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공황학지맥종주기
팔공황학지맥이란?
백두대간 태백시 매봉산 천의봉에서 분기한 낙동정맥이 줄기차게 남진을 하며 숯한 산줄기들을 분기 하는데 그 중에 주왕산 지나 가사령 북쪽 무명 742봉에서 서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보현산 팔공산 가산 청화산으로 가던중 팔공산 가산바위를 지난 무명 851.5봉에서 서쪽으로 한줄기를 다시 분기하여 대구벌의 젖줄인 금호강의 온전한 북쪽 울타리를 치는 산줄기를 말한다
그 흐름을 살펴보면
(삼각점△높이m, 거리km/누계km)를 나타냄
가산바위 북쪽 0.6km에 위치한 도면상 851.5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경북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의 경계를 따라-午鷄山(△466.3, 3.2)-5번 25번국도 소야고개(250, 1.7/4.9)-현대공원묘지 중앙고속도로 터널인 다부터널위 현대공원묘지 도로 안부(290, 1.2/6.1)-484봉-白雲백운산(△713.4, 2.5/8.6)에서 남쪽으로 健靈건령산(516, 단맥)을 떨구고 가산면과 지천면의 경계를 따라 북진한다
황학산(黃鶴山 770, 1.5/10.1)-699봉-583봉-버등재(570, 2.5/12.6)에서 북쪽으로 다부전적지로 유명한 유학산(遊鶴山 △838.6 단맥)을 떨구고 석적면과 지천면의 경계를 따라 서남진하여 황학마을 도로(430, 0.8/13.4)-
소학산(巢鶴山 622, 1/14.4)-5번군도 요술의고개(魔幻之路)(330, 0.8/15.2)-무명 등고선상 450봉에서 서쪽으로 岐船기선산(△464.7, 여맥)을 떨구고 동남진한다
△406.2m 지점-紫峰자봉산(430, 2.5/17.7)-
조양공원묘지(390, 0.5/18.2)-364봉-壯元장원봉(△370.2, 2/20.2)을 내려서면서 고도 약250m 지점(0.7/20.9)에서 서남방향으로 錦舞山(△268.1 단맥)을 떨구고 순수한 지천면내로 들어가 하빈천과 이언천을 구분지으며 지천면을 동서로 나누며 동남진 한다
망월암 안부(130, 1.3/22.2)-148봉-서원마을 뒷산(130, 2.4/24.6)-4번국도 신동초교(50, 1/25.6) 근방 어름 어디로 내려가야 하는데 신동초교 앞으로 마루금을 그린다
신설된 4번국도(130, 1/26.6)-△185봉-△162.5봉에서 칠곡군 지천면과 달성군 하빈면의 경계를 따라 남진하여 경부고속도로(90, 2.5/29.1)-144봉-
니비재(150, 1/30.1)-龍용산(249.6, 3/33.1)에서 동남으로 朴박산(△215.4 여맥)을 떨구고 지맥은 달성군 하빈면과 다사면의 경계를 따라 서남진 한다
馬川마천산(△274.2, 0.7/33.8)-도로(110, 1.5/35.3)에서 오름능선상 190m 지점에서 경계선을 떠나 다사면을 동서로 나누며 남진하여 다사초교 근방 도로(50, 3.5/38.8)-△120.1봉-왕선마을 도로 삼거리(70, 1/39.8)-
竹谷산(△195.8, 1.5/41.3)-달성군 다사면 죽곡리 강정마을 금호강이 낙동강을 만나 낙동강물이 되는 곳(30, 1.5/42.8)에서 끝이 나는 약43km의 산줄기를 마땅히 부를 이름이 없어 그 산줄기 중 가장 높은 황학산의 이름을 빌어 팔공기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팔공황학지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이 산줄기와 단맥상에는 그 이름상 특이한 사항이 하나 있는데 바로 황학산 유학산 소학산이라는 세 개의 학산이 삼각형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금빛 찬란한 학인 黃鶴, 학이 노니는 산인 遊鶴, 학이 보금자리를 짓는 巢鶴
과연 이러한 삼학에 대해 나는 아는 것이 없으니 답답할 뿐이다
이 三鶴에 대해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알려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만약 팔공기맥을 가산에서 청화산 쪽으로 머리를 돌리지 않고 금호강의 온전한 북쪽 울타리를 치는 이 황학지맥으로 연결을 한다면 팔공기맥으로 부르는 것보다는 산경표의 원리에 따라 금호강의 온전한 북쪽 울타리이므로 금호북기맥이라고 불러야 바람직하다 할 것이나 가산에서 더 긴 산줄기를 따라 금호강을 벗어나 위천의 남쪽 줄기로 이어가는 바람에 금호북기맥이라는 이름을 얻지 못하였다
물론 산경표에도 정확하게 물줄기를 끝까지 이어가지 않더라도 어떠한 이유로 물줄기의 이름을 사용하는 예는 있다 한북정맥, 금북정맥, 금남정맥이 그예가 된다 할 것이다
그런 연유로 황학지맥을 외면한 팔공기맥을 금호북기맥이라고 이름을 지어도 안 될 것은 없지만 그렇지만 단순히 산경표에 그런 예가 있다고 하여 예외를 둘 수는 없는 일인 듯 하여 그 산줄기의 대표적인 대구의 진산 팔공산의 이름을 빌어 짓는 것이 더 타당성이 있을 것 같아 팔공기맥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그리되면 위에서 말한 금호강의 진정한 북쪽 울타리 부분이 남아 있게 되어 그 산줄기를 금호북지맥이라고 이름을 지어도 무방하나 가사령부터 흘러온 산줄기 전체를 뜻하는 산줄기로 이해할 수도 있으므로 지금까지 이름을 짓는 내 나름대로의 원칙에 의거 그 산줄기 중 제일 높은 산의 이름을 빌어 지어본 것 뿐이다
앞으로 정부나 공신력 있는 단체 등에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름이 정해진다면 그에 따를 것은 물론이다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군위 구미 왜관 대구(참고도면)
팔공황학지맥종주제1구간-架가산 오계산 백운산
어디를 : 경북 군위군 동명면 가산산성 진남문에서 임도따라 팔공지맥상 가산으로 올라 잠시 팔공지맥을 따라 가산바위 지난 황학지맥 분기봉인 도면상 851.5봉에서 팔공기맥은 북쪽으로 모래재로 내려가고 서쪽으로 분기한 팔공황학지맥을 시작하여 경북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의 경계를 따라 오계산 소야고개 백운산(713.4) 정상 오르기 전 610m 정도에서 가산면과 지천면과 동명면을 가른다
백운산으로 올라 남쪽으로 건령산을 떨구고 지천면과 가산면의 경계를 따라 북진하여 황학산(770) 버등재 지나 황학마을까지 황학지맥 약13.4km
구간거리 22.4km 접근4km 팔공기맥 2km 지맥13.4km 하산1km 기타2km
구간시간: 12:20 접근:4km 팔공기맥:2km 지맥:13.4km 하산:1km 기타:2km
