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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은 국제금융속보 파일과 , 외환동향파일, 글로벌 재정위기 관련 파일, 특별일보 파일, 주간브리핑파일입니다.
글로벌_재정위기_관련_금융시장_동향-2012030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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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B, 2차 3년물 LTRO 공급액 시장예상치 상회
□ 유로지역 재무장관회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잠정적으로 승인
□ 미 연준 베이지북, 미국 경제 완만한 회복세 지속
□ Bernanke 미 연준의장, 고용시장 개선을 위해 경제성장 확대 필요성 언급
□ ISDA, 그리스 국채교환은 신용사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
□ 원유 선물가격, 2008년 중순 이후 최고치 기록
□ 필리핀 중앙은행, 기준금리 4.0%로 0.25%p 인하 (bloomberg, 3.1일)
□ 핀란드 의회, 에스토니아·독일에 이어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통과(찬성 111표, 반대 72표, Bloomberg, 2.29일)
□ 그리스 의회, 연금 삭감 등 32억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안 통과(찬성 213표, 반대 58표, Bloomberg, 3.1일)
▣ 유로화: 상당폭 약세-달러/유로 (1.3458 → 1.3325), 엔화: 상당폭 약세-엔/달러(80.46 → 81.15)
씨로화는 ECB의 3년물 LTRO 시행에 따른 안전통화 수요가 감소하며 강세로 출발하였으나 Fed의 추가 양적완화 실시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상당폭 약세
씨화는 상당폭 약세
▣ 美 국채금리: 소폭 상승(1.94 → 1.97), 美 주가지수: 하락(13,005.12 → 12,952.07)
씨 국채금리(10년물)는 Fed의 국채매입(18.1억달러) 실시에도 불구하고 ECB의 2차 3년물 LTRO 실시, GDP지표(2.8% → 3.0%, 예상 2.8%) 개선 등으로 소폭 상승
씨 주가지수는 버냉키 의장이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면서도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사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으로 하락
□ 주요 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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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설명]
◎ 국제 금융 속보(첨부 파일 참조)
■ 오늘의 이슈
ㅇ 美, Fed 베이지북, “1월 美 경제활동 완만한 확장세 지속”
ㅇ 中, 물류구매연합, 2월 제조업 PMI 전월(50.5)대비 상승한 51.0
ㅇ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1,300억유로 규모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잠정 승인
■ 시장 동향
ㅇ [ 주가 ] 美, 유럽 증시 상승
- 美, 유럽 증시는 美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 4년래 최저, 유로존 국채금리 안정,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잠정승인 등으로 상승
- 美 Dow +0.22%, 英 FTSE 100 +1.02%, 獨 DAX +1.25%, 佛 CAC 40 +1.37%, 中 상해종합지수 △0.10%, 日 Nikkei △0.16%
ㅇ [ 환율 ] 美 달러화, 유로화대비 강세
- 유로화는 ISDA가 민간채권단의 그리스 국채교환이 디폴트를 의미하는 신용사건(credit event)이 아니라는 결정으로 CDS의 효용성에 의문이 일면서, 거래상대방 위험에 대한 우려 등으로 美 달러화대비 약세
- 달러/유로 1.3325 → 1.3311, 엔/달러 81.15 → 81.12
ㅇ [ 금리 ] 美 국채금리, 상승
- 中 제조업 경기 개선, 美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안전자산수요가 감소하며 美 국채금리 상승
- 10년 1.97% → 2.03%, 2년 0.29% → 0.30%
ㅇ [ 유가 ] 국제유가, 상승
- 美, 中 경제지표 호조, 사우디아라비아의 송유관 폭발 루머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
- WTI油 107.07달러/배럴 → 108.84, 두바이油 120.50 → 119.87
◎ 글로벌 재정위기 관련 금융시장 동향(첨부 파일 참조)
ㅁ 국제금융시장
ㅇ 해외 주식 : 亞 주가는 유로존 구제금융기금의 분담금 조기납부 가능성 및 美 고용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0.2~+1.4%)
ㅇ CDS 프리미엄 : 韓 및 亞 CDS는 큰 폭 하락(△5~△6bp)
ㅇ 환율 : 원화는 2월 무역수지 흑자 전환으로 강세. 엔화는 추가 양적완화 기대로 약세. 유로화는 소폭 약세
ㅁ 해외시각 및 시장반응
ㅇ EU, 유로지역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해 잠정적으로 승인
ㅇ 그리스에 대한 2차 금융지원은 3.9일 최종 승인될 전망
ㅇ 그리스, 의회, 32억유로 규모의 재정긴축조치에 이어 연금 및 의료관련 세출을 삭감하는 수정안을 찬성 213, 반대 58로 가결
