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자도 섬여행이다~~
장마기간이긴 하지만 29일 오후부터 급 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국상륙이라구 온갖 메스컴은 태풍의 방송으로 분주하다
29일 오후 6시 부산을 떠나목포로 가서 24시 30분 배를 타는데 하필이면 태풍까지 온다하니 내심 걱정~
선사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어 일단 떠나기로 하는데 29일 저녁 6시출발 밤 10시30분쯤 목포도착~
비도 안오거니와 바람도 잔잔하다~
사실 추자도와 대마도는 한두번 실행을 하다가 풍랑의 영향으로 떠나는날 아침 몇번의 취소가 났기에
이번엔 캐나다 미국을 다녀온지 한달도 안됬슴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기필코 추자도를 가기로 결심~~무슨 비장한 각오라도 하듯...꼭 가고야 말꼬야~
목포항에 29일밤 24시30분 대여객선 산타루치아 호를 타구30일 제주항 오전 5시 50분 도착~
추자도 30일날씨아침 24도 낮쵝오기온 28도~7월1일 제주도 시내날씨 아침 23도 낮쵝오기온 27도로 비가 온다는 예보에 비해
흐린하늘에 가끔 소나기~맑고 파란 하늘은 아니지만 배를 타고 섬산행 하기엔 그런되로 날이 좋았다~
흐린하늘이였지만 이틀동안 주룩 주룩 비를 피해준 하늘에게 다시금 감사~
(사진은 디카가 아니라 폰으로찍어 흐리게 나왔지만 화질에 상관없이 추자도기록만으로 만족)
29일밤 24시30분 목포항에서 산타루치아 대여객선을 타구 제주항 오전5시 50분도착
아침을 먹구 추자도로 가기위해 선착장 도착~~~
9시 30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길래 근처 올레18길 코스 사라봉 오르기~(절친~몇명만 등반~~사실은 사고뭉치다~ㅋ)
뭥미?ㅋㅋㅋㅋ
백두대간졸업 산악회 제로대장등~5명 선착장에서 잠시 이탈~ㅋㅋ사라봉으로 휘리릭~~
(2013년 백두대간 졸업후 해외여행이나 테마여행때 만나는분들~~어찌나 다정스럽고 정감있는분들인지~
쪈은 없지만 마구마구 써도 아깝지않은분들~~)
빛의 속도로 사라봉으로 오르며 제주도바다가 한눈에 포착~~~시간이 촉박해도 할짖은 해야함~
찌니 바람잡고 낙총 선두저질러고~~ㅋㅋ
일단 선착장에서 근처 사라봉 올래길 빛의 속도로 정상 찍고 다시 추자도로 가는 선착장으로 뤼턴~
30일 오전 9시 30분 추자도로 떠나는 퀸스타호~~태풍이네 뭐네 메스컴은 시끄럽지만 바다는 잔잔하다~~그섬 추자도로 가즈아~
1시간여만에 오전 10시 30분쯤 추자항 도착~~추자도 추자도 벼뢌는데 드~뎌 왔습니당~눈누랄라~ㅋ
상추자도 하추자도 트래킹 시작~
추자도는 하나의 섬이 아니다 사람이 모여사는 4개의 섬과 사람이 살지않은 38개의 무인도를 묶어
추자도라는 하나의 섬으로 부르며 고려시대는 후풍도로 불리다가 원래는 전라남도 완도군에 소속되었다가
다시 영암군에 예속되어 추자도로 불리다가 1910년에 제주도에 편입 섬속의 섬 추자도가 되었으며
추자나무숲이 무성하여추자도로 불리워졋단다~
봉글래산~
추자도 38개중의 무인도들 ~
추자도 신양항에 내려 좌측으로 먼저 후포해안을 따라 나바론 절벽길로 진행~~추자 올래길 탐방~
나바론 절벽~~~사진으론 현실감 떨어지지만 눈으로 볼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여러 섬들을 가봤지만 과연 내사랑 추자추자 추자도다~ㅋ
나바론 절벽은 스티브 맥퀸과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영화 "빠삐용"에서 따온 이름이 아닌가 한다~
나바론절벽(스티브멕퀸이 감옥에서 탈출한 절벽)은 몰라도 그 유명한 영화 빠삐용은 다들 알듯~
유명한 영화 대사중 "인생을 낭비한죄"
인생을 낭비하지말구 열쉬미 놀러 댕깁시당~~~ㅋㅋ
