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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초등학교 34회
 
 
 
카페 게시글
□ 좋은글 스크랩 부부싸움의 기술
goldenfiber 추천 0 조회 30 06.06.14 13:4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부부싸움의 기술


부부싸움에도 기술이 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잘 싸우는 부부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싸울 때의 원칙을 세워 두고 꼭 지키자.
- 싸우더라도 각방은 쓰지 말자.
- 싸우더라도 가출이나 외박은 하지 말자.
- 싸우더라도 시댁이나 친정 식구들에 대한 비난은 하지 말자.
- 싸우더라도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말은 하지 말자.
- 싸우더라도 욕이나 폭력은 쓰지 말자.

- 안미경의《다시 당신을 사랑합니다》중에서 -

 



부부라는게 일심동체라고는 하지만

20여년을 서로 다른 부모 밑에서 커 나온 터라

자라온 자양분이 다르고, 가정의 풍습이 다르다 보니 어찌 일시에 일심이 쉽게 되겠는가

 

결혼식장에서 흔히들 주례는

부부란 완성되지 않은 반쪽에 또 하나의 미완의 반쪽이 합쳐져 완전한 하나를 이루는 것이라고

강변하고 반드시 하나로 합쳐져야만 완전한 부부로서 행동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옛말이야 한번 결혼하면 그 집이 귀신이 되어라고 강요당해 왔지만

지금이야 어찌 그런가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이혼율이 2위이고 보면 그리 좋지 않은 기록으로 국력을 발휘하고 있다.

더구나 높아만 가는 결혼 연령대 등등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관이 완전히 파괴되고 있으며

이미 가정을 이룬 가정도 소가족주의로 변해가면서 대화가 사라져 가정이 더 이상 아늑한 보금자리가 되지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평균 매일 23쌍이 결혼하고 14쌍이 이혼하고 있다.

이혼은 전체 결혼 한 사람중에 하루 평균 14쌍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할런지 몰라도  최근에 와서 이혼율이 급증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주위에서 이혼하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할 수 있으며 이혼 가정이 또 다른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니 말이다

 

 

부부가 한 이불속에서 산다고는 하지만 어찌 매일 편한 날만 있겠는가

맑은 날이 있기도 하지만 궂은 날도 진눈개비 내리는 날도 있기 마련이다

위로 시부모며, 장인 장모 처가가 있고, 옆으로 형제자매가 가까이 있는데

더구나 내가 난 자식도 맘대로 하지 못하는 세상에 아무리 하늘이 맺어 준 부부라 해서 남남끼리 만난 사람들끼리 왜 갈등이 없겠는가

부부를 둘러싸고 있는 가정환경은 도처에서 가정의 불난을 도사리고 있다

 

이혼의 원인별로 보면

과거야 누군가 부정에 의한 경우가 절대적이었으나

지금은 경제 적인 이유도, 시부모와 같은 가족간 갈등도, 가정폭력(요즘은 부인의 폭력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속 궁합(성적)인 것도 이유가 되고 있다.

요즘은 단순히 맘이 맞지 않아서 이혼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상대방의 가족에 대한 비난이 화근을 자초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급증하는 이혼율을 보고 ‘결혼은 판단 부족이고, 이혼은 인내심 부족이다’라는 신종 유행어까지 등장할 정도니 지금의 세태를 제대로 표현한 것 아니겠는가

 

이런 여러 악조건에서 부부를 유지(?)한다는 것은 둘에게 수많은 감내와 인내를 요구하고 있다

물론 부부싸움에서 이성을 가지고 냉정하게 싸움을 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럴려면 무슨 싸움이 되겠느냐고 되묻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리 부부싸움이라고 하지만 기본적 예의는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가정을 지키는 첩경이요, 가정의 불행을 사전에 억제하는 처방이니 말이다

 

싸움의 기술

2006년 1월에 백윤식, 재희가 출연해 개봉되었던 영화이다

여기에서 싸움의 기술은 전설적인 싸움의 고수 오판수가 부실 고딩 송병태에게 상대방을 공격하는 정확한 방법을 가르치는 거라서 부부 싸움의 기술에서는 이 영화에서 나오듯 싸움의 기술을 요구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부부 싸움의 기술

특별히 부부간 싸움의 기술이 필요하랴만은

- 싸우더라도 각방은 쓰지 말자.
- 싸우더라도 가출이나 외박은 하지 말자.
- 싸우더라도 시댁이나 친정 식구들에 대한 비난은 하지 말자.
- 싸우더라도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말은 하지 말자.
- 싸우더라도 욕이나 폭력은 쓰지 말자.

는 명언은 명심하고 또 명심할 지어다.

불과 몇줄에 불과한 주문이지만

우리가 살면서 지켜야 할 약속의 하나이자 불문율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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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6.17 20:22

    첫댓글 명언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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