ㅇ IMF, 유로존 대책들로 인해 세계경제 악화 가능성 감소
ㅇ 독일, 메르켈 총리의 연립정당 관계자들, ESM 규모의 항구적 확대에는 반대하나 일시적 규모 확대(5,000억 유로→7,500억 유로)는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언급
ㅇ Barclays, 2차 LTRO 결과(5,295억 유로)는 기대치의 상단에 해당하며 캐리트레이드가 지속되도록 유도할 것
1.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ㅁ (시장 동향) 2월 국제금융시장은 美 지표호조, 그리스 협상 타결, 2차 LTRO 기대 등으로 연초 이후 개선흐름이 지속
ㅇ 주식시장: 세계주가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에 힘입어 4.5% 상승
- 선진국이 4.5%, 신흥국이 4.4% 상승. 일본은 엔화약세로 10% 급등. 한국도 외국인 매수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3.8% 상승
ㅇ 외환시장: 美 달러화는 유로화 강세,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으로 0.7% 약세
- 엔화는 BOJ의 추가 자산매입, 대규모 무역적자,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으로 6.0% 약세를 보이며 8개월 만에 80엔 상회
ㅇ 채권시장: 美【 장기금리는 소폭 상승한 반면 유럽 주변국 국채금리, 신흥국 가산금리, 주요국 CDS 프리미엄은 하락
- 프랑스 장기금리는 4개월 만에 2%대로 회복. 반면 스페인은 소폭 상승
ㅁ(주요 이슈) 3월 그리스 국채스왑 결과, 유럽 구제기금 증액 여부, 유가 상승시 외환시장 영향, 남유럽 국채입찰 결과 등에 주목
ㅇ 3월 예상 이벤트: 그리스 국채스왑 결과(3/12 전후)와 CDS 트리거 여부, 유럽 구제기금 증액 여부, 중국 양회(3/3, 3/5) 및 미국 슈퍼화요일(3/6) 등
ㅇ 유가상승시 외환시장 영향: 원유 순수입국에게 경상수지 악화에 따른 통화절하 압력으로 작용하나 글로벌 위험선호가 지속되는 구간에서는 해외자금 유입으로 약세 정도가 일부 상쇄
ㅇ 남유럽 국채입찰 동향 및 전망: 이탈리아 국채 등의대규모 만기도래에 따른 차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제 국채발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5월까지 물량부담이 존재하므로 낙관하기에는 이름
ㅁ(시사점) 주요국 동반침체, 유럽발 금융위기 등 “Worst Scenario” 는 벗어났다는 안도감으로 금융시장 회복세가 지속. 다만 세계경제 전망의 불확실성, 유럽 재정위기 근본 해결지연 등으로 추가 개선폭은 제한될 가능성
ㅇ 특히 공급차질로 인한 유가급등, 그리스 채무조정(PSI) 과정에서의 CDS 트리거 영향 등 tail risk에 유의
2. ECB, 2차 3년물 LTRO 공급액 시장예상치 상회
o ECB는 2.29일 실시된 3년물 장기자금공급조작(LTRO)을 통해 총 800개 은행에 5,295억유로*의 자금을 공급했다고 발표(2.29일)
* 이는 시장예상치(4,700억유로, Bloomberg 설문)를 상회하는 규모인 데다 1차 3년물 LTRO(‘11.12.21일 실시)에 비해 참여 은행수(523개 → 800개)가 크게 늘고 공급규모(4,892억유로 → 5,295억유로)도 확대
o 시장 예상을 넘는 대규모 자금공급 신청으로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평가가 대체로 많았음
― 대규모 자금공급뿐만 아니라 1차에 비해 많은 소형은행이 포함된 800개 은행이 자금을 신청하여 실물경제로 보다 많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Barclays, 2.29일)
― 시스템 리스크 위험을 막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며 다음 단계는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조치가 필요(Societe Generale, 2.29일)
o 다만 일부에서는 대규모 3년물 LTRO 공급에 대한 부정적 영향 등에 대해서도 우려
― 동 조치가 유동성 경색 완화와 정책당국의 위기해결 시간 확보 등에 도움이 되겠으나 ECB 의존도 증가, 재무건전성 개선 유인 감소 등의 부작용도 발생 가능(Bloomberg, 2.29일)
― 동 조치가 은행간 시장 기능을 대체할 수 없으며 그 자체로는 유럽 국가채무위기를 해결할 수 없음(독일은행연합회, 2.29일)
o 향후 추가적인 36개월 LTRO 실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회의적인 것으로 분석
― ECB는 비전통적 조치는 일시적이며 사전적으로 약속(pre-commit)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은행들이 ECB로부터의 저금리 자금조달에 의존하게 될 위험을 경계
― 반면 일부에서는 실물경제의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ECB가 추가적인 장기 LTRO 실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
3. 유로지역 재무장관회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잠정적으로 승인
o 유로지역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해 잠정적으로 승인(FT紙, 3.1일)
― 다만, 2차 구제금융 최종 승인 이전에 그리스는 1,000억유로 이상의 채무조정 등 민간채권단과의 국채교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언급
― 관계자에 따르면 그리스에 대한 2차 금융지원은 3.9일 최종 승인될 전망
