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3주기 제사가 오는 2월 19일(수)입니다.
음식 준비와 성묘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아침 10시경에 불당동으로 오세요.
지은 엄마 혼자 어려워 합니다.
제사 시간은 예년 처럼 저녁 8시 이전 올사람 모두 오면 시작하며 제사 후 식사가
배고프기 전에 이루어 지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설에 철규가 제사 날짜를 주말로 변경하면 연월차 휴가 안써도 되고
아이들 학교에도 지장이 없다고 바꾸면 어떠냐고 했는데 갑자기 바꿀 순 없고
추후 논의를 통해서 합의만 되면 저는 결정을 따르겠습니다.
원칙을 논하자면
전에 내가 예절교육을 받으러 가서 전통예절에 대하여 배울 때
제사법, 제사 날짜 등 그 방면의 전문가에게 들은 얘기가 많습니다.
생일을 날짜를 바꿔 모시기도 하니 제사도 날짜를 바꿔서 모시면 어떠냐고 했더니
생일은 당사자가 살아있어서 허락을 받고 행하니 문제가 없는데 제사는 허락을 받을 분이 안계셔서
허락을 받을 수 없으니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원칙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많이 바뀌는 것이고, 현재도 제사를 아예 아니 모시거나 명절에만 지내거나
한식 차례만, 또는 부모 중 한날로 몰아서 지내는 사람도 많으니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 했습니다.
그러나 제사를 제날짜에 지내려면 밤 11시 이후에 지내면 모를까 시간을 앞당겨 지내려면
반드시 돌아가시기 전날이 아니고 돌아가신 날 지내야 맞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제사 날짜만은 내가 돌아가신 날로 바꾼 것입니다.
그 문제에 대하여 다들 생각을 한번 해 보시길......!
첫댓글 네...알겠습니다.
알겠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