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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의 티키타카]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 감독은 축을 잃었다. 한국 대표 팀에게 지난해 11월 A매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실마리를 준 경기였다. 4-4-2 포메이션이 수비 불안과 손흥민 고립의 해법을 찾던 신태용호에 열쇠가 될 것 같았다.
1자로 3개의 라인을 형성하는 4-4-2 포메이션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활용해 성공을 거두면서 전 세계적으로 ‘언더독’의 유행 전술이 됐다. 투톱과 더불어 측면에 중앙 지향 미드필더를 배치해 전방 압박의 밀도를 높이고, 전방 압박이 통과되면 자기 진영에 포백과 네 명의 미드필더가 촘촘하게 배치되어 두 줄 수비로 공간을 최소화한다.
이 전술을 수행하기 위해선, 수행 능력을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 배치가 전부가 아니다. 손흥민이 득점원이라면, 그 곁에서 견제를 분산하고 부지런히 뛰어줄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측면 미드필더는 중앙으로 좁혀 와서 수비 블록을 만들고, 패스 길을 여는 것은 물론 다시 측면으로 빠져서 돌파하고 크로스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갖춰야 한다.
■ 권창훈-이근호의 부상, 신태용호 4-4-2 플랜 폐기를 예상하는 이유
이근호와 권창훈 모두 이번 한국 대표 팀 공격진의 강점으로 모든 공격수들이 전방과 측면, 2선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플레이를 이해하고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 스위칭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라고 꼽았다. 이 부분에서 최대 강점을 보이는 이근호와 권창훈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신태용호의 공격 전략을 원점에서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근호는 저돌적이고, 돌파 기술이 있으며, 슈팅과 크로스가 좋다. 포지셔닝 측면에서 본다면, 이근호는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처럼 커트아웃이 되는 선수다. 전방 중앙에서 측면으로 빠지면서 상대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밖으로 끌고 나올 수 있다. 이 공간을 손흥민이 활용하거나, 권창훈이 중앙으로 좁혀 들어와 공략할 수 있다.
이재성과 권창훈이 4-4-2 포메이션에서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되면서 갖는 강점도 중앙으로 자연스럽게 좁히면서 투톱과 압박 블록을 만들어 상대 후방 빌드업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둘은 빠르고, 공을 잘 다루며, 왼발 킥이 좋아 크로스, 스루패스, 슈팅 등 골을 만드는 능력을 갖췄다. 수비적으로는 이재성이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 패스 줄기를 차단할 줄 알고, 권창훈은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개인 압박이 가능한 수비적 강점이 있다.
■ 손흥민 살릴 수 있는 투톱, 황희찬 없을 때의 대안이 필요하다
물론, 4-4-2 포메이션은 이와 다른 개성을 가진 선수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수비적인 측면과 손흥민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상성을 찾는 부분에서, 이근호와 권창훈 만한 조합을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
김신욱은 장신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지만, 이근호와 비교하면 속도가 활동범위에 제한을 보였다. 구자철은 지난 11월 A매치에서 부지런히 뛰었으나 전후진 외에 측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해 손흥민의 중앙 동선을 확보하지 못했다. 물론, 남은 기간 전술적으로 김신욱이나 구자철을 손흥민의 파트너로 삼는 공격 전술을 더 세밀하게 다듬고 보완할 수 있다.
더불어,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로는 이근호가 했던 전술적 역할을 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황희찬이 첫 번째 옵션으로 자리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투톱으로 나서든, 스리톱으로 나서든 손흥민과 황희찬이 선발 명단에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문 스트라이커 자원이 세 명(손흥민, 황희찬, 김신욱) 만 남은 현 스쿼드에는 구멍이 있어 보인다.
신 감독은 이근호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구자철, 문선민, 이승우도 투톱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대체 선수를 발탁하지 않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보다 왼쪽에 자리하는 반대발 윙어에 가깝다. 황희찬은 그에 비해 스트라이커에 가깝게 움직이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있지만, 둘 중 한 명이 다칠 경우 스트라이커 운영의 폭이 제한된다.