o 유로지역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참석자가 그리스의 이행상황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
― Jean Claude Juncker 의장은 성명을 통해 그리스가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IMF, EU의 사전 요구조건 이행을 위한 법안을 의회에서 대부분 승인했고, 남아있는 현안들도 조속히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WSJ, 3.1일)
― 독일 재무장관 Wolfgang Schȁuble도 그리스가 요구조건을 이행하는 데 많은 노력과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FT紙, 3.1일)
o 한편, 동 회의에서는 그리스 은행의 자본확충(recapitalization) 지원금융(backstop facility) 설치, EFSF에 통화정책 담보로 사용된 그리스 채권의 buyback 권한을 부여함
4. 미 연준 베이지북, 미국 경제 완만한 회복세 지속
o 미 연준은 2.29일 발표한 베이지북*(Beige Book)에서 소비지출과 제조업 활동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주택시장 상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고용사정도 소폭 개선되는 등 미국 경제는 완만한**(at a modest to moderate pace) 경기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
* 3.13일 개최될 FOMC회의를 앞두고 12개 지역 연준이 역내 경제동향(‘12.1~2월중)을 조사·분석한 것으로 각 지역 연준이 관할지역별로 일반은행들의 보고서 및 주요 기업, 이코노미스트, 시장전문가 등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최근 경제동향에 관한 정보를 모아 산업별․경제활동별로 정리하며 연준의 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님
** 직전 Beige Book(‘12.1.12일 발표)에서 사용된 표현과 동일
― 민간소비 지출은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단기전망도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제조업 활동은 12개 지역연준 모두 증가세를 지속
―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었으며 고용은 대다수 지역에서 소폭(slight) 증가세를 보였으나 임금상승 압력은 제한적
― 물가상승 압력은 최종재 소매가격이 안정되어 있는 등 현재로서는 크지 않으나 다만 일부에서는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과 향후 동 원가상승분의 가격전가 가능성을 우려
5. Bernanke 미 연준의장, 고용시장 개선을 위해 경제성장 확대 필요성 언급
o 한편, Ben Bernanke 미 연준의장은 2.29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최근 실업률 하락*은 경제성장세를 감안할 경우 다소 가파르다면서 고용시장의 지속적 개선을 위해서는 경제성장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WSJ紙·Bloomberg, 2.29일)
* 미 실업률은 ‘10.12월 9.4%에서 ’11.12월 8.5%로 크게 낮아졌으며 ‘12.1월에는 8.3%로 더욱 하락. 다만 미 연준은 금년말 실업률을 8.2%~8.5%로 추정하여 고용시장 개선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6. ISDA, 그리스 국채교환은 신용사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
o ISDA(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 유럽지역 결정위원회(Determinations Committee)는 3.1일 그리스의 국채교환의 신용사건(Credit Event) 해당여부에 대한 질의에 대해 신용사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Bloomberg, 3.1일)
― ISDA는 ECB와 일부 중앙은행들이 강제적인 채무재조정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보유한 그리스 국채를 동 조항을 적용받지 않으면서 기존 국채와 표면금리·만기 등이 유사한 신규 채권으로 교환한 것이 여타 투자자들의 채권자 지위를 훼손하지 않는다고 평가
― 다만 그리스 국채교환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동 결정은 투자자들이 그리스 국채교환의 신용사건 해당 여부에 대해 추가 질의할 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향후에 신용사건이 발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ISDA의 견해는 아니라고 언급
― ISDA 결정위원회의 구성원중 하나의 PIMCO社의 Bill Gros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향후 수주내 동 이슈가 재상정되어 ISDA의 최종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여 그리스 정부가 집단행동조항(CACs)의 적용을 통한 강제 채무재조정 시 신용사건으로 결정될 가능성 등도 시사
7. 원유 선물가격, 2008년 중순 이후 최고치 기록
o 이란 매체(PressTV)의 사우디 송유관 폭발 보도로 인해 원유 선물가격이 3.1일 배럴당 110달러 이상으로 급등 (WSJ紙, FT紙 3.1일)
