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th 밀패 장박 2주차 아짐들만의 일상 탈출~~~

[요한모]

밀양패밀리오토캠핑장에 장박을 한 2주차 처음으로 아짐들끼리 뭉쳤네요. ^^

아이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알게된 언니들 그리고 친구, 부산에서 부터 쭉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10년~20여년 지기 언니들과 친구들이 아이들님과 남푠님들에게 해방되어 뭉쳤습니다. ^^

토요일 근무하는 언니가 있어 김해서 정오경 출발했습니다. 다들 들뜬기분에 매일같이 찾아가는길인데 상동 IC서 직진해야는데 우회전했네요. 양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에고 미쳐부려. 왠 일로 무사히 출발하나 했네요. 물금서 내려 다시 대구간 고속도로를 타고 밀양으로 향합니다. 밀패 도착하니 벌써 많은 캠퍼분들이 와 계시더군요. 도착해서 추가로 예약한 사이트에 타프를 설치합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바람에 타프가 날릴때마다 저도 같이 날라다니네요. ^^ 그래도 언니들과 친구들이 도와주어 빠른시간 구축합니다. 바람이 부니 각이 제대로 살지가 않군요. ㅠㅠ 타프치는 저 뒤로 욱진형부가 아시는 잠수부님께 공수해오신 키조개와 통영서 보내온 자연산 가리비를 열심히 다듬고 있네요. 모습이 시장서 조개 다듬는 아줌들 같고 몇몇은 가격 흥정하는 모습 같습니다. ㅎㅎ

 

타프 설치후 남는게 사진이라고 인증샷 마구 날리는 울 언니들과 친구들 ㅎㅎ

 이제 사이트도 정리했으니 민생고 해결해야죠. 어머나 키조개 관자회 사진을 못찍었네요. 다들 폭풍흡입에  타임을 놓쳤습니다. 이어지는 통영 자연산 가리비구이와 새우구이. 쇠고기 삼각살과 목살 ㅎㅎ 아짐들 먹성 대단합니다. 에고 배터져 죽는줄 알았네요.^^ 

바람이 너무 불어 텐트안으로 들어와 다시 먹기 시작합니다. 쭈꾸미 볶음과 지금 제철인 새조개로 샤즈샤브 만들어

매운 쭈꾸미볶음의 얼얼함을 씻어봅니다. ^^

 

 울 언니들의 사진찍기는 텐트안에서도 쭉 이어집니다. ㅎㅎ

 언니들과 친구들 수다삼매경에 빠진 사진 생리적 현상도 해결할겸 밖으로 나와 봅니다. 캠핑장 주위 야경과 울 텐트

찍어봤습니다. 역시 카메라가 후지네요. 랑이가 노래부르는 DXXX를 사야할지 함 고민합니다. ^^

 캠핑의 묘미는 불놀이죠.오랜만에 화로대에 퐈이아~~~ 

 제 사진이 없다고 찍어주시네요. ㅎㅎ 약단밤 구이하는데 민경언니가 사진 찍자고 하네요. ^^ 

 선명,미숙, 민경언니 벌써 알게 된지 십년이 넘었네요. 좋은 분들과 넘 즐건 시간였습니다.

울 아짐들 간만에 집에서 벗어나니 잠들이 없나봅니다. 늦은 시간까지 그림맞추기 놀이에 여념이 없네요. 교육상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ㅎㅎ

늦은 시간 떠들어 함께 하신 캠퍼분들께 죄송한 말씀 드리구요. 간만에 가정서 벗어나니 다들 즐거워 좀 오바 했습니다. 다시한번

죄송의 말씀 드립니다. 꾸벅^^

늦은 새벽녘 잠들었는데 아침부터 헬기 소리가 장난이 아니여요. 언양쪽 산불땜시 소방헬기가 떴나봅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캠핑장 떠나기전 지기님께 부탁해서 단체 사진 함 남겨봅니다.

 1박2일 짧은 여정이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함 시간이라 넘 즐거운 날들을 보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날들을 우리 아짐들도 자주 가져야겠어요. ㅎㅎ 

헤어짐이 아쉬워 김해 들어와 가야랜드 근처서 쑥이랑 냉이캐고 바로옆 가야국수서 동동주에 파전으로 마무리합니다. ^^

짧은 일정에 늦게 도착해 일정들 취소하고 먹자캠이 되어버렸습니다. ^^

그리고 지기님 어떡하나요. 다리가 빨리 나아야될텐데 깁스하고서 이곳저곳 살피시는 모습에 맘이 아팠네요. 깁스한 다리 관리 잘하시구요. 쉬엄쉬엄 하세요. 이번주 금요일 또 뵐께요. 사장님 사모님도 수고 많으시구요. 금요일 뵙겠습니당. ^^

[패밀리지기]

다리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ㅜ
A급 모델분들을 모셔놓고 사진사가 B급이라ㅠㅠ 더 이쁘게 찍어드렸어야 했는데..ㅜ
다음주에 또 뵐께요^^ 감사합니다^^

[요한모]

아이고 별말씀을 너무 센스있게 찍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A급 모델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