리고 있어.
첫댓글 성격미쳤닼ㅋㅋㅋㅋㅋㅋ 진심 저분이 대장부가 아니면 누가 대장부임
성격 장난없다....대단..
와 시발ㅋㅋㅋㅋ 애는 여기로 낳으면 된닼ㅋㅋㅋㅌㅋㅋㅋ 성격 장난없다 저렇게 살아야지ㅌㅌㅌㅋㅌ
체사레 강간 미친새끼 뒤져라 십색갸
강간한 놈 고래좆만한 거에 강간당해라ㅡㅡ
대장님... 멋지시네요
어크에서 봤다고 생각하며 들어옴ㅋㅋㅋ 진짜 장난아니다
간지난다 진싱
와 진짜 성격 장난아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시대의 저런 성격이라니 요즘 시대셨으면 세상을 지배하실 분..와우....ㄹㅇ 성님
개머싯다
성격 멋있다
시발 존나 성격ㅋㅋㅋㅋ대차넼ㅋㅋㅋㅋㅋ
대박 대단하다
머모님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낳으면 된대 ㅋㅋㅋㅋㅋ
체자레새끼 강간한게 넷상에는 둘이 눈맞아서 며칠동안 방밖에 안나온걸로 떠돌아다님 시바
체사레 조까튼새끼 하는짓도 진짜 소시오패스같음ㅡㅡ 어크 플레이할때 카테리나 존멋이었는데ㅠㅠ 글 보니까 더 뽕찬다.....연어하길 잘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