동명면 학명리 계정사로 해서 가산산성으로 직접 오르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그 길보다는 가산바위까지 나있는 임도를 따라 가는 것이 좋을것 같아 혜원정사가 있는 진남문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임도로 차가 들어가지 못하게 설치해논 낮은 스텐 구조물을 넘어 진남문 안으로 들어간다
진남문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니 갈림길에 오른쪽으로 오르면
"치키봉 0.4km" 아마도 도면상 756.6봉이 치키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로를 버리고 왼쪽으로 좋은 차도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너른 등산로를 따라 잠깐 오르면 혜원정사 갈림길을 지나 도로와 다시 만나는 지점에 이정목이 서있다
“진남문 0.9km 동문 1.4km" 동문쪽으로 오른다
잠시 오르면 또 나오는 이정목에 “진남문 1.1km 동문2.8km"
좌측 산길로 오르는 길 양측으로 길게 “자연보호” 작은 팻말을 달아 입산을 통제하고 있으며 한없이 꼬불거리는 도로를 따라 한없는 오름짓을 하다보면 탁자가 설치되어 있는 공터인 쉼터에 이르고 이정목이 반긴다
“진남문 1.7km 동문 0.8km" 동문쪽으로 간다
길 좌측으로 억새가 지천인 보도블럭 헬기장을 지나간다
“여기는 동문 내가 곧 자연이며 자연이 곧 나이다 1991. 2. 1 동명산악? 창립기념 왼쪽으로 가면 중문 가산바위 오른쪽으로 가면 북창” 이라는 이정석이 반긴다 등산로 안내판과 가산산성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바로 오른쪽 위가 산성이며 동문이 들어오라고 하지만 왼쪽 중문쪽으로 가야한다
바로 여기서부터 팔공기맥 길이 시작되는 것이다
능선은 오른쪽 성곽으로 이어져 가고 길은 능선 왼쪽 사면으로 중문까지 이어진다
동문
스텐 이정주가 서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동문 0.8km 가산바위 1.3km 용바위 0.3km"
임도길은 계속 된다
잠깐 가면 ╣자길 이정목에 “╣자길 동문 용바위 0.5km 유설댐 6km 가산바위 1km” 아마도 ╣자길로 내려가면 혜원정사 가는 산길인 것 같다
중문에 이른다
이정목에 “가산바위 0.6km 동문 0.8km"
성곽 안으로 들어가 임도같은 길을 따라 장의자 벤취가 있는 곳을 지나면 가산산성일원의식물자원분포, 동물자원분포 스텐 설명문을 지나 가산바위 앞에 이르면 안내판에
“가산산성 서북쪽 성벽 사이에 위치한 바위로서 가암이라고도 한다 이 바위 상면은 80평 규모의 넓은 평면으로 되어 있으며 사방을 훤히 전망할 수 있어 대구광역시의 전경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다 바위 상면 동단에 큰 구멍이 나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고승이었던 도선(827-898)이 산천을 편력하면서 지기를 잡기 위해 이 구멍에다 쇠로 만든 소와 말 형상을 묻어 지기를 눌렀다고 한다”
쇠계단을 오르면 깃대가 세워져 있는 가산바위로 올라서게 된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내려가는 길이 없으니 다시 올랐던 쇠사다리를 내려가 성곽따라 북진을 한다
가산바위
잠깐 가면 세맨기둥인 이정판에 ╣자길로 가면 "학명리 3.8km"라고 한다
많은 표시기들이 그리로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계정사에서 가산바위로 직접 오르는 길인 것 같다
성곽을 따라가다 암문이 나오고 계속 성곽길을 오르면 도면상 황학지맥 분기봉인 851.5봉을 오르게 되나 정상에서 서진하는 길이 없으므로 이 암문을 나가서 즉 가산산성 밖으로 나가 851.5봉 왼쪽 사면으로 잘 나있는 등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간다
이 암문이 아마도 북문인 것 같다
잠시 가면 또 이정목이 나오고 능선은 서진을 하며 내려가는데 그리로 가는 길이 왜 팔공기맥상에 있는 모래재 이정표시가 이곳에 있는지 이해를 못했으나 잠시 뒤에 그 이유는 밝혀진다
이제부터 황악기맥 시작이다
좋은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임도 끝지점에 이정목이 서있다 “모래재 2.7km 가산바위 1.6km"
즉 모래재란 팔공기맥상 고개인데 851.5봉에서 북쪽으로 넘어가는 길이 거의 흔적정도의 잡목길이므로 좋은 길따라 이곳까지 내려와 이번에는 오른쪽에서 오는 임도를 따라 2.7km를 가면 팔공기맥상 모래재인 것이다
즉 851.5봉에서 1.2km 정도만 내려가면 될 것을 무려 3.6km 정도로 돌아서 가는 길인 것이라 좀 황당한 생각이 드나 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직진(서쪽)하야 산길로 들어가 거의 평지같은 능선을 가다보면 학명리로 내려가는 ╣자길을 지나간다
╣자길
560.4봉 지난 능선
펑퍼짐한 완만한 능선길은 계속되고 또 ╣자길을 지나간다
좌측 나무사이로 학명공원묘지가 내려다 보이며 둔덕을 오르니 너른 석축안에 납작해진 폐묘에서 길이 사라지고 좌측 서쪽으로 내려간다
내림길에 좌우길이 나오고
그 길을 따라 우측으로 잠깐 가니 급경사 내림길이라 능선으로 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지며 내려간 안부
얕은 둔덕을 넘어 뚝 떨어진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좌우길이 확실한 십자안부다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면 진번디기마을로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 남쪽으로 내려가면 학명공원묘지 가는 길로 내려다보면 공원묘지가 빼꼼히 보인다
진번디기 십자안부(410)
이어서 오계산 오르는 길은 간벌지역으로 등로에 간벌한 나무들을 버리지 않고 등로를 피해 버려져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때 나같은 산꾼을 위해 마음을 많이 쓴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다
억새속에 작은 공터에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오계산 정상으로 오르면 5, 25번국도와 나란히 가는 중앙고속도로 찻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午鷄山(오계산)이라?
