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올타임 랭킹에서 샤킬오닐을 4위로 올려놓습니다.
카림 - 윌트 - 빌러셀 다음이 샤킬오닐이란건데요 , 물론 저희때가 윌트나 빌러셀을 쉽게 접할수있는 시기는 아닙니다만,
선수 저변이나 인프라등을 고려해볼때 저는 무조건 샤킬오닐은 넘버원 센터로 꼽습니다.
그당시의 선수나 교육시스템 리그규모등을 고려해볼때 지금은 말도안되게 오밀조밀하게 교육받아서
추천받고 뽑아져서 엘리트들이 올라오고 육성되는데 그와중에 리그를 초토화시켰던게 샼입니다.
그 엘리트들 모여있는 NBA에서도 초딩농구하는데 껴있는 대학생 형이였죠.이런거는 조던도 주지 못한 인상입니다.
저는 아직도 잊지를 못합니다.5명이 둘러싸도 뚫고올라가서 골대를 부셔버릴듯한 덩크하던 샼을..사실 샼은 앤드원에서도
손해 너무 많이 본 편입니다.
많은 NBA팬분들이 처음 NBA를 접할때 하는 착각이
샤킬오닐 쟤는 기술이 허접한데 그냥 몸이랑 키로 괴물이란거 아냐? 라는건데, 일단 그렇게 몸만으로 nba에 들어와도
살아남을수 없거니와 저렇게 우승할수도 없습니다.
샤킬오닐은 몸만 거대한 선수가 아니었습니다.216cm 140kg의 엄청난 몸에서 100m 13초6를 끊는 말도 안되는 스피드를
가진 선수였습니다.서전트도 80cm 에 육박했구요.르브론의 신체도 말도 안되지만 그이전에 샤킬오닐은 그 이상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정말 샤킬오닐 몸뚱아리가 연구대상이라고 봅니다.
몸뚱이만 최고가 아니라 기술까지 최고이던 선수였습니다.패스는 물론이오
골밑 피니쉬도 정말 예술이던 선수였습니다.레이업 베이비훅 탭슛 앨리웁등 골밑에서 할수있는 기술은 그야말로
최고수준의 선수였습니다.일단 볼이 어렵게 투입되더라도 그 볼을 반드시 잡고 또 지키는 능력도 탁월했고요
저는 샤킬오닐이 자유투나 퍼러미터 슛에서의 터무니없는 약점을 갖고있어서 그렇지
그외의 기술은 완벽한 수준이었다고 봅니다.원맨속공 가능할정도의 드리블과 볼핸들링 그리고 어떻게 투입하든
우겨넣는 피봇무브나 스텝 그리고 당연히 가장 쉬운 몸뚱이를 이용한 포스트업후 베이비훅등
기술과 근력의 최고 정점이 다름아닌 샤킬오닐이였다고 봅니다.
특히 슛부분에 있어서 샤킬오닐이 못한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샼이 퍼러미터 슛에 약점이 있어서 그렇지
손목만으로 하는 혹은 손으로만 올려놓는 골밑슛 훅슛에서는 정확한 선수였습니다.팔꿈치,팔이 문제였던거지
손목이나 손의 감각이 떨어지는 선수는 결코 아니였다는거죠.
예전에 릭배리가 자기한테 자유투 배우면 80프로 보장한다고 했는데 샤킬오닐이 일언지하에 거절한적이 있는데
저는 샼이 마음 고쳐먹고 그걸 진지하게 신인때부터 배웠다면 NBA역사 자체가 바뀌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많은 분이 샤킬오닐 자유투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 자유투가 딱 70% 됐어도 샤킬오닐이 반지 8개는 가지고 갔을겁니다.
저는 심지어 자유투가 된 샤킬오닐은 마이클조던도 뛰어넘을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만큼 샤킬오닐의 자유투는 샤킬오닐을 갉아먹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봅니다.많은 분들이 샤킬오닐 수비에서 픽앤롤에
약하다고 지적하시는데 저는 설사 그렇다할지라도 (이것도 좀 빠른 4번이나 3번이 있으면 많이 완화됐겠지만)
샤킬오닐이 자유투만 됐으면 완벽하게 그걸 커버하고도 남는 생산성을 보였을거고 이는 곧바로 반지로 연결될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특히나 샤킬오닐이 매번 90년대 후반에 플옵에서 발목잡힌 경우를 보면 샤킬오닐 자유투가 터무니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0%는 물론이오 , 평균적으로 40%에 그쳤죠.통계를 한번 찾아본적이 있는데 샤킬오닐이 플옵에서 발목잡힌 경기보면
그렇게 자유투가 형편없더군요 .. 55%만 해줘도 감사할 정도로말이죠.이게 샼의 파괴력을 절반은 감소 시켰다고 봅니다.
