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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만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기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것은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에 걸친 어린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원인불명의 특발성 측만증입니다.
-기능성 측만증 : 자세가 나쁘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놀란 허리' 등에 따르는 일시적인 측만으로, 척주의 비틀림이나 추체의 변화형은 따르지 않습니다.
-특발성 측만증 : 성장과 함께 서서히 진행하는 측만증입니다. 척주측만증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며, 학교 검진에서 발견되는 측만증의 대부분이 이것입니다. 발병시기는 유아기, 아동기, 사춘기의 세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신경원성(근원성측만증 : 척수신경과 배근의 마비가 원인으로 측만이 생기는 것입니다.
-선천성 측만증 : 두 개 이상의 척추가 유합해 있는 척추유합증과 추체의 모양이 쐐기꼴로 비뚤어져 있는 설상추 등 선천성변형이 원인으로 척추에 측만이 생기는 것입니다. 척추측만증의 약 10 %를 차지하고 있으며, 척수가 압박되어 하지의 지각장애,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기타 : 레크링하우젠병과 골계통 질환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측만증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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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서 관찰하였을 때 측방으로(옆으로) 휘어진 것을 척추 측만이라 합니다. 또 흉추가 우측으로 휘어졌을 때 우측 흉추측만이라 부르고 흉요추부에 걸처 만곡이 좌측으로 있을 때를 좌측 흉요추 측만이라 합니다. 척추 측만은 정상인의 약 2%(약 10도 이상이 1.5~5%)에서 볼 수 있고, 유전적 성향이 있어 그 가족에서는 20% 이상의 발현율을 보입니다. 보통 성장이 빠른 시기에 나타나서 14세 이전에 발생하고, 여자에서 3~5 배정도 많이 발생합니다. 청소년기(10세부터 성장이 끝나는 시기)에 가장 호발하고 우측 흉부 측만이 가장 많습니다.
증상은 바른 자세로 서도 어깨 높이가 다르든가, 어느 한 쪽 가슴이나 등이 나와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고, 등 뒤에서 잘 관찰해 보면 허리선이 달라 보일 수도 있으며, 이때 등을 약 90도 정도 앞으로 굽혀보면 등의 높이가 좌우 비교하였을 때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뇌성마비나 근육 이영양증 등을 앓는 이들도 척추 측만을 보입니다. 측만증은 일반적으로 동통 등의 자각증세가 없기 때문에 본인은 깨닫지 못하고,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양어깨의 높이가 다른 것을 지적받거나, 혹은 학교검진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특히 특발성측만증은 중증이 되면 신장과 폐가 압박되고 여러 가지 장애가 생기며 치료도 까다로우므로, 가족이 평소로부터 어린이의 체형을 주시하여 조금이라도 빨리 이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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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주측만증은 몸의 기둥인 등뼈의 변형인만큼 그 치료는 손발의 변형을 치료하는 것처럼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도 이 병을 잘 이해하고 서로 협력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1. 교정 코르법계측으로 20~50도의 측만증은 일반적으로 교정 장구를 장착하고 운동요법(측만증체조)를 매일 계속함으로써 구부러진 척추를 교정합니다. 장구에 의한 치료는 척추의 성장이 완성되는 17~18세기까지 계속되며, 3~4개월마다 측만의 상태와 장구의 적합성을 체크하거나, 생태에 부응한 측만증체조를 검토하면서 진행합니다. 또 견인요법과 깁스 등에 의해 측만의 교정과 진행을 막는 수도 있습니다.
2. 수술요법 일반적으로 50도 이상으로 진행되어버린 심한 측만증은 수술에 의한 치료가 필요해집니다. 수술을 해야 할 경우는 외관상 용납할 수 없을 만큼 심하거나, 성장기 아동이 보존적 치료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40도 이상의 만곡을 보일때, 그외 성인에서 체간의 불균형이 심한 경우나 이차적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입니다. 수술 후의 안정 기간을 포함하면 상당히 장기간(3~4개월)의 입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3. 치료상 중요한 일 척주측만증의 치료는 매우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척추의 성장이 완성되는 17~18세경까지 정기적으로 경과를 체크하면서 진행하는 치료하는 점을 본인과 가족이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수성이 강한 시기에 교정장구를 장착한 채 일상 생활을 해야 하므로 주위의 이해와 배려는 특히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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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에 척추 측만이 있는 경우는 소아 때부터 면밀히 관찰해보고 이상 소견 발견 시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관찰은 보호자가 목욕이나 나체 시 유방의 크기가 다르거나, 등이 옆으로 굽어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한쪽의 둔부(엉덩이)나 견갑골(주걱뼈)의 돌출(튀어나옴)이 보일 경우 진찰을 받아야 하고, 진단된 경우 3~6 개월 마다 정기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조기 진단으로 기형의 만곡 정도를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교정하여 기능과 미용의 호전을 도모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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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아이의 엄마가 척추 측만증입니다. 혹시 아이에게 척추 측만증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간단히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 가족 중에 척추 측만이 있는 경우는 소아에서부터 면밀히 관찰해보고 이상 소견 발견 시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관찰은 보호자가 목욕이나 나체 시 유방의 크기가 다르거나, 등이 옆으로 굽어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한 쪽의 둔부나 견갑골의 돌출이 보일 경우 진찰을 받아야 하고, 진단된 경우 3~6 개월 마다 정기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