우리말로 풀이하면 낮닭인데 낮에 우는 닭은 약간 맛이 간 닭인데 아마도 옛 선조님께서 국도와 고속도로가 생겨 그 소음으로 약간 맛이 갈 수 밖에 없음을 산이름으로 지어 그 안에 살고 있는 우리 어진 백성들이 맛이 가지 않도록 방지한 것 같은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며 서쪽으로 내려간다
오계산(466.3)
고도를 계속 낮추며 두 번째 둔덕봉(370)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다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철탑전에 좌측으로 산사면을 돌아내려가는 길이 좋다
가늠을 해보니 그리 내려가야 지맥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사면길로 나가 능선으로 붙어 남쪽으로 내려가며 철탑까지 진행해 보니 아뿔사 지맥 능선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미련없이 다시 지맥능선으로 오른다
나중에 소야고개에 이르러서야 지맥능선은 아니지만 그리 학명리로 내려가서 막바로 길을 건너서 소야고개로 올라야 함을 깨닫는다
╣자길 철탑
╣자길을 올라 바로 앞에 있는 철탑을 지나 살짝 둔덕으로 오르기 전에 좌측 사면으로 자연스럽게 좋은 길이 이어진다
조금 더 가서 얕은 둔덕에서 좌측 남쪽으로 길없는 능선을 내려간다
잘 가꾼 묘지 지나 빨간 지적경계점 하나가 이 능선이 바로 가산면과 동명면의 경계능선이 틀림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영모제비를 지나 원만한 기와집 한 채같은 제실을 지나 해주최씨 세장비를 지나 동명면 대구예술대학교 안내판이 있는 5,25번국도 소야고개로 내려오니 4차선 준고속도로처럼 많은 차량들이 다부에서 동명으로 넘나들고 있으며 중앙분리대가 있어 눈치보며 무단횡단 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
==============
소야고개(250)
여기서 판단미스로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
오른쪽 다부쪽으로 내려가서 길을 건너야 했는데 우선 눈으로 보기에는 왼쪽으로 내려가서 길을 건너야 할 것 같아 완만한 경사를 한없이 내려가니 (주)석장조각 공장 지나 (주)부강산업앞 도면상 삼막마을에서 신호등 버튼을 누르면 건널목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며 신호따라 길을 건너면 학명리 버스정류장이다
다시 소야고개로 오른다
높은 철제차단기가 채워진 곳을 지나 소야고갯마루에서 왼쪽 산록을 쳐다보면 과수원과 민가 한 채가 보인다
소야고개
콘크리트 도로따라 잠깐 오르면 포장도로는 왼쪽으로 가 버리고 오른쪽 절개지가로 난 비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며 과수원을 지나 민가 한 채를 왼쪽으로 돌아 민가 뒤로 나가서 주인아저씨와 몇마디 말을 나누고 능선을 가늠하고 오른다
묘지에서 길은 없어지고 급경사를 오른다
힘께나 들여 올라가면 펑퍼짐한 숲속에 선답자 표시기에 실봉산 시루봉이라고 매직을 쓰여 있어 이 산이 실봉산임을 알려준다
등고선상 450봉이다
귀찮은 잔솔지대 급경사를 길 흔적을 잘 가늠하고 내려가다 낙엽 밑에 잔 너덜이 나오면 더욱 귀찮아진다
조심해서 내려가다 철조망을 만나면 왼쪽으로 철조망 따라 내려가면 또 다른 과수원 안으로 들어가 능선마루로 나가는 길은 철조망으로 둘려쳐져 있어 꼼짝없이 철조망안에 갇히게 된다 앞에 보이는 현대공원이라는 대형간판 있는 곳이 지맥능선인데 난감한 일이다
굳이 넘어가려면 철조망을 구겨서 쓰러트린 후 건너가야 하는데 사유재산을 그렇게 망가트린다는 것은 안되는 일일 것임으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과수원 관리사가 오른쪽 위로 보이고 굳게 잠긴 높은 철대문이 나와 어디로든 빠져 나갈데가 없어 황당해 하는데 잘 살펴보니 문 밑에 빗물받이 측구로 사람 하나 빠져나갈 개구멍이 보인다
재주컷 배낭메고도 빠져 나가니 중앙고속도로 다부터널입구 위이다
1차선 현대공원가는 포장도로따라 좌측으로 오르면 “현대공원제2묘지”라는 기둥이 세워져 있고 능선마루 왼쪽 전체가 잘 관리되고 있는 현대공원묘지이다
다부터널위
현대공원 대형간판 뒤로 가다보면 사람이 살고 있는 느낌이 드는 가건물 옆으로 길을 따라 잠깐 오르다 오른쪽으로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이면 그리로 들어가 가다보면 길도 없어지고 급경사 능선을 가늠하고 오르다 보면 흐릿한 길이 감지가 되면 그 흐릿한 흔적을 따라 오르면 묵은 임도가 나온다
그길따라 가다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능선을 가늠하고 급경사를 오르다 비를 만나 배낭카바니 비옷으로 갈아입고 고생께나 하고 오르니 장송 몇그루가 멋진 도면상 484봉이다
484봉
서쪽으로 진행을 하며 흐릿한 십자안부로 내려선다
올라가면서 흐릿한 길이 생기고 살짝 오른 둔덕을 왼쪽 사면으로 나가면 ╠자길이 나온다
╠자길 바위지대를 지나 또 바위지대를 지나
바위지대도 끝이나고 거의 남쪽으로 오르면 T자길이 나오고 왼쪽으로 완만하게 오르면 백운산 정상이고 지맥은 오른쪽을 진행을 해야한다
여기까지 와서 백운산 정상은 보고가야 했기 때문에 백운산 정상으로 오른다
잠시 오르면 너른 억새밭 콘크리트 포장 헬기장인 백운산 정상이다
조망이 좋을 것 같은데 세상은 오리무중이라 오른쪽으로 웅장한 황학산의 형체만 흐릿하게 보일 뿐이다
여기서 직진해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좋고 표시기 몇 개가 달려 있어 무심코 가면 건령산으로 가는 단맥 줄기이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삼각점을 찾지 못하고 빽을 한다
백운산(713.4
2분쯤 가면 올라왔던 오른쪽 사면길이 나오고 지맥은 직진해서 서북쪽으로 평지길을 가듯 가는데 길은 흐릿하나 워낙 능선이 뚜렷하고 가시나 넝쿨이 없어 유유자적하며 진행을 한다