■ 지금 대표 팀에는 작고 기술적인 2선 자원이 너무 많다
문선민과 이승우는 A매치 출전 경력이 없는 미지수인데다, 이들 역시 작지만 빠르고 기술이 좋은 전형적인 2선 옵션이다. 구자철도 전방에 설 때 역할은 사실상 제로톱이다. 애당초 김신욱이라는 확고한 장신 옵션의 존재에도 석현준의 필요성에 제기된 이유는, 석현준이 단지 높이로만 강점을 갖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석현준은 190cm의 장신이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이를 통한 전방 압박 능력이 뛰어나다. 유럽 수비수들과 직접 경합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이 있고, 포르투갈과 프랑스 리그를 거치며 득점 과정에 빠른 타이밍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도 검증 받았다.
전방 압박은 한국 대표 팀의 월드컵 전략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손흥민도 토트넘홋스퍼에서 부지런히 전방 수비에 관여하지만, 한국 대표 팀에서는 그 보다 공격 기회가 왔을 때 힘을 비축할 필요가 있다. 토트넘에서도 전방 압박보다 왼쪽 측면으로 내려와 라인을 형성하는 수비에 더 집중하는 편이다.
이근호가 빠진 가운데, 그의 파트너로 황희찬 외에 김신욱, 구자철, 문선민, 이승우만 옵션으로 고려하는 것은, 선발 전략 구성에 빈틈이 될 수 밖에 없다. 황희찬은 전방 압박에 능한 선수지만, 황희찬의 부재에 대비할 방법이 없다. 김신욱과 구자철은 속도가, 문선민과 이승우는 힘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 모두를 갖춘 석현준이라는 옵션이 필요하다.
이근호의 부상 낙마 가능성이 제기됐을 때, 예비 명단에 든 석현준이 선발될 것이라 예상한 것은 그래서다. 하지만 신 감독은 “대체할 전술이 있다”며 석현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김신욱이 부상으로 빠지지 않는 한 석현준은 선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수비수들의 신체조건이 좋은 스웨덴, 멕시코, 독일을 상대로 직접 부딪히는 정공법 보다 작고 빠른 선수로 배후를 노리는 타이밍 싸움에 더 비중을 두는 모습이다.
급할 때 공중볼을 위해 활용할 김신욱 카드 외에, 문선민과 이승우 중 한 명을 본선행을 위해 경쟁할 선수로 여기고, 경험이 풍부하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구자철로 틈을 메우려는 심산이다. 나름의 논리를 이해할 수 있지만,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어쩌면 더 나은 조합이 될 수도 있는 석현준을 점검조차 하지 않는 상황은 아쉽다.
어차피 소집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국내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일정이 빠듯한 상황이라면 석현준도 불러서 경쟁시켜보는 것은 의미가 없지 않다. 소집 훈련에 두 명의 공격수가 낙마한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 스리백이 유력한 상황, 더블 풀백이 있으니 정통 스트라이커가 더 필요하다
사실상 어렵게 된 김진수, 최고의 센터백 옵션으로 꼽힌 김민재의 부상으로 포백 라인 자체가 폐기될 수 있는 상황. 포백의 라이트백으로는 좋지만, 스리백의 오른쪽 윙백으로는 공격 전개에 아쉬움이 큰 최철순이 명단에서 빠진 것은 신태용호가 스리백을 플랜A로 고민한다는 증거다.
김민재가 빠지면서 장현수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선수로 권경원, 김영권, 오반석이 새로 부상했다. 정승현도 선발됐다. 그 어떤 선수도 단 둘만 센터백으로 배치해 수비 안정감을 담보하기 어렵다. 장현수가 오른쪽 내지 중앙 센터백으로 서고 스리백으로 배후 안정감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스웨덴, 멕시코, 독일 모두 투톱과 스리톱을 자유롭게 혼용하는 공격 전술을 갖췄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김진수가 빠질 경우, 홍철과 김민우 모두 포백의 레프트백으로 뛰기엔 수비적 리스크가 크다. 전성기보다 스피드가 떨어진 박주호도 왼쪽 윙백 내지 중앙 측면 미드필더 영역(메찰라)에 가깝게 뛸 때 활약이 가장 좋다. 마인츠 시절 박주호는 레알마드리드에서의 앙헬 디마리아처럼 기능했다.
