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2년생 아들 한명이 있습니다.
저의 아들이 약사에 뜻을 두고 있습니다.
성격은 내성적이고, 친구들을 넓게 사귀지 못합니다. 혈액형은 A형 입니다.
수학은 잘하며, 열심히 하고잇습니다.
앞으로 약대에는 2학년마치고 가야 한다는데,
화학과 나 화학공학과 중에서 가야 할텐데, 어느쪽이 괜찮은 지요?
만약 약전에 합격못하고 두과중에서 졸업하면 어떤과가 나은가요?
예를들어 국내굴지의회사를 들어가려면 서,연,고,한,성대 이상은 나와야 하나요?
혹시 제아들성격에 전자전기공학과 졸업후 대기업에 연구직으로 들어가면
화학과 계통과 비교해서 적응하기가 어떨지요?
전자와 화학에 대해도 비교 말씀해 주세요.
직업 안정성은 어느쪽이 나은지도요.
요즘 신문보니가 전기전자쪽이 대기업 연구직으로 가기는 가장 좋은과
라고 소개되네요. 어떤 내용이든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워낙 험난한 생활을 해와서 자식에겐 번듯한 직업좀 갖게하는게 부모된
소망이네요.
첫댓글 약대를 갈려면 공대인 화공과보다 이과대계열인 화학과가 좋겠죠.. 약대를 못간다면 남자니까 화공과가 더 낫다고 봅니다. 나중에 취직이 화학과보다 화공과가 더 낫다는 판단이 들어서요..
서연고한성대 이하 학교는 대기업 취직 못하나요? 그건 아닙니다. 물론 대학 타이틀이 상당히 중요하겠지만, 대학 타이틀만 가지고 취직하는거 아닙니다. 어딜가던 자기 노력이죠..
전기전자공학과 졸업후에 무슨일을 할지 진짜 대기업 들어갈지도 잘 모르는데 벌써 적응하는 문제는 걱정마십쇼.. 차라리 아드님 성격을 바꾸어가는데 더 현명한 선택일듯 합니다. 그럼 어디가도 적응할테니까요..
직업안정성을 따지실려면 공무원 강추 드립니다. 그리고 아드님이 대학 나와 군대가고 유학도 갖다오고 하면 지금으로부터 10년 이상 걸리는데요.. 그때까지 전기전자쪽이 잘 나갈까요?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중학교 2학년인데 부모님 마음이 너무 앞서가는거 같습니다. 그러지 마시고 넌 약대갈수 있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라.. 이렇게 기운을 복 돋우세요..
이것저것 찌르다 보면 될것도 안됩니다. 한 우물만 파면 어떻게든 되겠죠..ㅋㅋ
감사함니다. 제가 진로선택 잘못하여 참 인생이 힘드네요^^ 그런데 화공과가 화학과보다 취직이 잘되는 이유는 뭔지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는데, 화학관련과 나와서 연구원할려면 어떤 성격이어야 하나요? 좀 어렵죠. 경기 안양에서 가까운 관련학과 추천할 만한 대학 있나요?
아직 중2인데 벌써부터 대학을 뒤지신다니..
화공이든 화학과든 비전은 그다지...공대는 적성이 아주 맞지 않다면 그냥 의약계열 가는게 장땡입니다...점수가 안되면 그때가서 생각할 일이지 중2때 벌써 이런 고민을 한다는건 좀....글구 중학생이라면 목표가 최소한 스카이 아닌가요?
중학교수학잘해봤자ㅜㅜㅜㅜ난진짜내수학성적에실망한다고
희망을 드립시다;; 왜 그런소리들을... 어머니 !!! 하실 수 있습ㄴ디ㅏ ^^ ㅋ 이제 중2 인걸요 ~ 열씸히 하면 되요 ㅋㅋ 아직 기회가 많잖아요??
어디 갈지 걱정은 고2,고3때 해도 충분합니다 갈수 있을지 말지는 다 아드님 성적에 달려있으니.. 지금 아드님이 하시는 공부에 최선을 다하고 고등학교때도 열심히 하면 약대보다 더 좋은 데도 갈지 어떻게 압니까 성적만 되면 걱정할 게 없음.. 공부 열심히 하라구 하세요^^
대학교1~2학년때도 자기자신을 파악못하는 사람들이 허다한데...중2부터 벌써 너는 이거해라 저거해라 미래를 딱 정해놓으시고 못가면 부모도 속쓰리고 자식도 시야도 좁아지고 피해의식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냥 고1~2까진 편안하게 놔두셨으면...물론 예능쪽은 예외가 많습니다만...그리고 중학교때 성격가지고 미래를 판단하기엔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됩니다. 미래에도 설마 내성적일꺼라 생각하시는건가요?
직업적성검사같은거...많이 안맞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니깐 해보세요. 아드님이 말하시는게 그냥 흘려말하는건지 어떻게 압니까? 더군다나 아직 중2라 자기판단을 하기엔 이른시기라 생각됩니다. 혹시 압니까? 30~40년뒤에 아드님이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철학을 가르치고 있으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