억새를 벌초한 보도블럭 헬기장에 서면 황학산의 시꺼먼 덩치가 사람을 주눅들게 한다
헬기장
하릴없이 내려서니 오른쪽 사면으로 돈보스꼬예술학교에서 올라온 잘 관리된 임도가 역시 황학산 오른쪽 사면으로 올라가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이 있는 안부로 내려서니 선답자의 표시기에 질매재라고 한다
질매재(570)
이제부터 황학산의 본격적인 오름길인데 생긴 형상으로만 보아도 고생문이 훤히 열린다 이 예감은 적중해서 고생께나 하면서 길은 없고 성가신 가시 잡목을 헤치며 능선을 잘 감지해가며 오르다 끔찍한 바위지대를 만난다
또 바위지대를 만난다
끝없이 암릉을 넘고 넘어 오르면 넘어지고 깨어진 버려진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잠깐 오르면 황학산 정상으로 2층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그 밑에 각종 생활쓰레기와 떨어진 문짝 등이 널부러져 있어 지저분하기 이를데 없다
황학산(770)
북동쪽으로 내려가는데 계속되는 암릉길이지만 올라올때 암릉보다는 규모도 작고 한결 편안한 길이다
그러고 보니 황학산 정상을 오르지 않고 진행한다면 질매재에서 만난 임도를 따라오면 될 것 같다
십자임도
도면상 699봉 오르는 길도 없다
699봉
서서히 북서로 휘어지며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철쭉이 밀림을 형성하고 있어 이리 밀리고 저리 밀려가면서 조심스럽게 내려가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 바로 좌측으로 임도와 나란히 진행을 하다 임도와 능선이 만나게 된다
임도
임도따라 잠깐 가면 “지천황학↔가산다부 2000 민유임도시설공사 ....” 기초석이 자리잡고 있다
쉽게 오려면 질매재에서 임도따라 오다 십자임도에서 다시 왼쪽으로 임도따라 가면 지금 이 임도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굳이 능선으로 오르자고 해봤자 지맥능선 왼쪽 사면으로 나있는 이 임도를 따라 죽 내려가면 황학마을 2차선 포장도로 고갯마루로 떨어지게 된다
오른쪽으로 도로따라 가면 유학산 오르는 단맥 능선상 고갯마루이며 왼쪽은 바로 황학마을 집이다
오른쪽으로 2차선 도로따라 79번국지도 왜관에서 동명을 이어주는 고갯마루인 장현쪽으로 간다
아쉽지만 황학마을을 뒤로 하고 탈출을 하는 것이다
도로따라 산굽이를 돌고돌아 가며 지원차량 힛치성공
팔공황학지맥종주제2구간-巢鶴산 紫峰산 壯元봉구간
칠곡군 지천면 황학마을 고갯마루 2차선 도로에서 칠곡군 석적면과 지천면의 경계를 따라 요술의고개에서 올라간 무명 450봉에서 왜 관읍과 지천면의 경계를 따라 동남진하여 자봉산 조양공원묘지 지 나 장원봉 지난 고도 250m 지점까지 황학지맥 약7.5km
구간거리 : 10.5km 지맥거리 : 7.5km 하산거리 : 3km
다부톨게이트를 지나 79번 국지도 유학산 오르는 장현을 넘자마자 좌측으로 채석장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황학마을 도로 고갯마루로 오른다
황학마을 도로 고갯마루
둔덕넘어 왼쪽 사면으로 진행하면 석적면 반송마을에서 지천면 황학마을 이어주는 경운기길 수준의 옛길 삼거리로 내려서게 된다
경운기길을 따라 잠깐 오르다 경운기길은 왼쪽 산사면으로 나가고 오른쪽 산으로 오른다
암릉이 나오면 그대로 넘어간다
경운기길을 다시 만나 경운기길을 따라 오르다 ╠자길을 만나고
잠깐 오르면 바위가 있는 약간의 공터인 쉼터에 장의자 3개가 산꾼을 맞고 있다
곧 이어 경운기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좋은 등로를 따라 오른다
통나무 계단길을 만나고
이후 통나무 계단이 번갈아 가며 나오며 급경사를 힘깨나 쏟고 오르면 바위 위에 설치된 스텐 정상주에 “소학산정상 629m"라 한다
안내판에
확산 갈림길 550m
낙엽송군락지 쉼터 950m ꀴ➜조학골 쉼터 900m
등산로입구 1900m 등산로입구 1950m
팔각정이 날아갈 듯 서있고 정상일원은 바위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다
도면에 표시된 2개의 유학산 중 좌측 서쪽에 있는 유학산을 쳐다보니 그곳에도 역시 팔각정이 날아갈 듯 서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지금까지 지나온 황학산 이후 산줄기들이 원을 그리며 황학마을을 보듬고 있는 모습이 꼭 학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며 동서로 거대한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유학산줄기가 학이 날개를 피고 비상을 하려는 듯 하늘에 떠있는 모습을 숨을 죽이며 그 수려한 경관을 둘러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황학 유학 소학 참 누가 지어도 이름 한번 멋들어지게 잘도 지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서쪽으로 잘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아마도 석적면 점마마을로 내려가는 길인 것 같다
소학산(622)
정상 팔각정에서 왼쪽 급경사 산사면을 막바로 동남방향으로 치고 내려가야 하는데 일단은 남쪽으로 급경사를 구르듯 내려가는데 길은 전혀 없으므로 곳곳에 산재해 있는 낙엽 밑의 바위 절벽등을 조심하여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자꾸 붙어서 내려가면 경사가 완만해지는 평지길 수준이 되면서 흐릿한 길이 감지가 되고 비로소 동남 방향으로 뻗은 지맥 능선상에 서게 되는 것이다
옛 무덤 2기를 지나
석적읍 지천면 표시판이 있는 앞으로 2차선 포장도로로 떨어지니 바로 앞에 문화재를 알리는 갈색표시판과 스텐 안내판과 “시점” 작은 팻말이 눈길을 끈다
“요술의고개(魔幻之路)...........”