스리백에 윙백을 두는 전술이 유력하다면, 신체 조건이 좋은 공격수, 힘이 좋은 유형의 공격수는 더더욱 필요하다.
레프트백으로 나설 홍철, 김민우 모두 윙어 출신이다. 특히 김민우는 스리백의 윙백 상황에 강점을 보이고, 윙포워드 영역에서 더 잘 한다. 그 역시 작지만 빠르고, 패스와 킥이 좋은 2선 옵션 중 하나다.
라이트백으로 뽑은 이용과 고요한도 비슷하다. 이용은 홍철과 마찬가지로 크로스가 최대 강점이다. 고요한도 김민우처럼 사실 측면 미드필더로 뛰는 게 더 익숙하다. 김민우, 고요한이 2선 공격 영역을 소화할 수 있고, 홍철과 이용의 크로스 능력을 살리기 위한 공격 패턴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지금 대표 팀의 작지만 빠르고 기술이 좋은 유형의 공격수들은 포화상태라고 할 정도로 많다.
2017년 동아시안컵에서 김진수와 김민우가 나란히 출전해 더블 풀백으로 기능한 전술도 효과적이었다. 김민우, 고요한이 상황에 따라 전진 배치될 수 있고, 수비적으로 균형도 유지할 수 있는 카드라면, 2선 자원이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이번 명단에는 2선과 측면 자원으로 이청용도 소집된 상태다.
이근호, 권창훈, 김진수, 김민재 없이 구축할 3-5-2 혹은 3-4-3 예상 포진도.
■ 신태용호의 마지막 퍼즐, 석현준이 오면 해결 된다
스쿼드 안에 공격수는 최대한 다양한 개성을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 단순히 보면 김신욱과 석현준이 동일선상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세밀하게 보면 서로 전술적 강점이 전혀 다를 수 있다. 김신욱의 높이는 2미터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그 위력이 석현준보다 크고, 석현준은 장신 공격수라지만 키와 관계 없이 스트라이커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민첩하다.
아예 석현준과 김신욱을 투톱으로 기용하는 조합도 고려해볼 수 있다. 훨씬 더 다양한 조합과 패턴을 만들 수 있는 게 석현준 선발이다. 그런데 지금 대표 팀은 비슷한 유형의 2선 선수만 가득 뽑아 놓은 상황이다. 이근호의 경우 투톱 전술 수행 능력이 가장 뛰어났던 것은 물론, 대표 팀의 최고참으로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까지 갖춘 선수였다. 타격이 크다. 권창훈은 기량 측면에서 현 시점 한국 축구 최고 수준의 선수였다.
이 정도로 비중이 큰 선수가 빠졌다면, 원점에서 보다 깊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설사 다시 불렀다가 본선에 데려가지 못하는 불편한 상황이 되더라도 불러서 경쟁하고 지켜보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지워지지 않는다.
사실상 스리백을 플랜A로 고민하게 된 시점에, 중원 조합도 보수적이 될 수 있다. 기성용을 축으로 함께 공을 배급하며 윙백의 수비 허점을 커버할 수 있는 박주호와 구자철, 공중볼 경합과 중원 압박 과정에서 기성용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정우영이 삼각형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
스리백 수비는 현대 축구 전술의 쟁점인 ‘하프스페이스’ 수비에 약점을 보이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미드필더의 수비 지원이 필요하다. 스리백 상황에서 중앙 미드필더는 세 명이 되어야 공수 양면에 걸쳐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 중원에서 보다 공격 라인에 가깝게 뛰는 이창민이 낙마한 전술적 배경이다.
미드필더 숫자를 하나 줄여 3-4-3으로 나선다면 이재성이 동아시안컵 당시처럼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 오른쪽 미드필더를 오가며 3-5-2 내지 4-4-2로 변형하는 패턴의 기용을 점칠 수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자리가 확실한 가운데, 이승우와 문선민이 본선에 간다면 후반 조커로 기회를 얻는 것이 현실적인 상황이다. 김신욱 역시 후반전 반전 카드가 유력하다.
