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주간 주말에 모임이 많아 터에 못갈 것 같아 아침7시에 혼자서 터로 갔다.
우선은 고랑 잡초방지를 위한 부직포 14고랑을 깔았다. 부직포는 한번 사서 4년째 쓰고 있는 것 깉다.
날씨가 더운데다 쪼그려 앉아 부직포를 펴고 일일히 핀을 꼽으려니 땀도 많이 나고 힘이 많이 들었다.
사과도 적과가 늦었지만 제대로 된 사과를 먹을려면 적과 작업을 해야 한다.
조그만 전지 가위로 시나노스위트, 부사 10그루 적과도 마쳤다.
인터넷으로 신청한 고기맛이 난다는 울릉도 원산지 눈개승마 모종도 10개를 심었다.
울릉도 산나물인데 약간 응달진 곳에 잘 자란다고 한다. 고구마밭 가쪽으로 비닐멀칭을 하고 심었다.
제대로 활착을 할런지 걱정이다.
올해 심은 대봉 감나무와 단감 나무는 아직 소식이 없다.
기북이 겨울에 추워 감나무 종류는 잘 활착이 되지 않고 잘 죽는 것 같다.
별도 겨울내 보온작업을 해주어야 할 상 싶다.
감자는 벌써 꽃이피고 마늘 쫑도 나왔다.
고추는 아직 자리 잡기엔 시간이 좀더 필요 할 것 같다.
아직 거름기를 못받아 색깔이 노랗다.
이번주 월, 화 기온이 많이 오르면 자리를 잡으려나...?
터뒤 전원주택은 벽체, 지붕도 하고 착착 완공되어 간다.
5월말에는 입주가 가능 할 듯하다.
최근 기북에도 전원주택 신축이 많아 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베이비붐 세대들이 본격 은퇴하니 더그런것 같다.
오후 4시경 고추, 사과, 간, 매실, 모과, 자두, 살구 나무에는
진드기, 총채벌레, 담배나방 약을 뿌려 주었다.
이제 6월 초에 감나무 꽃이 지고 나면 다시 한번 뿌려 주어야 한다.
터에서는 오후 5시경 출발하여 집에 오니 저녁 7시가 다되었다.
혼자서 하루종일 쉬지 않고 일을 하려니 많이 힘든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