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6년 고려가 후백제를 무너뜨리고 삼한을 통일했다.
이 때 백제의 문무관료들도 거의 다 고려에 투항했으며 고려의 벼슬을
받아 고려인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이들 후백제의 문무관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들은 삼한통일이후 이들 후백제인들에 대한 기록이 없어 이들의 훗날은 확인 불가능이다.
하지만 약간의 추리를 해보자.
백제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번 추적해보도록 한다.
일단 기록에 나타난 백제인들의 이름을 열거한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 인물은 삼한통일후 기록이 있기에 기록도 적는다.
주요 인물들만 적어본다.
1.삼한통일 전에 죽은 백제 관료:
--->참모 종훈,어의 훈겸,장군 상달,최필.(934년 운주성 전투에서 고려군에 붙잡혀 고려군에 의해 처형됨.)
--->장군 추허조. (927년 대야성 전투에서 전사.)
--->장군 길환,수오,직심,윤경,형적.(고려군과의 여러 전투에서 전사한 백제 장군들.)
--->왕족 진호.(925년 조물성 전투 이후 고려 측 인질로 갓으나 926년 4월 고려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함.)
2.고려에 투항했으나 처형된 인물(삼한통일후):
--->참모 능환.(역성혁명 주도죄?로 고려에 항복후 처형.)
3.고려에 투항한 인물들(삼한통일전):
--->장군 공직.(932년 고려에 귀부,939년 7월 세상을 떠남.)
--->성주 흥달,견금,긍준,윤선.(고려와의 전투에서 패해 투항하거나 혹은 자진해서 고려에 투항한 경우.)
--->장군 신강.(견훤의 최측근으로 견훤이 고려 망명 시 같이 고려에 옴.
고려에 투항.)
4.고려에 투항한 인물들(삼한통일후):
--->장군 애술,덕술,효봉,명길,영식,우봉.(936년 후백제와 고려 마지막 전투 중 하나인 일리천 전투에서 견훤이 고려군 좌강 선봉이 되어
백제군 앞에 오자 가장 먼저 고려군에 투항한 장수들.)
--->장군 지훤,박영규.(견훤이 고려 투항후 고려에 내응,후백제 멸망 후
고려에 귀부.)
--->장군 환궁,은술,견달,금식,흔강,부달,소달,김악,효식.
(신검,양검,용검 형제가 고려에 투항할 때 같이 투항하거나 일리천 전투 후 고려에 투항한 장수들.)
5.운명을 알 수 없는 백제인들.(고려에 투항했다는 기록도 없고 이렇다할 기록이 없는 인물들.)
--->참모 최승우,최견.
--->장군 신덕,영순,휘암,김총,상귀,상애,관흔,한장,흥종,애식,김훤,파달.
--->백제 문신 민합,공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