카메라를 들고 갔지만 제로대장이 아주 디테일하게 찍어줘 편하기도 해서 그냥 찍기싫어짐~ㅋ
사고뭉치 원 투~ㅋ
멀리 제주항으로 맑은 하늘이보이고 비온다는 예보는 맞긴 하지만 추자도 트래킹동안 약간 흐린하늘~~~얼마나 고마운지~
사고뭉치~~주거니 받거니~~
돈대산으로 이어지는 추자교와 하추자도가 보입니다~
이젠 동서포즈 노노~~~왼쪽다리는 무릎에 올리구 오른손은 밑으로 왼손은 올리고~~~룰루~
그렇게 하고 스스로 유치해서~까르르르~~~~
추자교에서 날리 날리 쌩날리 ~~이런 날리도 없었슴~태풍이 오든가 말등가~ㅋㅋ
하추자도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추자도 신 양 항~
돈대산 정상 미쑤 꼬레아 진~~놀이도 해보고~~~
사고뭉치 오인방 단체인증도 해보고 ~
하추자도 산불감시초소앞에서 바라본 상추자도 전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북서쪽에 있는 추자도는 조선 시대에는 대개 전라도 영암군이 관할하여 오던 섬으로,
조선 후기에는 주로 죄인을 귀양 보내는 유배지로 활용되었다
현재는 행정 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하며 상추자도와 하추자도,
두 개의 섬으로 나뉘는데 두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다양한 어장과 풍부한 어족으로 어업이 발달하였다
하추자도 돈대산 트래킹후 신양항으로 가면서~추자교 옆 추자도의 상징~참 굴비상~
제주도에서 조기를 잡아 영광으로 가면 영광굴비가 된단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추자교 옆에 참굴비상이 있는데
추자도 참굴비 축제는 매해 11월경에 열리며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단다
벌써 코스모스가 만발?한쪽발을 들어라~~~글타꼬 따라쟁이 하지맙시다잉~
추자도 트래킹을 다하구 시간이 아직 남았길래 선착장으로 가지말고 한바뀌 더돌자는 사고뭉치들~
다시 봉글래산으로 가다가 시간관계산 용동봉으로 팔각정으로~~소나기가 급~~내리지만 거침없이 용동봉으로~~
4시까지 신양항으로 집합~30여분 시간이 있서 근처 막꼴리 집에서 추자도표 막꼴리 한잔~~후 추자도를 떠나면서~~
내사랑 추자도 굿바이~추자 아듀~~
다행이 비는 안내린 가운데 태풍으로 인해 걱정으로 가득찼던 맘은 한방부르수로 완전 해결~
아주 상큼 쌈박하게 추자도 트래킹을 마치고 오후 4시 30분 출발 퀸스타호로 5시 30분제주항 입항~
(추자도에서 제주선착장으로 나올때 쏟아지는 폭우?? 우린 비를 피해다니는 선택받은 사람 들이여~)
배타고(또는 관광버스) 이동하면 소나기~~배에서 내리면 비그치고~~거침없는 트래킹~~~
예약된 제주시내 펄호텔 도착~7시 저녁을 먹고 사고뭉치들 다섯명 동문시장 고등어 깔치회먹으로 쓩~
한도시락 1마원~딱새철이라 딱새우 고등어 깔치등~~몇개사서 근처 일인당 3천원 하는 상차림 집으로~1차 주님 접대~
동문 시장안 내 다리통만한거 제주도 생갈치 좌측 한마리 20마넌 호가~입이쩌억~
동문시장에서 회를 먹구호텔쪽으로 이동~~딱 한잔만 더하자고~~~
호프집으로 2차 주님 접대~배 트자로 온건지 추자도 관광을 온건지 당초ㅔ 목적.동기부여 상실///배터저 죽기전~
다들 약간은 말소리가 꼬인 상태로 뚜껑 열리는 집으로 가자고 하는데 젤로큰언니가 제동~걍 노래방 가자고~
노래방으로 가서 밤 2시까지 광란의 밤을 보내며 3차 주님 접대~~아흐~~~배가 완전 출산 직전 그 기분 아시져?/////
30일 아침~호텔창밖을 보니 흐린하늘이지만 비는 오지않는다~~았싸~가오리~~
근데 새벽 2시까지 광란의 밤을 보낸관계로 사지가 두디라 마즌거 같다....다크써클은 물론~눈도 몬뜨긋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태풍 영향으로 한라산 국립공원 전체 통제 영실/어리목 트레킹은 불발~