― WTI(Nymex) 선물가격은 9개월내 최고치인 배럴당 110.55달러로, 브렌트(ICE) 원유 선물 가격은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128.40달러까지 상승
― 한편 사우디 정부 관계자는 송유관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상기 보도를 즉각적으로 반박(FT紙)
8. 최근 세계증시 랠리에 대한 평가
ㅁ 세계주가는 작년 11월 이후 경기침체 및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등에 힘입어 빠르게 반등. 올해 들어서만 9.3% 상승해 전년 하락폭 8.5%를 만회
ㅁ 세계주가 상승을 이끈 주요 변수들을 살펴보면 최근 개선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으나 근본적인 우려가 제거되었다고 보기 어려움. 따라서 앞으로 다음과 같은 리스크 요인이 세계 증시에 악재로 등장할 여지가 있음
ㅇ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으나
① 美 경기전망의 불확실성(버냉키 연준의장, “경기회복세 진행되나 불규칙하고 완만” 평가)
② 주요 선진국 경기 부진 지속 우려
③ 유럽 재정위기 및 고유가 문제 등을 감안할 때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취약(IMF는 1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4%로 하향)
ㅇ 기업실적도 불안. 그간 미국 등 주요국의 기업이익 증가율은 10%대 후반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 그러나 작년 4분기 이후부터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는 조짐. 기업 및 가계의 디레버리징 지속시 기업이익이 더욱 줄어들 소지
ㅇ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 해결은 여전히 불확실. 최근 유로존의 대응 강화에도 불구, 신평사들이 우려하는 전반적인 대처능력 미흡, 그리스의 추가 위기 등 잠재적 불안요인이 산적
ㅇ 주요국 통화정책 운영 여력도 제한적. 작년말부터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완화로 선회했으나, 향후 정책완화의 폭이 크지 않고 통화정책 내용이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을 가능성
ㅇ 국제유가 및 인플레는 잠재위험. 그간 국제유가는 수요부문의 전망 변화에 따라 세계주가와 연동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공급부문의 차질 우려가 가세하면서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세계주가 랠리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
ㅁ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 이후 주가 변동추이가 한해동안 꾸준히 지속되기 보다는 분기별로 변동이 상당히 컸음
ㅇ `88년 이후 24년간 상반기 세계주가 등락이 그 해 전체 움직임과 같았던 경우는 22회로 상반기 주가의 연간흐름에 대한 설명력이 컸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 해인 `10년과 `11년의 경우에는 오히려 반대로 나타남
ㅇ 분기별로는 주가 등락이 상당히 심함. `00년 이후 12년간 1분기와 2분기 세계주가 등락이 상이한 경우가 8회로 변동성이 컸으며, 특히 최근 3년간은 계속 1?2분기별 등락이 상이
ㅁ 이에 따라 세계증시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 또는 비관론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향후 주요 변수의 움직임 및 시장 투자심리가 급격히 달라져 증시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음 유의할 필요
* 한 분석기관은 최근 모든 시장참여자들이 자산별로 구분하지 않고 위험자산 전체를 마치 하나의 자산처럼 거래하는 행태(risk-on, risk-off)가 커지고 있어 자산가격 간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
9. 외국인 亞 주식 순매수 동향 및 전망
ㅁ (동향) 올해 2월 중 외국인 투자자는 인니를 제외하고 亞 6개 증시에서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순매수 규모는 127억 달러로 전월보다 확대
ㅇ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된 것은 일본과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 ECB 2차 LTRO 기대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 및 위험자산 선호에 기인
ㅁ (전망) 세계경제 둔화 우려 감소 및 中 통화정책 완화 전망, 양호한 역내 펀더멘탈 등으로 亞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되겠으나 최근 유가급등과 고평가 인식으로 순매수 규모는 줄어들 가능성
ㅇ 해외 IB들은 亞 경제 펀더멘탈은 양호하게 평가하지만 유가급등에 취약한 몇몇 아시아 국가(태국, 필리핀)와 그간 주가 수익률이 컸던 국가(인도)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
ㅇ 한국에 대하여는 중국과 더불어 긍정적 투자의견 견지
10. 외국인 파생상품 포지션
리외환 파생상품 : 달러선물 5개월 연속 순매도
ㅇ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승인, 美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美 달러화 약세를 반영하며 5개월 연속 순매도.