풀어서 정리해보면 “이곳은 군도5호선 면 경계지점으로 왼쪽 동쪽으로 ”시점“ 지점에서 약 180m 구간은 실제로는 내리막 구간이나 오르막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요술의 고개이다
시점에서 자동차의 시동을 끄고 차를 가만히 두면 차가 제 스스로 오르막으로 올라가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즉 제주도 관광시 꼭 한번은 들러보는 도깨비길과 같은 현상을 일으키는 곳으로 차가 있다면 한번쯤 시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성 싶다
“시점” 작은 팻말이 하나 있는 이유를 안내판을 읽고서야 그 뜻이 무엇인지 알수가 있었고 왼쪽을 바라보니 나도 역시 보통사람 인지라 한동안 산사면을 따라 동쪽으로 올라가고 있는 듯이 보인다
요술의고개(330)
요술의고개 갈색안내판 옆으로 오르다보면 돌들이 깔려있는 곳에 이르면 펑퍼짐한 빨래판 같은 산사면 어디가 능선인지 구분이 잘 안되고 적당히 큰 바위 왼쪽으로 올라 등고선상 450봉 정상 조금 못미쳐 서쪽으로 기선산(464.7)을 떨구고 지맥은 좌측 동남방향으로 길따라 내려간다
등고선상 450봉
좌우길이 없는 안부(370)로 내려선다
내려섰다 살며시 오른 둔덕(370) T자길에서 오른쪽 서남방향으로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Y자길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옛묘 3기가 있는 펑퍼짐한 곳에 이르면 조망이 좋다
좌우길이 없는 안부로 내려선다
좋은 길따라 억새속에 서있는 NO24번 철탑에 이른다
둔덕에서 잠시 평지 걷듯이 진행을 하면 기판에 쏙 들어간 판독불능 삼각점(406.2)이 나오는 지점에 이르고 도면상 이 지점이 자봉산이라 표기가 되어 있으나 능선상의 일부이지 결코 봉우리가 될 수는 없는지라 아마도 다음에 오를 등고선상 450봉이 자봉산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406.2m 지점 삼각점
산불지역이라 지나가는데 걸리적거려 귀찮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일단 조망은 시원해서 왜관읍 전체가 손안에 들어오며 그 너머로 낙동강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
등고선상 430봉인 이름도 예쁜 자봉산으로 오른다
조양공원묘지 비포장 임도로 떨어진다
능선으로 난 도로를 따라 끝지점에서 묘지 바로 오른쪽으로 쌓은 축대위로 능선을 따라간다
잡풀이 만발한 둔덕 등고선상 410봉을 넘으면 묘지가 나오고 곧 바로 묘지로 내려가는 좌측 길을 버리고 우측 산속으로 들어가 능선을 가늠하고 가시를 꺾어가며 안부로 내려갔다 도면상 364봉을 오른다
도면상 364봉
불탄지역은 계속되고 가시를 누가 낫으로 치고내려간 흔적이 있어 고마운 마음으로 내려서면 왼쪽 산사면을 휘돌아 올라온 자갈깔린 잘 관리되고 현재도 사용하고 있는 임도가 나온다
이 임도에서 좌측을 살펴보면 ╣자길이 뚜렷하고 우측을 살펴보면 지금은 묻혀서 내려갈 순 없지만 예전에 길이었던 흔적이 보이는 ╠자길이다
임도(310)
임도따라 잠시 가다 오른쪽으로 흐르는 지맥 능선 잘룩한 곳에서 올라가야 하지 더 진행하면 올라붙을 곳이 없으며 나중에 확인된 일이지만 이 임도를 따라가면 장원봉을 안오르고 진행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진즉 그 상황을 알았다면 그리로 진행을 하는 것인데 그 임도의 행방을 알길이 없으니 일단은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오르다보면 길은 그런대로 제법 나 있으며 능선은 오른쪽 둔덕으로 올라 좌측 능선으로 가야하나 길은 능선 왼쪽 가운데 사면으로 올라가 베어지고 넘어지고 썪어가는 불탄지역을 완만하게 오르면 이번에도 역시 쏙 들어간 판독불능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는 이름도 거창한 장원봉이다
불탄지역이라 역시 조망은 일품이다
장원봉(370.3)
내림능선상 약 250m 지점 )
무언가 이상해서 물줄기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사항으로 여기서부터 마루금을 잘못 그어 오른쪽으로 서남방향으로 진행해 지천면 도당리 4번국도 솔치고개로 내려가는 실수를 범하고 만다
솔치고개 : 15:20
팔공황학지맥종제3구간-용산 마천산 죽곡산
칠곡군 지천면 달서리 장원봉부터 마천산 죽곡산 지나 금호강이 낙동강물을 만나 낙동강물이 되는 다사면 죽곡리 강정마을까지 팔공황학지맥 약22km
구간거리:31.4km 지맥거리:22km 접근거리:4km 하산:2km 기타:3.4km
도당골 입구 4번국도
