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는 일
애완동물장의사는 애완동물의 장례와 관련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애완동물 장례 전문가입니다. 이들은 애완동물의 장례식을 주관하고 장례 절차 및 각종 용품을 준비하는 등 장례 관련 업무를 합니다.
수행하는 업무는 크게 사체 이송, 장례식 과정의 염습과 입관 절차를 다루는 예식 그리고 화장로를 이용한 화장의 3가지로 구분되며 보다 구체적인 업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통 애완동물이 사망했다고 장례 의뢰가 들어오면 고객과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자택으로 영구차를 보내 사체를 장례식장으로 운구합니다. 그 뒤 애완동물의 사체를 곧고 바르며 깨끗하게 거두는 수시(收屍)와 염습(殮襲: 사체를 깨끗이 목욕시켜 수의를 입히는 일)을 거쳐 입관(入官: 사체를 관속에 넣는 작업)을 합니다.
이처럼 애완동물장의사는 사체 이송에서 장례식 과정·화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맡아서 처리하며, 따라서 장례식장과 화장장·납골당을 함께 갖추고 있는 곳에서 근무를 합니다.
▲ 준비 과정
애완동물장의사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또한 애완동물을 잃은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격려해 줄 수 있는 넓은 포용력과 강한 서비스 정신이 요구됩니다.
애완동물장의사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특별한 자격은 없으며, 영구차 운전을 위해 운전면허는 갖춰 놓는 것이 유리합니다.
현재 애완동물 장례와 관련된 교육 과정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대학의 애완동물학과, 애완동물관리학과 등 관련 학과를 나오면 애완동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쌓는데 도움이 되며 장례지도과 등에서 장례 절차와 과정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애완동물 장묘업체에 취업해 애완동물장의사의 업무를 보조하며 관련 지식과 기술을 쌓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 전망
애완동물 인구가 증가하고 시장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 애완동물 산업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입니다. 특히 애완동물을 동물이 아닌 가족이나 동반자로 생각하는 사람이 늘면서 이들의 죽음을 애도할 수 있는 애완동물 장례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요가 어느 정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관련 업체가 양적으로 크게 팽창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제공: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know.work.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