ㅇ 거래비중은 21.2%로 2년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
ㅁ 채권 파생상품 : 국채선물은 순매도, 현물채권은 순매수를 지속
ㅇ 국채선물은 금리인하 기대 약화, 안전자산 수요 둔화로 순매도를 지속.
ㅇ 외국인 현물채권 보유잔액은 2.4조원 증가하여 사상 최대(’11.11월 86.6조원)에 근접
ㅁ 주식 파생상품 : 주가지수 선물은 순매도, 옵션도 합성선물 매도 전략 구사
ㅇ 2월말 외국인의 선물/옵션 미결제 종합포지션 분석 결과, 주가 하락조정 시 수익이 확대되는 구조로 전환
11. 국제유가, 상승압력 이어지나 단기 조정 가능성도 점증 평가
ㅁ (동향) 2월 국제유가는 이란 리스크 등으로 큰 폭 상승, 주요 곡물도 대두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상승, 기초금속은 품목별로 등락 상이
ㅇ 두바이유 가격, 2/29일 배럴당 120.5달러로 전월말 대비 10.1% 상승. 이란 등의 공급차질 우려와 美 경기지표 호전 등으로 `0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
- 美 휘발유 선물가격과 싱가포르 국제휘발유 가격은 각각 5.4%와 6% 상승
ㅇ 주요 곡물가격은 대두가 9.5%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옥수수와 쌀이 각각 2.7%와 1.5% 상승. 반면 소맥은 약보합(-0.3%) 마감
ㅇ 기초금속 가격은 구리(+2.2%), 알루미늄(+4.0%)이 2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 니켈(-7.7%), 납(-2.4%), 주석(-3.0%)은 하락
- 금 가격은 2/29일에만 4.9% 하락하며 1,700달러선 하회(2/29일 1,696.85달러)
ㅁ (전망) 유가는 상승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 조정 가능성 점증, 주요 곡물은 전반적인 안정세 유지 전망, 기초금속은 조정국면 진입 가능성
ㅇ 국제유가: 美 경기지표 호전, 공급불안 등 상승요인이 많으나 최근의 상승세가 가팔랐던데다 고유가에 따른 수요감소 가능성,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으로 단기 조정국면 진입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
- 이란-서방국 간 군사적 충돌 시 급등 가능성 상존. 다만 IEA의 비축유 방출 등으로 급등이 장기화 되지는 않을 전망
ㅇ 농산물: 수급여건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안정세를 나타낼 전망이며, 대두는 남미 작황우려로 상승 압력이 이어지겠으나 단기적으로는 급등에 따른 부담 으로 조정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
ㅇ 기초금속: 중국의 수요 및 수입 둔화 전망, 가격 메리트 축소, 숏커버링(short-covering) 마무리 등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
- 다만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LME 재고 수준, 2월말 ECB의 2차 LTRO로 더욱 풍부해진 유동성 등이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조정폭은 크지 않을 전망
12. 미국 작년 4분기 성장률 연 3.0%로 상향 수정
ㅁ美상무부, 작년 4분기 성장률 잠정치 연 2.8%에서 수정치 3.0%로 상향 조정
ㅇ 소비, 기업투자 및 주택투자 증가 소폭 확대
- 소비지출 증가율을 잠정치 연 2.0%에서 수정치 2.1%로 상향 조정. 소비지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1.45%p에서 1.52%p로 상향 조정
- 기업의 고정투자 증가율은 연 1.7%에서 2.8%로 상향 조정. 기업 고정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 연 0.18%p에서 0.29%p로 상향 조정
- 재고투자 증가액(2005년 불변 가격 기준)은 연 560억 달러에서 543억 달러로 하향 조정. 재고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연 1.94%p에서 1.88%p 하향 조정
- 주택투자 증가율은 연 10.9%에서 11.5%로 상향 조정. 주택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연 0.24%p에서 0.25%p로 상향 조정
- 정부지출 감소율은 연 4.6%에서 4.4%로 축소, 경제성장 마이너스 기여도는 연 0.93%p에서 0.89%p로 축소
