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LPG벌크판매사업자 조합설립 ‘빠른 행보’ - 내년 4월경 출범 예정

[로라오스]

LPG벌크판매사업자 조합설립 ‘빠른 행보’

공동대응 필요성 공감…내년 4월경 출범 예정

2009년 11월 04일 (수) 00:00:29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LPG벌크판매사업자들이 주축이 돼 전국단위의 협동조합 설립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빨라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올해 LPG벌크로리 위탁배송이 법제화되면서 벌크판매사업자들은 별도의 모임인 협의회를 구성해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를 비롯해 정부와 국회 등에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해 왔다. 아울러 한 발 더 나아가 시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수용될 수 있도록 이를 전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비상대책 회의를 갖는 등 다각적인 움직임을 보여 왔다.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요사안의 경우 정책과 시장에서 엇박자가 일면서 벌크판매사업자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는 공식적인 창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벌크판매사업자들은 전국단위의 조합을 결성키로 뜻을 모으고 조합원들 모집에 적극 나서는 등 실무적인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4월경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면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와는 별도의 중소기업중앙회 산하조직으로 한국LP가스벌크판매사업협동조합(가칭)을 정식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벌크판매사업자들이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라는 LPG판매사업자단체와는 별도의 사업자 조직을 구성하려하는 것은 용기사업자와 벌크판매사업자들의 입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소형저장탱크 보급이 확대되면서 그만큼 풀어야할 현안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한 가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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