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수렵 이벤트’ 가 오는 12일(수요일)부터 18일(정기 점검)까지 진행된다. 과거의 먹자, 스틸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수렵 이벤트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각 마을에 위치한 npc 마리안느가 수렵 이벤트 존으로 안내를 해준다.
사냥터 존에서는 ‘새로운듯 익숙한 그 시절 그 노래’ 가 유저들의 과거를 회상 시키고, ‘붉은 오크 파티’ 라는 신규 퀘스트가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무기 마법 주문서, 갑옷 마법 주문서 외에 고대 주문서 까지 드랍된다고 하니 이번 수렵 이벤트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아래는 수렵 이벤트를 담당한 리니지 기획팀 담당자와의 일문일답이다.
게임어바웃 : 기존과는 다른 방식이다.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
기획팀 : 바뀐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기존 수렵 이벤트를 즐겼던 분들이 말씀하셨던 다소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자 한 것입니다. 실제로 본토 사냥터에서 수렵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정상적으로 본토에서 사냥을 즐기는 유저들의 불편함도 있을 뿐더러 먹자 및 몹 스틸 등 분쟁에 따른 PK와 스트레스 등이 많았었습니다.
또한 우려하시는대로 자동들이 오히려 일반 유저들보다 적극적으로 이벤트에 참여, 일반 유저들의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적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일정 맵에서 제한 인원을 두고 모든 유저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며, 이벤트 Zone은 전체가 Safety Zone으로 무분별한 PK 또한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게임어바웃 : 어떤 맵인가. 기존 맵의 활용인가. 크기는 얼마나 큰가.
기획팀 : 기존 맵의 활용은 아닙니다. 제작은 이미 되었지만 부득이하게 사용 되지 않고 있던 맵입니다. 맵 크기는 노래하는 섬/숨겨진 계곡과 같은 초보존 만큼의 크기로서 제한인원은 충분히 분쟁 없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임어바웃 : 붉은 오크 파티가 드랍하는 아이템의 옵션이 상당하다. 영구 사용아이템인가. 장비 아이템의 경우 인챈트가 가능한가. 소모 아이템의 성능은 기존 아이템에 비해 무엇이 다른가.
기획팀 : ‘붉은 오크의 마스크’ 는 4까지 안전 인챈트가 됩니다. AC는 0이고 기타 다른 능력은 없지만 이벤트에서만 얻을 수 있는 붉은 오크로 변신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탐나지 않으신가요? ‘붉은 오크의 귀걸이’ 는 hp/mp 회복력이 있는 아이템입니다. 기존에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해 마땅한 귀걸이가 없는 유저들을 위하여 특별히 마련한 아이템으로 개발자 개인으로서도 꼭 얻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두 아이템 모두 이벤트 기간 후 삭제하지 않는 영구 아이템이며, 이벤트 기간 내에만 마련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두 아이템 모두 거래가 가능하므로 얻은 유저분께서 굳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다른 분께 판매가 가능합니다.
게임어바웃 : 진정한 사냥꾼은 호랑이를 잡으라고 말했다. 호랑이는 특별히 다른 것이 있나?
기획팀 : 이 부분은 특별히 공개하지 않고 이벤트 기간 내에 우연하게 알려지길 바랬는데… 다른 동물들과 동일하게 무기마법주문서/갑옷마법주문서 등을 드랍하지만 낮은 확률로 ‘고대의 주문서’ 를 드랍 합니다.
게임어바웃 : 이러한 이벤트는 게임 내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인챈트 아이템의 가격이 낮아져 해당 장비로 최근 추가 혹은 테스트 중인 사냥터에서의 플레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함인가. 예상되는 리스크와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기획팀 : 인챈트를 할 수 있는 주문서가 많이 풀리면서 다소 시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 합니다. 하지만, 서버 잔존량을 살펴본다면 현재에도 인챈트 주문서는 꾸준히 많이 소모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분들께서는 주문서를 많이 얻으신 만큼 인챈트 또한 많이 시도하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몇가지 신규 아이템들이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해당 아이템들도 인챈트가 활성화 되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며 금번 수렵 이벤트는 보유 장비의 업그레이드를 꿈꾸는 소박한 유저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문서가 많이 풀리는 것으로 인해 다소의 리스크는 감안하지만, 이벤트로 해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개발팀의 업데이트를 살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게임어바웃은 가장 빠른 업데이트 소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