ㅁ주요 IB들 금년 1/4분기 경제성장 전망 연 2.3% 내외로 상향 조정
ㅇ 당초 예상보다 주택투자 증가, 재정지출 감소 폭 축소 기대
- 주택건설업 신뢰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주택경기 회복 모멘텀이 증가하는 징후를 보임에 따라 주택투자 증가율이 1개월 전 연 8% 내외에서 10% 내외로 높아질 전망
- 급여세 감면 및 특별실업급여 지급 기한이 2월 말에서 연말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정부지출 감소폭이 연 1% 내외에서 0.3% 내외로 축소될 전망
ㅇ 주요 IB들 금년 1/4분기 성장률 연 2.3% 내외로 상향 조정
- UBS는 한달 전(작년 4/4분기 성장률 잠정치 발표 당시) 연 1.5%에서 최근 2.3%로 상향 조정. Goldman Sachs도 연 2.0%에서 2.5%로 상향 조정
13. 버냉키 연준 의장 완만한 경기회복 전망. QE3 미(未)언급
ㅁ버냉키 의장 Humphrey Hawkins 증언(2월 29일)의 주요 내용
ㅇ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와 전망
- 경제성장: 작년 상반기에 매우 낮은 수준에 그친 후 하반기에는 연 2.25% 내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 금년에는 2.5% 내외로 다소 상승할 전망
- 고용 상황: 작년 중반 이후 민간부문 고용이 월평균 16만 명씩 증가하고 실업률이 8.3%로 하락하는 등 개선 징후. 그러나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특히 장기 실업률이 높은 것이 문제
- 민간 소비: 소비 증가세는 다소 회복되었으나 실질소득 자산 및 신용 접근 등 소비를 지지하는 기본 여건들이 취약한 상황
- 주택 경기: 주택 가격 하락, 역사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 등으로 주택구입능력은 매우 높은 수준. 많은 예비 구매자들은 선납금 부족 신용도 미달 등으로 주택구입이 어렵고, 경기 위축에 따른 취업난과 주택 가격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 등으로 주택구입을 꺼리는 상황
- 기업 투자 및 수출: 경기침체 이후 산업생산이 15% 정도 증가하고 작년 하반기 중에 기업의 고정투자 증가율은 연 12% 내외를 기록. 수출은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유럽 등 해외 경기 둔화로 인해 증가율이 다소 하락
- 인플레이션: 작년 초 원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연 3%를 초과하였으나 하반기에는 연 1.5% 내외로 완화. 최근 원유 가격 반등에 따른 휘발유가격 상승이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요인으로 작용 예상
- 위험 요인: 최근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조치들 단행. 그러나 그 여파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및 경제활동 위축 등이 위험 요인으로 상존
ㅇ 통화정책의 방향
- 경기진작적 기조 유지: 제로금리 적어도 2014년 말까지 유지. 국채 평균 만기 장기화. 모기지증권 만기 회수분 재투자 등 지속
- QE3 미(未)언급: 작년 7월 증언 때부터 거듭 시사해 온 QE3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음에 따른 실망감으로 주가 하락
- 인플레이션 타깃: 1월 FOMC회의에서 정책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목표치로 PCE 디플레이터 연간 상승률 2%를 제시하기로 결정
14. 중국의 원자재 무역적자 급증과 시사점
ㅁ(이슈)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원자재 부문의 무역적자는 5,013.8억달러로 전년( 3,498.3억달러) 대비 43.3% 증가
ㅇ 전체 무역수지 대비 원자재 적자 비율은 ‘07년 69.0%에서 ‘10년과 ‘11년 각각 192.7%와 322.9%로 급증
ㅁ(배경) 양대 수입 품목인 석유류와 금속류의 가격이 상승한데다, 수입 규모도 확대된 데 주로 기인
ㅇ 원유가격의 큰 폭 상승(+19.6%)에도 불구하고, 최대 수입 품목인 석유류의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44.1% 증가(2,357.5억달러)
ㅇ 대표적 금속류인 철강가격의 큰폭 상승(+15.1%)에도 불구하고, 2대 수입 품목인 금속류(철광석포함)의 수입도 전년 대비 36.3% 증가(1,777.5억달러)
