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캐나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BTS 밀 홍보 이미지
한국 맥도날드의 비법 직접 공수
맥너겟+케이준•스위트칠리 소스
세계적인 K-POP 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협업을 한 맥도날드 한국의 BTS 밀 세트가 캐나다에도 선보인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맥도날드는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BTS)과 협업으로 탄생한 ‘The BTS 밀(BTS Meal) 세트’를 캐나다를 비롯해 전 세계 50개국 마켓에서 26일부터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BTS밀에서 BTS가 가장 선호하는 맛으로 치킨 맥너겟의 차별점이 되는 2개의 딥핑 소스.
BTS밀 세트는 평소 BTS가 좋아하는 메뉴인 10조각의 치킨 맥너겟(10-piece Chicken McNuggets®)에 캐나다에서는 선보인 적인 없는 한국맥도날드에서 개발한 케이준 소스(Cajun Sauce)와 스위트 칠리 소스(Sweet Chili Sauce)가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감자튀김(World Famous Fries™)과 얼음이 들어간 중간 사이즈의 코카콜라(medium Coke®)가 한 세트로 제공된다.
한국적 요소 활용한 협업으로 주목 받는 이번 협업은 한국적 요소들을 활용했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매콤하고 알싸한 맛의 스위트 칠리 및 케이준 소스는 한국맥도날드가 한국 고객의 입맛을 분석해 개발한 것으로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맛’이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두 소스의 포장지에 각각 ‘스위트 칠리’ ‘케이준’이라는 한글이 영문명과 함께 인쇄돼 한국의 맛과 함께 한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기간에 맥도날드 매장 크루(직원)가 입을 티셔츠에도 한글이 사용된다.\
미국 패션 전문 매체 ‘SAINT’에 공개된 티셔츠 시안에는 왼쪽 가슴 부위에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 로고가 새겨져 있고, 그 아래에 한글 자음 ‘ㅂㅌㅅㄴㄷ’과 ‘ㅁㄷㄴㄷ’가 적혀 있다. 각각‘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를 뜻한다.
맥도날드 ‘셀레브리티(Celebrity) 시그니처 메뉴 프로그램’은 특정 유명인의 취향과 입맛을 반영한 메뉴 조합을 세트로 구성해 선보이는 것이다. 맥도날드는 이미 1990년대에 마이클 조던을 시작으로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 제이 발빈 등과 손잡고 세트 메뉴를 개발해 미국 내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은 이전 프로그램과는 몇 가지 점에서 차별화 된다. 우선 스케일부터가 다르다. 어느 특정 국가에서만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49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전 세계 판매는 맥도날드 셀레브리티 시그니처 메뉴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다.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방탄소년단과 전 세계에 걸쳐 매장과 마니아층을 형성한 맥도날드이기에 가능한 세계적 규모의 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