그게 대순가 이 태풍이라는 난리통에추자도를 갔다왓는데~ㅋㅋ
한라산 국립공원 전체통제 아니라케도 30일밤 너무 늦께 까지 처놀아 영실/어리목은 못갈 판국이다
7월1일 제주도 시내날씨 아침 23도 낮쵝오기온 27도로 흐리고 소나기~
한라산 국립공원통제로 영실/어리목은 못가구 근처 오름길하나 진행~~용눈이 오름이란다~
호텔에서 용눈이 오름길로 이동하는 30여분동안 퍼붓는 소나기~~아~~진짜 태풍이 오는가보다 했는데 버스도착~
멈추어 주는 소낙비~!!~~ 대신 바람이 거센 저항을 한다~바람아 멈추어다오~~~
호텔에서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한국에도 이런 머찐 그린필드가 있나하고 므흣~ㅋㅋ
금방이라도 퍼부을듯하지만 바람은 뭐가 불만인지 누가 걸리면 잡아갈 기세다~~
용오름 정상 도착~
아무말도안했는데 하나가치약속을 한듯~~와~~~~비야비야 멎어줘~~고~~~마~~오~~~
다들 바람때문에 환장을 한다잉~내처럼 이런 모자 쓰바라 요.로.케~~~ㅋㅋ
이번 추자도 여행 찍사님 제로대장님~~그리고 우측 한물주하시는 오라방~ㅋㅋㅋ
잘참아준 비가 어찌나 고마운지~~~(버스에 도착 3분전 쏟아지는 소낙비~~~이만함 완죤히 만족~)
용오름 오름길을 마치고 근처 민속마을 구경~
실지로 제주도 주민이 살고있는 집이란다~
민속마을 둘러본뒤 논수산물 쇼핑센타 방문후~~~조 껍데기 술과 토종흙돼지로(무한리필) 점심~고사리와 상추가 맛나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제주항으로 이동 오후 1시 30분 목포로 출발하는 산타루치아호 탑승~
(대략 5시간동안 남자분들새잡기놀이~~대라가 거금 18만원이나 나왔단 말쌈~~~아쑤크림에 하이트에 또 주님 접대~
(서면 살고있는 여자분은 누군지 모루겠눈데 택시비를 받았단 말쌈~~호호)
출항한지 4시간여만에 진도가 보인다~~진도 작은섬들 사이로 산타루치아호가 지나서 목포로 간다는 설명~
태풍전야인지 이상하다할정도로 바다는 잔잔~
세상을 떠들석하게 한 그 세월호~~~
목포 유달산과 목표 대교가 보인다~
여전히 메스컴은 7호 태풍 쁘라삐룬으로 신안.여수,등 전남은 물폭탄~~
우리는 아무짖도 안했는데 태풍에관한 소식을 앞다투어 보도
아주 평범한 일상속에서 늘 하는것 처럼 아주 안전하고 즐겁게 추자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옴
(목포에서 저녁으로 양념께장과 돌게장~삮인 홍어로 마지막 주님 접대~ㅋ)
내사랑 추자,추자,추자!!~~2박 2일 the end~
천년 만년 사는것도 아닌데
하고픈거
다하고 살아야 한다
근데 인생은 참아야 될때가 있다
인생길이란
성질데로 다하는것보다
참아야할게 더 많은 힘든 여정이다
항상 내가 옳다는 법칙을 주장하면
그때부터 스스로 스트레스 시작이구
주위 사람도 괴롭고
부니기도 이상야릇해지구
사람 자체가 싫어진다~
참아줄때를 잘 아는게
현명한 인생이다
그 때 를 잘 알고
참는다면
훌륭하고 현명한 인생이 아닐까~
인생의 쟁점은
그 ㄸㅐ (참아야할때 나서도 댈때 오도방정떨어도 델때...)를
잘 아는게 인생의 쵝오쟁점이라는 사실~
바뜨
우리는 인생을 낭비하지말구
열쉬미 놀로 다니야 한다~~~힛~
찌니
첫댓글 추자도 구경 잘햇네요
태풍에 캔슬 나지않을가 싶엇는데
다행 78년도 무전 여행제주 떠나
태풍 칼맨호에 비맞아 생쥐모양 됫던 그시절 오토바이 수리 센타서
일해서 3000원 벌어 목포가는 유성호 1400원 주고 탑승 진도 완도 사이로 운항 하며 보이던 추자도 벽 파도 돈벌어서 한번 가고
싶엇는데 아직 못갓슴 여행 축하 축하 목포서 영등포 행 야간열차 몰래탙다 검표들켜 함평군 학교역서 강제 추방 그시절 여행 세삼 그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