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일인 오늘 결혼식 세군데를 참석하였습니다.이런일 처음입니다.
오후 한시 김초영형 장녀 태연모니카양 양재동성당 혼례미사, 세시 고등학교선배님 장남의
연대동문회관 결혼식, 다섯시 한중희형의 장남 재필군의 르네상스호텔결혼식이
시간배열이 절묘하여 아주 여유있게 서울시내를 지하철과 버스로 누벼봤습니다.
점심과 저녁을 이원장과 친구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분들과 악수를 나누며 흐르는 세월의 속도에 놀라기도 하며,
성당의 엄숙하고 성스러운 분위기,동뮨회관의 따듯하고 화목한 분위기, 그리고 호텔의 화려
하고 넉넉한분위기, 나름대로 느껴보며, 우리 아들놈들은
나중에 어쩔건가도 생각해보며, 가을 오후 즐겁게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치과에 꾹 박혀있는 것보다 좋더라구요.
아참, 그리고 동기회경조사 계좌에 입금된 사항 , 차질없이 이행하였음을 보고드립니다.
어제 밤에는 덴탈씨어터공연 연극 "날 보러와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오종우단장,소문영형,강대준형,이준규형,박우찬형,이수구형,이광륜형(내친김에 모두형)
그리고 홍일점 김성미여사등이 참석하였습니다.
그런데 공연전 극장옆 "시골집"에서 빈속에 계란찜과 몇잔 마신 쏘주의 맛은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지? 이원장!)
첫댓글 쓰부(이광륜형)와 더불어 이틀동안 세번의만남과, 세번의 식사와, 세종류의 술,소주,맥주, 그리고 포도주 까지 마시면서 함께 했습니다. 유난히도 많은 일들이 우리동기들 사이에 있었던 올해--슬픔과 기쁨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소식들을 들었습니다. 좁은 계단을 올라가 자리한"시골집" 은 대학시절을 느끼게하는 정감
이 가는 곳으로, 14가지의 반찬과 계란찜이 나왔습니다.계란찜을 먹으며, 50년전 할아버지 상에 유일하게 올라온 계란찜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 했습니다. 동기들과 몇잔의 소주는 우리들의 마음을 노골노골하게 만들었습니다. 덴탈 시어터의6회째 공연인 "날 보러와요" 살인의추억"을 희곡화한것으로 공연하기에는
어려운작품이라 들었습니다만 열정에 넘치는 연기자덕분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6번의 공연중 4번을 오종우형이 연출을 했습니다.나는 연극을 잘모릅니다, 그러나 연극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조금 압니다.5번의 덴탈시어터공연을 보면서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는 그들을 무엇이강하게 드라이브하는지 자문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들이 대사연습을 여건은 안좋지만 제건물에서 할때 그들의 이야기를 듣곤했습니다,특히 최구영형이 "세일즈맨의죽음"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리던 1999년의 가을을 기억합니다.그들은 순수하고 열정에 넘치고 사명감에 불타고 있었습니다. 긴연습과 짧은 공연, 효율성이 없는 작업이지만 그들은 거기에서무한히 큰 가치를
얻는것이었습니다. 이번 연극은 이동찬 원장이 연출을 맡는다하여 더욱기대를 갖었습니다. 학생때부터 연극은 그의 삶이었고, 무척 매력적이고, 젠틀한 친구이며, 특히 저음의 목소리는 가슴속에서 울려오기때문입니다. 기대한대로 훌륭한 연출이었습니다.우리의 삶의 진실을 찾을려고 노력하는 연출이었습니다. 장면전환에
지금은 교회에 가야됩니다,갔다와서 다시 쓰겠습니다,아마 밤 늦을것같습니다.오후에 골프장에도 가야 되거든요, 이광륜 쓰부 왜 들어왔다 슬그머니 나가나..채팅을 신청했는데..이원장때문에 이렇게 길어지네...
본문의 6배 꼬리말 ---어마어마 논객임다.-- daum카페 기록이 아닐까요!!!
장면전환의회수가 많다는 느낌이 들었으며, 약간은 매끄럽지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연출자는 이야기합니다.,"근본적으로 무대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은 거짓이다. 이거짓을 매직이라는 요소를 가미해 진짜처럼 믿게끔 만드느것이 연극적 진실이다"..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연극을 보고돌아오는 밤은 행복한 밤이었습
이광륜회장이 말했듯, 토요일은 김초영형의장녀와 한중희형의 장남의 혼사가 있었습니다. 정확한지 모르지만 두사람다 네명의자녀를 둔 보기드문 애국자들입니다..이시점에서 보면..초영형의 장녀는 오빠가 아직 장가를 안간 상태에서 가는것이고, 한중희형의 장남 재필군은 25세인가 하는 서울대 경제학과 학생으로 그위
세누이 아직 시집 안간 상태에서 막내가 먼저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말하는것이 틀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형의 원주고교동기들이 말한것이 맞을것입니다. 주례사의 내용중 무식하지만 될수잇으면 애를 많이 만들기원한다는 말씀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눈에 띄었던것중하나는 장인되는 분이 너무 활기찬것이었습니
그에반해 우리의한중희형은 얌전하게 인자한 웃음을 띄면서 조용히 따라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좋은 음식 맛있게 먹고 축하하는 맘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그만 쓸랍니다..새로운 한주 활기차게 살기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깐 수졍좀 하고 구강외과교수,외래교수 친선골프가느라 좀 바빴지.쏘리. 이원장 들어온건 알알었는데,미안.....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