묘지가는 너른 길로 올라 둔덕을 넘으면 임도 십자안부에 이르고 더 오르면 도당골로 해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데 그 임도를 따라 가면 얼마안가 장원봉에서 내려온 도로 고갯마루에 도착을 할텐데 그놈의 달아논 표시기가 웬수라
낑낑거리며 표시기를 회수하며 오르니 전번엔 멀쩡하던 나무들을 가지치기를 해놓아 표시기가 어디 갔는지 회수가 안되는 것도 있고 하여간 그렇게 회수를 해가며 계속하여 들리는 경부선 열차소리를 들으며 가시길도 지나고 나무등걸도 넘고 불탄지역으로 오르다 보니 아예 장원봉까지 오르고 말았다
시간이 금쪽인데 초장부터 이 무슨 회괴한 변고인고 짜증나라
장원봉
다시 불탄지역으로 내려와 자갈깔린 도당골로 해서 올라온 임도로 내려선다 5분이면 서남방향으로 갈라지는 고도 약250m 지점에서 동남방향으로 내려설 거리를 무려 20분이란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임도)
임도를 건너 길 흔적을 따라 가시길로 들어간다
잠깐 가니 길은 좋아지고 등고선상 250봉에서 남쪽으로 내려간다
250봉
동남진으로 꺾어서 내려가면 쌍묘가 있는 도면상 망월암 십자안부인데 좌측 바로 아래로 고속철도가 지나가고 오른쪽 아래로는 도당골 공장단지 대규모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망월암 십자안부(130) : 9:50 9:55 출발(5분 휴식)
잠시 오르면 “인칠 NO94” 철탑이 나오고 묘 지나 190봉 직전에 좌우 양쪽으로 트레버스 하는 길이 나온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하려고 오른쪽으로 트레버스 하는데 얼마안가 길에는 베어서 넘어진 나무들이 쌓여있어 넘고 밟고 기어서 나가 낮은 곳으로 미끄러지고 가시를 헤치고 뭐 그렇게 “북대구구암NO28" 철탑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5분이면 올라갈 둔덕을 무려 15분이나 걸려 오른꼴이 되고 말았다
철탑
잠시 가다보니 등고선상 210봉 직전에 또 좌우 양쪽으로 트레버스 하는 Y자길이 나온다
기왕지사 망친 몸 이번에는 왼쪽으로 트레버스 해서 210봉 지나 좌측 동남방향으로 솔향기 길을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고속철도가 보이고 왼쪽은 묵은 길이고 오른쪽은 확실한 길인 십자안부로 내려선다
좌측 바로 아래로 고속철 터널이 보인다
십자안부(130) : 10:30
완만하게 오르면 도면상 148봉 둔덕이다
이제부터 황학산에서 내려온 물을 가두는 엄청나게 너른 지천저수지 오른쪽 능선으로 지천저수지를 왼쪽으로 바라보며 걷는 길이 된다
╣자길을 버리고 산으로 떡 올라서니 자전거 길같은 좋은 길이 좌우로 펼쳐지는 T자능선이 나를 황홀하게 만든다
여기서 왼쪽으로 보이는 등고선상 150봉으로 올라 동쪽으로 지맥 마루금을 그었는데 도면에서는 전혀 착오가 일어나지 않았으나 실제적으로는 지맥 마루금이 그렇게 되어 있지 않아 또 알바를 하고 만다
여기 T자 자전거 길에서 오른쪽 등고선상 150봉 정상을 들르지 않고 왼쪽으로 내려가서 지천저수지가 고속철도 절개지 위로 진행해야 마루금인 것이다
나는 추호의 의심도 없이 오른쪽으로 돌탑 장의자 사각정자 운동시설이 있는 150봉을 올라 흐릿한 길을 감지하고 동쪽으로 방향잡고 내려가니 공장지대라 탈출을 할 수 없어 산사면 밭으로 진행해 공장 문안으로 해서 나가니 콘크리트 도로다
마루금을 확인하기 위해 좋은 길을 따라 지천저수지가 고속철 절개지가로 해서 T자능선으로 올라챈 곳까지 빽을 한다
이래서 또 황금같은 시간 40분을 허비하고 말았다
T자능선
이거 산행기인지 헤매도는 삼거리길인지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좌우지간 T자길에서 올라온 자전거 길을 따라 좌측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지천저수지 물을 바라보며 내려가며 조망좋은 솔숲에 장의자 2개가 쉬어가라 하고 왼쪽 아래로는 고속철 지천터널이란 팻말을 달고 있는 기차굴이 보인다
이후 저수지와 고속철과 절개지로 된 능선이 나란히 내려가며 앞에 있는 등고선상 130봉 왼쪽이 수문이 있는 절벽지대이며 오른쪽은 고속철도가 깔아 뭉개고 나가는 바람에 그리로는 오를 수가 없다
그러나 지맥능선은 바로 그 봉우리로 올라 남쪽으로 꺾어서 내려가야 한다
송신탑 “지천무선중계국”이 있는 안부로 내려서니 오른쪽 일대가 모조리 공장지대다
고속철과 공장의 경계로 붙을까 하다 어차피 신동에서 만나게 되므로 오른쪽으로 도로따라 간다
공장지대 안부(90)
(주)평안기계 앞에서부터 2차선 도로를 따라 지맥능선 오른쪽 사면으로 나가면 능선과 만나고 이후는 전부 논밭과 집으로 수로가 사방으로 엉켜있어 도저히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다만 감만 잡고 지천면내 농협지나 파출소 지나 신동초교 앞에 이른다
신동초교
어느매가 지맥 능선이뇨? 에고 헷갈려라
그러나 어쩌랴 아무데로나 올라붙어야지 별 뾰죽한 수가 있남?