정말인지 자유투에서 자유로운 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플러스 오메가요 알파가 될수잇었다는거죠.
자유투로의 압박으로 벗어나면 샼은 일단 여러 강박관념으로부터 벗어날수있을 것이고 공간도 엄청나게 늘어났을 것이고 생산성
은 말도 안되는 플러스 효과가 따라줬을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요.자유투가 되는 샼은 굳이 코비나 에디존스가 필요가 없을정도라는 얘기지요.
이렇듯 샤킬오닐은 파괴력도 최고였고 심지어는 기술도 최고수준의 선수였습니다.
샤킬오닐이 은퇴후에 그냥 힘만 센 선수로 기억되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정말인지 2001년 2000년 샤킬오닐은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킥아웃을 갖춘 샼은..
자유투가 되면 굳이 샼이 동료를 이용할 필요도 없지요.
컴백일수도 있죠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 빵터졌습니다~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숨겨도 트윙클 어쩌나~ 눈에 확 띄잖아~
아뒤랑 댓글수보고 혹시나 해서 들어와봤는데 ㅎㅎ
2천년대를 샥던의시대라고 하는 정도면 어딸까요. ^^ 파괴력은 최강이나 너무 금방 노쇠화해서 아쉽더라고요.
그래요 글쓴이분의 글을 주욱 읽어가다보면 아 그래서 현재 샼의 평가가 요기구나.. 싶은데요? 글의 서두와 결론이 달라지는 엄청나군요 결국엔 가정대로라면 최고가 됐을것이다.. 라는 글이 되어버리는데 쓰면서 글쓴이가 그것을 모르고 쓰는 그런???
인권 이야기는 정말 신선하네요. 그것도 60년대에 흑인 인권이 열악해서 당시 뛰는 흑인선수들이 피해를 본게 아니라 오히려 '이득'을 봤다는 것은 참 재밌는 논리라고 생각됩니다.
손해볼게 뭐가있나요 다 흑인선수천진데 ㅡㅡ 무슨손해란건지
그렇다고해서 이득볼건 또 뭐가 있나요?
선수층이 얇은게 이득이 아니고 뭔가요 ;;; 예를들자면 샤킬오닐 혼자있고 하킴 유잉 제독없으면 어떨까여 손해일까여 이득일까여
그렇게 따지면 얼마나 특출나기에 그런 시대상에도 당당히 팀의 에이스이자 리그의 레전드, 심지어 최초의 흑인 감독까지 했냐는 대답을 들려드리면 어떨까요?
왜 선수 커리어를 평가하는데 시대상황을 보고 평가해야하는거죠??
앞에 윌트챔임벌린, 빌러셀, 압둘자바가 없었다면 과연 님이 말씀하시는 샼이 있었을까요??
스포츠든 또다른 어떤것이든 발전해 가는게 당연한겁니다.. 현재선수들이 과거선수보다 더 발전했겠죠
전성기의 샼이 60년대 70년대에 간다면 앞의 세선수보다 더 좋은 커리어를 쌓았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건 가정에 불과한겁니다.
있는 사실을 가지고 평가를 해야죠.. 자유투도 그렇고요.. 리그상황이니 교육이니 흑인의 인권이니 이런건 커리어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분이 주장하시는,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볼 때, 흑인들의 인재풀이 현재보다 폭넓지 못하기 때문에, (흑인이 90%를 차지하는) NBA 선수 뎁쓰가 얕을 수 밖에 없었다."
여기까지는 일견 흥미로운 하나의 의견으로써 충분히 공감되어질 수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한 발 나아가서
"그러므로 윌트, 러셀, 카림은 그런 어드벤티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샼보다 한 수 아래로 봐야한다" 라는 논리로 이어지는 과정이 심히 당황스럽네요.
이건 그냥 논리비약입니다.