ㅁ(전망) 앞으로도 중국경제의 성장세 지속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금년 초 발표한 국내 자원세 인상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대외 의존도가 심화될 전망
ㅇ EIA는 중국의 에너지 소비가 2016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 예상
ㅇ 중국의 원유 대외 의존도가 현재와 같은 속도로 높아질 경우, 2020년 의존도가 73.6%로 당초 예상치(65.0%)를 크게 상회(‘11년 현재 56.5%)
ㅇ 더욱이 금년 초 중국 정부가 무분별한 광물채취 억제 등을 위해 국내 채광에 대한 자원세를 크게 인상함에 따라 원자재용 광물의 수입 수요가 더욱 확대될 전망
ㅁ(시사점) 중국의 수요 확대 추세 및 자원 민족주의 경향 등을 감안할때, 향후 커질 수 있는 중국발 국제 원자재 가격 및 물가 불안 가능성에 유의 필요
ㅇ 전세계 원유수요 증가에 대한 중국의 기여도 상승* 및 원유수요의 비탄력성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중국 수요 증대에 따른 유가 견인 효과가 커질 전망
*중국의 기여도: ‘05년 20.0% → ‘10년 34.8% → ‘11년 55.0%
ㅇ 또한 중국은 국제여론 악화 및 희토류 가격 상승에도 불구, 자원 민족주의 성향을 뚜렷이 하면서 자국산 희토류의 수출 제한 조치를 견지
ㅇ 유가 ·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외에도 2차 상품의 가격 불안에도 유의 필요
15. 월가 시각에서 보는 유가상승에 따른 글로벌 경제 동향
ㅁ해외 IB들, 최근 국제유가의 가파른 상승세에 주목하며 지속 상승 전망
ㅇ 최근 글로벌 성장모멘텀 둔화, 유로존 채무위기 및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도 불구하고, 이란(전세계 원유공급의 5%를 차지) 핵개발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였으며, 향후 유가상승세 지속 전망
ㅁ세계경제, 향후 유가상승 지속에 따라 부정적 영향을 받을 전망
ㅇ BoA-Merrill Lynch, Oxford Analytica 등은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배럴당 145달러(최근 3년래 최고 수준)를 상회한다면, 소비심리의 급속 냉각과 성장둔화를 우려 등으로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완만한 정도의 글로벌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
ㅁ향후 유가상승의 부정적 영향은 지역별로 상이할 전망
ㅇ 유가상승시 미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 특히, 현재 부채위기를 겪고 있는 데다가 이란산 원유수입 의존도가 높은 그리스(14%), 이탈리아(13%), 스페인(13%) 등 유럽 국가가 큰 영향을 받을 전망
- 유럽경제: FT, Reuters 등은 현재 막대한 부채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경제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가처분소득 및 기업수익성 감소 등으로 그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
- 아시아경제: BoA-Merrill Lynch, Morgan Stanley 등은 향후 유가상승은 말레이시아 등 산유국을 제외한 원유수입의존도가 높은 아시아국가들의 유가보조금 지급에 따른 재정적 부담 증가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
- 한국경제: Morgan Stanley, Nomura 등은 점진적인 국제유가 상승시 그 충격을 감내할 수 있을 것이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 지적
ㅁ시사점
ㅇ 이란 핵문제 등으로 국제유가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어서, 유가상승 충격에 취약한 유럽과 아시아 신흥국 경제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
- 유가상승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큰 유럽 경제지표 추이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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