면사무소 앞에서 도로건너 철길 건너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나오면 감으로 오른쪽으로 진행해 끝까지 가면 유리창이 산산조각난 커다란 일자 빈 건물이 나오고 그 건물 오른쪽으로 오르면 흐릿한 능선길이 나오고 동남진으로 오른다
“관음NO33” 철탑에 이르고
바람은 강해지며 해가 나기 시작하고 “신포항북대구NO23” 철탑이 나온다
철탑
백0회 표시기 하나가 맞게 가고 있다는 것을 선답자로서 확인을 시켜주니 마음이 놓이며 표시기의 용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한번 느껴본다
서남방향으로 서서히 오르면 어마어마한 절개지 위에 서게 된다
까마득한 발아래로 중앙분리대가 있는 준고속도로 4차선 신4번국도가 달리고 있다
절개지 좌측으로 억새 가시가 어우러진 급경사를 조심해서 내려가서 살펴보니 왼쪽으로 500m 이상 걸어가 고가철로 밑으로 통과해서 다시 올라야 할 것 같아 심란해 하는데 잠시 자동차 행렬이 뜸한 틈을 타 큰맘 먹고 눈치보며 도로를 건넌다
신4번국도
절개지가 수로따라 오르다보면 정상 못가서 오른쪽으로 오르는 좋은 길로 가다 좌측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 몇m만 오르면 잘 가꾼 석곽묘가 나온다
쉬어가기 좋아 마침 쨍하고 잠깐 나온 햇님을 알현하고 길을 떠난다
막판 길없어지고 가시길로 올라 서남진 한다
장송숲으로 얕은 둔덕을 넘어 오르면 억새 잡목 가시 베어져 넘어진 나무가 어우러진 속에 도저히 삼각점은 찾지를 못하겠다
이곳이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185.4봉이다
185.4봉
둔덕을 넘어 또 나오는 둔덕을 넘지 않고 왼쪽으로 트레버스 하는 길로 간다 왼쪽으로 완전히 잡아돌아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162.5봉을 이번에도 왼쪽 사면으로 나가 능선으로 붙어 동남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162.5봉 지난 능선 : 14:20
쌕쌕거리는 고속도로 찻소리가 귓전을 자극하는 것을 보니 경부고속도로 다 온 것 같다
고속도로 절개지 무덤
절개지 오른쪽으로 수로따라 가며 가시풀로 고슴도치가 되어가면서 고속도로와 나란히 내려가서 나오는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원형통로는 통행불가라 다시 절개지가를 따라 오른쪽으로 고속도로와 나란히 넘어서 내려가니 사방 2m 정도 되는 정사각형 콘크리트 지하통로가 있어 그리로 나가니 도면상 모산마을이다
모산마을
고속도로변에 설치된 방음벽을 따라 오르는데 완전 차단이 안되고 그 쌕쌕거리는 소리는 여전하다
방음벽도 끝나고 고속도로 밖 갓길로 가는데 도로변 일대는 완전히 오만가지 잡것들이 버려져 있는 쓰레기하치장이다
앞으로 철난간 콘크리트 계단이 절개지 수로 옆으로 한도 끝도 없이 오르는데 그것을 피해 오른쪽으로 있는 묘지로 올라 막판에 계단을 밟고 잠깐 오르면 억새밭인 절개지 마루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차들이 마치 무슨 작은 고막껍질이 날아가는 것 같은데 그 소리는 엄청나게 크게 들려 귓전을 때려댄다
이래서 고속도로 하나 건너는데 무려 35분이란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잠깐 가니 ╠자길이 좋고 왼쪽에서 묘로 오르는 좋은 길이 나오고
확실한 십자안부
등고선상 250봉으로 올라선다
동남으로 내려가며 좋은 ╣자길 좌측으로 둘무더기가 있
계속 남진으로 내려갔다 오르면 도면상 249.8봉인 솔숲 용산이다
용산(249.8)
넘어서 좌측 경계능선 우측 서남방향으로 가면서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대구시 달서구의 아파트단지가 잘 보이기 시작한다
한번 실하게 오르면 넝쿨속에 “310재설” 돌출된 기판에 쏙 들어간 삼각점과 빨간색이 바래 하얀색으로 보이는 지적경계점이 있는 마천산 정상이다
마천산(274.2)
약간 빽해서 서남진으로 내려가면 T자등산로에 이정목이 반갑구나 이 몇 년만인가?
등산로 이천리 1.5km← →등산로 봉수대터 0.2km
↓
등산로 달천리 4.0km
오른쪽으로 서진하면서 완만하게 오르며 서남진으로 꼬부라지면서 ╠자길 지나 잠깐 오르면 이정목이 서있고 "마천산 봉수대터“ 대형안내판이 서있다
봉수대터 )
엄청나게 너른 봉수대 석축을 무너진 곳으로 내려가 진행하면 ╣자길에 이정목이 서있다 좌측으로 0.8km 내려가면 이천리 도로라고 한다
이정목을 무시하고 길이 거의 없는 잔솔숲으로 들어가 서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다 넘어진 나무들을 피해 오른쪽으로 진행해 급경사를 내려가면서 가시덤불과 씨름하다보니 오른쪽으로 봉수대 외곽 성곽인지 절벽이 나와 황당하였으나 왼쪽으로 트레버스 해서 가시덤불을 빠져나간다
여기서 넘어진 나무들을 피해 오른쪽으로 돌아갈 것이 아니라 왼쪽으로 돌아야 할 것 같다
이후 잘 가꾼 묘지를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인 하빈과 다사를 이어주는 제법 험준한 도로 고갯마루다
들머리나 한번 확인해보자
오른쪽으로 살짝 넘으니 길건너 송신탑과 감사비와 다사읍 팻말이 서있다
감사비에
“하빈사람 넘어가고 다사사람 넘나드는 험한 고갯길
한나절 오가던 수백년된 매낙골 산길
눈 깜박할 사이에 자동차가 왕래하는 신작로가 되었네
............. 국회의원 000에게 감사.....
1994. 12. 30 하빈 다사면민 일동“
왜 그런지 정확한 이유도 없이 짜증스러워진다
2차선 포장도로 고갯마루
마천산에서 내려온 그런 길이라면 여기서 산행을 접을려고 했는데 의외로 탄탄대로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갈데까지 가보자
서서히 어둠은 밀려오고 장의자가 있는 쉼터지나 ╠자길이 나온다
또 장의자가 있는 쉼터 0
잠깐 내려간 ╠자길을 지나 잠깐 오르면 등고선상 230봉이며 잠시 내려가면 철탑이 서있는 안부다
등고선상 190봉을 올라
잠깐 내려가면 내림 능선상 Y자길이 나오면 좋은 길은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지맥은 왼쪽 동남방향으로 흐릿한 길로 내려가다가 길이 없어져 황당했으나 오른쪽으로 붙어서 내려가면 오른쪽에서 오는 좋은 길과 만나 고속도로 같은 길을 내려가면 녹색 철책안에 엄청나게 너른 잔디구장인줄 알았는데 콘크리트 포장도로 따라 오른쪽으로 나가니 그것이 배수지이더라
이정목에
새터고개 1.0km
↑
송배수시설 →새터 0.8km
커다란 준공석에
“배수지2지 43200t ........ ........ ....