그런 논리로 갖다 붙이면,
러셀이 반지를 20개를 먹어도, 윌트가 100득점이 아니라 200점을 넣었어도, 카림이 누적득점을 5만점을 했어도,
그저 시대를 잘 타고난 덕인거지, 절대 현재의 선수들을 뛰어넘을 수 없게 되는 거거든요.
애초에 시대가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다른 선수들을 주욱 나열해놓고 서열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논리적 비약을 필연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다수의 공감대로 형성된 서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실 땐, 자신의 주장이 추측에 기반한 점이라는 것을 기본 전제로 놓고 '겸손'하셔야 합니다.
글쓴분의 본글과 답글의 방향이
"이러이런 시대적 배경이 있기 때문에, 샼이 위 3센터에 비해 조금은 더 후한 평가를 받을만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라는 식으로만 전개 됐어도 이렇게 논란이 되었을까 싶네요.
댓글을 주욱 보니 다른 사람한테 공부를 더 하고 오셔야 될 것 같다던가,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 아니냐는 거라든가.. 이런 말씀을 하시는걸 보니
참.. 본인을 돌아볼 줄 모르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네요.
흠.. 님 글들과 카페분들 반응을 보니 걱정이 좀 되네요. 초반부터 너무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시면 다른 분들이 오해하실 염려가 크니 조금은 조심해 주세요.
ㅋㅋㅋㅋㅋㅋ 태어나서 이런벽 처음봅니다.
신선한 분이네요.
바담님 고생하셨어요.. ㄷㄷ
2222정말 수고하셨어요^^
댓글쓰고 난 후에 계속달리는 댓글보는데 정말 남의 의견을 존중할줄 모르네요. 이건 토론이라기보다 통보네요. '샼이 올타임 넘버원이니까 그리알아!!!' <-이거같네요. 인권얘기하시는 분이...본보기가 안되시네요.
정말 만리장성 마냥 거대한 벽같은 분이시군요. 논리를 펼치는거 자체는 좋지만 이런식으로 억지부리는건
보기좋지 않습니다.
샼은 제생각으론 적정 평가 같은데요. 카림은 꾸준함으로는 넘사벽이고 이만사마는 임팩트 지배력 운동력에서 압도하고 하킴은 수비와 스킬에서 샼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난 샤킬이 삼점슛 없이 60점 넣은거랑, 360도 회전 덩크하던걸 잊을 수가 없음...거기다 그 덩치에..
물론 예전엔 더 호리호리했지만.
저는 글쓴분의 본문에 동감합니다... 샥의 파괴력과 무지막지함을 눈으로 무지하게 확인했던 킹스 팬이었기에...
99-02 샼은 넘사벽 맞다고 봅니다... 그야말로 막을 수 없는 괴물이엇지요.... ㄷㄷㄷ
아무리 맞는 의견을 가지고있다 생각하시더라도 이정도로 반대의견이 많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글쓰신분 혹시 저번에 김선형은 허재랑 동급이라고 표현하신분 맞나요? 느낌이 비슷해서,....
시대에 따른 기술이나 이런점등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간과하시는게 그때당시 기록경기 선수들의 기록만봐도 지금 선수들하고 갭 차이가 상당 하다라는거죠 그렇다고 그들이 허접한 사람들이냐 아니죠 전세계 최고급의 신체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죠 그만큼의 갭차이는 세월이 흐르면서 연구되고 발전이 되었으며 삶의질 향상에 따른 인체자체가 업그레이드 되었고 더불어 과학적인 흐름에 의한 체계적인 관리등등이 다 고려가 되어야죠 지금 글 쓴분은 현세의 샤크가 그시기로 가면 무조건 이긴다고 우기는 꼴입니다. 걍 반대로 그시기의 레젼드들이현세로 오면 님이좋아하는 조정치를 올려줘야죠
이렇게따지면 펠레는 절대 황제가 될 수 없으며, 지금 다들 칭송해마지않는 메시도 3,40년 지나면 흔한 선수가 되버릴 수 있는거죠 느바로 돌아오면 조지 마이칸은 흔한 몸빵센터되는거고, 조 펄크스는 15인 로스터에도 못 드는 선수가 되겠군요 무슨 말도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진중권ㅆㅣ와 이야기할기회가있었는데 저보고 어그로를 못끈다라고말하던데 어그로잘끄시네요
활동중지당하셨네요 ㅋㅋ 승급신청글 없애서인가요?
본문은 그렇게 볼수도 있구나 싶다가 댓글보니 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