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9(토) 우등옛길회 고성 상족암
이색 해안지형에 공룡 발자국 화석,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경남 고성은 공룡에 대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이다. 이정표나 관광 안내 책자에 어김없이 공룡이 등장한다.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에서는 공룡 발자국 화석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해안 산책로 따라 어른 얼굴만 한 공룡 발자국 화석과 이색 지형이 펼쳐진다. 상족암군립공원은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발자국화석 산지(천연기념물 411호), 상다리 모양 상족암, 고성공룡박물관을 품고 있다.
☞요금 : 50,000원 (점심 제공)
☞출발장소 및 시간
- 07:30 염주체육관 정문 주차장
- 07:50 랜드피아오피스텔 정문(상무지구)
- 08:10 문예회관 후문
☞준비물 : 신분증, 생수, 개인간식, 편안운동화 또는 트래킹화
☞계좌번호 : 농협 605-12-186570 예금주. 서병환
☞우등여여행사 담당 서 영신 062-383-9042 010-3185-2658 예약은 문자 및 카카오톡
중생대 백악기 공룡의 발자국이 담긴 이곳 화석 산지는 세계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꼽힌다. 해안가 퇴적층에서 총 450여 개 발자국 보행열과 3800여 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 새 발자국 화석도 세계적으로 희귀하다. 이 일대는 1억 5000만 년 전 공룡의 서식지로, 발자국 위에 퇴적층이 생긴 뒤 지층이 파도에 씻기면서 공룡 발자국이 드러난 것으로 추정된다. 발자국과 함께 지질의 퇴적 구조, 공룡의 생활상, 진화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어 학술 가치가 높다.
상족암군립공원 지질 트레일은 제전항을 출발점으로 삼으면 편리하다. 제전마을 주변은 식당이나 상점 이름에도 ‘공룡’이 들어가 중생대로 떠나는 여행 분위기를 돋운다. 해변 따라 상족암군립공원을 가로지르는 길은 덕명항, 입암항, 맥전포항을 잇는 공룡화석지 해변길(3.5km)에 속한다.
상족암군립공원은 기러기 날개 모양 해안선을 따라 공룡 화석, 이색 지형 등 볼거리가 이어진다. 썰물 때가 되면 백악기 공룡들이 걸어 다닌 흔적이 드러난다. 제전항 초입 바닷가 퇴적층에는 초식 공룡인 용각류와 조각류, 육식 공룡인 수각류의 발자국 등이 고르게 화석으로 남았다. 간격이 일정한 발자국은 공룡이 떼 지어 남쪽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나무 산책로 계단으로 내려가 공룡 발자국 화석을 만져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화석과 함께 해변에서 만나는 독특한 지형이 눈길을 끈다. 공룡 발자국 옆 바위는 점토질 퇴적층임을 나타내는 ‘건열’이라는 균열 현상을 보인다. 지하 깊은 곳의 마그마가 퇴적암을 뚫고 올라와 굳은 ‘암맥’, 퇴적물이 암석으로 굳기 전에 공룡이 반복해서 밟아 표면이 울퉁불퉁한 ‘공란 구조’도 목격할 수 있다.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 앞 몽돌해변을 지나면 상족암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 지형의 특성을 두루 간직한 상족암은 잘 차려진 밥상 다리를 닮았다. 상족암 절벽은 퇴적암이 층을 이룬 ‘층리’가 두드러지며, 바닷가 바위에는 퇴적물이 물결 모양으로 쌓이는 ‘연흔 구조’가 나타난다. 상족암에는 파도에 침식된 구멍과 선녀탕으로 불리는 제법 큰 웅덩이도 있다. 초식 공룡 발자국이 선명한 상족암 주변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의 핵심 지역이다. 이곳 주민들은 상족암을 ‘쌍발’로도 부른다.
상족암에서 언덕을 오르면 고성공룡박물관 후문으로 향하는 길이다. 익룡을 형상화한 듕가리전망대에서 한려수도의 바다와 병풍바위 등 해안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새 발자국 화석은 돌출 지대인 까막끝에서도 발견되며, 바다 멀리 남해군의 여러 섬과 통영 사량도가 보인다. 국내 최초로 건립한 고성공룡박물관에는 공룡의 실제 골격과 고성에서 발견된 발자국 화석, 고대 생물 화석 등이 전시된다. 곳곳에 공룡 조형물이 있으며,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탑과 공룡 모양 토피어리 동산 등 볼거리가 많다. 고성공룡박물관에서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 앞 몽돌해변까지 출렁다리 지나 다른 우회 산책로로도 연결된다.
박물관에서 학습한 내용을 되새기며 다시 만나는 공룡 발자국 화석은 의미가 새롭다. 이곳에서 제전항을 거쳐 건너편 병풍바위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동할 수 있다. 병풍바위는 화석 지대 퇴적암과 달리 분출한 마그마가 냉각·응고한 화성암으로 주상절리 형태를 띤다. 인근 포구와 마을 이름도 입암항, 입암마을이다. 병풍바위전망대에 서면 돌기둥의 윤곽과 함께 고성공룡박물관, 공룡탑, 해안 산책로가 어우러져 영화 〈쥬라기공원〉이 연상되는 상족암군립공원이 한눈에 잡힌다. 상족암군립공원 지질 트레일은 약 3시간이 걸린다.
※ 우등엣길회에서는 예약 순번대로 원하시는 자리배정후 출발하고 있습니다.
★상기상품은 우등옛길회카페에서 운영하는 트래킹 상품입니다.
여행자보험은 별도 가입하지 않고, 전세버스에 보험에만 가입되어 있습니다.
여행자보험이 필요하신분은 출발 3일전에 반드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보험료 별도 (상해만 신청시 약 1,500원 정도 / 상해+질병 신청시 약 8,000원~9,000원)
(의료보험법에 따라 국내의료실비는 타사 개인보험이 가입되어 있으면 비례 보상됩니다. 여행자보험 : 타사보험 5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