2001. 10. 20 ~ 2006. 6. 30“
즉 준공한지 얼마 안되는 산뜻한 배수지인 것이다
배수지 안부
절개지 수로를 따라 오르는데 길은 역시나 고속도로다
둔덕을 넘어서 오르면 장의자 몇 개와 운동시설이 있는 역시나 둔덕으로 좋은 길은 오른쪽으로 새터고개로 가고 지맥은 왼쪽 동쪽으로 역시나 조금 좁은 고속도로 같은 길로 간다
잠시 오르면 역시 장의자 몇 개와 운동시설이 설치된 등고선상 130봉이다
130봉
잠깐 내려가면 Y자길에서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다 ╠자길로 좋은 길은 내려가고 지맥은 역시나 왼쪽 동쪽으로 흐릿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베어지고 넘어진 나무등걸이 갈길을 막으니 난감한 일이나 오른쪽 사면으로 진행을 하면 좋은 길이 나오고 길따라 내려가면 오른쪽이 아파트공사현장이다
운치있는 장송숲에 잘 가꾸어진 묘지를 내려가면 고물상 앞에 정사각형 세맨블럭 담장이 쳐지고 스텐문이 잠겨있는 비각 옆으로 내려서니 왼쪽으로는 공중 높이 수로가 지나가고 있다
이 비각이 무엇인고?
안을 들여다보니 오래된 비석 2개가 서있고 당호가 “淸白善政閣”이라 한다
예전 선조때부터 내려온 청백사상을 엿보는 것 같아 그런 사상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잠시 생각해 본다
예전에는 그 청백사상이 나의 신조였고 믿음이었으며 지금도 누가 뭐래도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나 부정적인 면도 같이 생각이 나는 것은 그만큼 세월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현실에 부딪치면서 느낀 감정이리라
더 이상 생각을 말자
다사읍 다사초교 밑 4차선도로
오른쪽으로 도로 따라 가면서 다사초등학교와 보문어린이집 사이로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120.1봉을 올라야 하나 도로가 그 오른쪽 사면으로 나있는 꼴이 되어 결국은 도로따라 사면으로 진행을 한다
다시 능선과 만나는 곳은 도면상 다사읍 왕선마을 도로삼거리로 도면으로는 앞산으로 올라야 하나 산은 없어지고 모조리 도시화가 되어 빌딩이 들어서고 “강창하이츠” “태왕” 등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다
도로표시판에
30번국도 ↢↣ 30번국도 성주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아파트단지 입구 사거리 도로표시판에
매곡아파트단지
↑
30번국도 대구 ↢↣30번국도 성주 선남
↓
다음 구간도 길이 좋아야 오늘 금호강의 북쪽 줄기를 완성할텐데.....
30번국도 삼거리
매곡사거리서 신호등 받아 건너가 단지 안으로 오르면서 우방아파트 103동 주차장입구 예본어린이집 옆 난간에 등산로 팻찰이 하나 붙어있다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입구에서 어린이집 우측 벽 사이로 있는 좁은 콘크리트 계단 몇 개를 올라 콘크리트길로 나가면 좋은 등로가 나온다
사람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는 듯 길은 반질반질하다
둔덕넘어 철탑있는 십자안부
엄청난 시설물이 가로 막고 있는데 그 시설물인 매곡배수지 침목계단으로 올라 열려있는 문안으로 들어가 왼쪽 포장도로따라 열려있는 뒷문으로 나가 산으로 오른다
잠깐 가니 매곡배수지 안내판에
“... .. 28500t 대구시 중구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399천세대 121만명에게 공급되는 배수지...... ... ... 2004. 10. 12”
장의자 몇 개가 있고 서있는 이정목에
정상 0.9km
↑
훼밀리태성아파트↢
오름길에 ╣자길 임도가 나오고 직진해서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 장의자 몇 개와 운동시설이 되어있는 곳을 지나간다
잘 쌓은 돌탑과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너른터에 있는 이정목에
정상 0.4km
↑
↣ 체육시설
↓
우방 삼산아파트
장의자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 설치된 이정목에
정상 0.2km
↑
태성아파트0.4km ↢↣ 체육시설
↓
우방 삼산아파트
정상인줄 알고 오른 봉우리가 정상은 아니고 왼쪽으로 살짝 내렸다 오른 자갈 넣고 비빈 콘크리트 반죽위에 편편한 바위로 덮어놓은 것 같은 너럭바위 위에 생각지도 않은 돌로 단을 만들어 놓은 위에 “모암봉” 정상석이 세워져 있으며 좌측 시내쪽으로는 절벽이라 빙 둘러 4중 밧줄 난간을 설치하고 조망을 편안하게 즐기시라고 장의자 몇 개를 설치해 놓았다
대구시 달서구의 아름다운 야경이 금호강 물에 비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달서구로 들어가는 강창교 다리에서 죽곡리 뒷산으로 꽤 위압적으로 쳐다보이는 암봉이 바로 이 모암봉이며 박성태 산선배님께서 알려주신 195.8봉 죽곡산으로 도면에 있는 삼각점은 정상석이 깔고 앉았는지 찾을 길이 없다
물끄러미 야경을 바라보다 아무 생각없이 금호강과 나란히 남쪽으로 내려간다
竹谷산 모암봉(195.8)
너른터가 나오고 철기둥에 녹슨 철조망을 따라 왼쪽으로 내려간다
쌍묘가 있는 십자안부로 내려선다
지도에는 없는 작은 둔덕봉을 오르는데 길이 형편없어진다
일부러 인위적으로 쌓아놓은 것 같은 돌무덤인 듯한 돌무더기가 정상에 있는 둔덕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간다
묘서부터 다시 길이 좋아지고 길따라 가면 미봉농원식당과 솔방울어린이집 사이로 나가면 2차선도로 강정마을이다
논밭 사이로 좀 더 가면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점이나 평지 제방길을 따라가는 것이므로 생략을 하고 도로를 따라 왼쪽 금호강변쪽으로 간다
강정마을
강창교를 건너 왼쪽으로 아파트를 건축하고 있는 어름으로 내일 갈 궁산 가는 길을 대충 눈짐작으로 가늠해본다
대구시 달서구 파산동 여기가 종점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