석현준은 2017-18시즌 트루아AC에서 21경기에 나서 6골을 넣었다. 이중 5골을 전반기에 몰아넣었다. 후반기 들어 찾아온 부상으로 주춤했다. 컨디션을 회복한 시즌 막판 출전 시간을 늘리며 회복했다. 6골 중 2골을 머리고 넣었다. 트루아는 강등을 피하지 못했는데, 석현준 부상 이전까지는 중위권 성적을 유지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석현준 부상 이후 부진이 시작됐다. 석현준 개인의 경기력은 기록 이상으로 뛰어났다.
다시 말하지만, 손흥민이나 황희찬이 선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됐을 때, 전방의 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 신 감독의 말처럼, 구자철을 올릴 수도, 이승우나 문선민을 선발로 낼 수 도 있지만, 석현준이 있다면 플랜은 더 확고해지고, 김신욱도 선발로 함께 내는 변수도 창출할 수 있다. 본격 훈련이 개시되지 않은 지금이, 석현준을 불러 향후 발생할 수 있을 공격진의 리스크를 줄일 마지막 기회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31&aid=00000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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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태용 감독은 이미 김신욱 선수를 점찍은 상황이여서 김신욱 선수 부상아니고서는 석현준 선수 발탁을 안할것같아요
김신욱도 제폼이 아니라는게 문제죠
@Son-Heung-Min 석현준도 제 폼이 아니죠
@닉네임귀찮아 얼마전 최강희감독 인터뷰보면 김신욱 몇경기만 뛰면 부상날수도 있다고 그랬습니다. 그것은 곧 몸상태가 그리썩좋지않다는 것이죠 석현준은 몸상태는 좋습니다.
@Son-Heung-Min 몸상태랑 경기력이랑은 아니죠 6골이긴 한데 당장 올해 골은 1골이죠
@닉네임귀찮아 다양하게 활용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김신욱을 빼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마치 김신욱과 경쟁한다는 뉘앙스로말하시네요
@Son-Heung-Min 아 댓글보다 기사 내용을 보면 한준 기자가 김신욱 저평가가 심해서요
@닉네임귀찮아 그렇군요..
석현준도 뽑아봄직 한거 같아요
석현준 넣는게 좋을듯한데
문선민이나 이승우중 한명만 데려가고
석현준이나 지동원 뽑았음 좋겠음.. 저 기사말대로 같은 유형이 많음
제말이 이거임... 본선에 못데려가더라도 불러서 지켜보는게 어떨까하는데
석현준이랑 윙어 2명 더..
제발 석현준... 폼만 좋으면 진짜 국대 주전인데.. 손흥민 석현준 황희찬 쓰리톱 보고 싶네요....
진짜 공격진에 석현준 추가하면 다양한 옵션이 생기는데 일단 불러봤으면
공격진 신장이 작긴합니다. 석이든 지든.. 큰 선수 하나 넣어야함
그렇게 뛰어줄 카드가 김신욱인데
원톱으로 쓸수있는건 석현준밖에 없다고 생각..
석현준 뽑아야 하는 때가 왔다고 봅니다
나도 진작부터 같은 생각인데, 제발 석현준 불러서 체크하고 경쟁시키고 조합 구성 좀 해봤으면
손흥민도 2선 성향이 강한 선수라 석현준 선수를 뽑는게 전술적으로 좋아보이는데 부상 이후에 폼이 떨어진것 같아서 이 부분이 좀 걸리네요
요즘 리그에서 폼은 괜찮아보입니다.
석현준이 아니라면 지동원이라도 뽑았으면 좋겠네요. 일단 키와 피지컬도 좋아 유사시 트윈타워도 설 수 있고 1선,2선의 모든 포지션도 볼 수 있죠. 그리고 활동량도 이근호 만큼 좋죠. 저돌적인 면이 부족한 게 차이긴 하지만
전 그다지 필요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