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faith)그 의미가 'bide, '함께 살다', '맡기고 기다린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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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희가 성령의 인도(引道)하심을 받으면
너희는 율법(律法 )아래에 있지 아니하니라.
육신이 하는 짓들은 지금 분명하게 드러나있나니
곧 이것들인즉, 간음과 음행, 더러움과 음욕이요,
우상을 숭배하고 무당 짓을 하고 미워하고 서로
으르렁거리고 겨루고 크게 노(怒)하고 다투고 선
동(煽動)하고 또 이단적(異端的)인 행동을 하고
시기하고 살인하고 술취하고 반역(叛逆)하는가 하
면 또 이와 같이 유사한 짓들을 하는 자들은 하나
님의 왕국을 물려받지 못하리라.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이요, 기쁨이며 화평
(和平)함과 오래참음과 너그러움과 선함과 믿음
이며
그 온유(溫柔)와 절제(節制)인즉 이것을 가로막을
법은 없느니라. ]
갈라디아서 5:18-23
성령의 열매가 무엇인가? 성령의 열매는 사랑이
다. 기쁨도 사랑이고 화평함도 사랑이며 오래참음
과 너그러움도, 선함도 믿음도 사랑이고 온유와 절
제 또한 사랑이다.
사랑이 무엇인가? 내가 누구를 사랑한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어떻게 해서든 그와 가까워지고
싶다, 가까운 정도가 아니라 내가 그 안에 들어가
든 그를 내 안에 넣든 그와 한몸이 되고 싶어진다.
결코 단순한 소유욕(所有慾)이 아니다. 이것은 소
유(所有) 되고자하는 욕망이다. 내가 사랑하는 이
에게 소유 되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가
그를 기쁘게 해서 그와 화평을 이루어야한다.
사랑을 영어로 love다.love의 어원이 lubere
("please")이고 또 lufu, 또는 leof ("dear")는
그 본래 뜻은 'please,' 즉 '기쁘게 하다',이다.
또 lufu, leof 는 "dear" 즉 '값비싸다, 고귀하다.'
이다. 내가 누구를 사랑하게되면 어떻게든 그를 기
쁘게 해주고 싶고 어떻게든 내가 그에게 고위한 존
재가 되고 싶어진다.
그가 나를 끌어안아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바로 이
밀착 욕망이 사랑이다. 부모자식 간이나 부부간이
나 형제자매간이나 남녀 간에 존재하는 이 밀착욕
망, 이것이 사랑이다.
이 밀착 욕망 때문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
게 해주어 그와 화평해지고 싶고 값진 존재가 되어
그가 나를 소유함으로써 그와 내가 행복하고 화평
해지려고 애쓰게 된다.
사랑은 기쁨이고 화평함이다. "기쁨"의 어원의 의
미는 "좋은 것을 얻거나 좋은 것에 소유되었을때,
또는 소유하거나 소유되리라 예상될 때 느끼는
감정"이라고 사전은 정의(定義)한다.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든 내게 소유되시
고 나를 소유(所有)하셔서 나와 한 몸이 되어서 당신
께서 기쁘게 되시고 나를 기쁘게 해주고 싶으셔서
내 모든 죄(罪)들을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
지 하셨다.
주(主)가 되시고 구원자(救援者) 그리스도가 되셔서
내게 고귀한 존재가 되셨다. 이것이 갈보리 십자가에
서 나타내신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이 사랑을 내가 알게 되어었을 때 나는 그분을 영접
하고 하나님과 하나가되었다.
이로써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고 하나님
을 향한 나의 사랑이 믿음을 낳고 기쁨과 화평을 열매
로 맺었다. 믿음도 사랑이고 기쁨도 사랑이며 화평함
또한 사랑인 것은 그래서다.
"화평"을 영어로는 "peace" 라고 말한다. peace의
고어체(古語體)는 pax 다. 그런데 pax 는 pact의
원형(原形)이다.
pact는 상호간에 우호적인 친선관계를 갖기로 합의
한 동맹조약을 말한다.예를 들면 '한미동맹'을 영어로
'korea-U.S.A. Pact'라고 쓴다.
평화'는 둘이 아니라 하나로 결속된 밀착(密着)관계
다. 밀착(密着)관계가 무엇인가? 사랑이라 했다. 평화
곧 화평은 그래서 사랑이고 사랑은 화평이며 밀착관계
인 믿음이다.
믿음, 곧 faith'의 어원은 fey, feid, foy, fides, 등
인데 그 의미가 'bide,'즉 '함께 살다' 이고 '맡기고
기다린다.'는 뜻이다.
'기다리다,'즉' wait'의 어원적 의미는 "눈을 떼지 않
다, 깨어 있다" 라는 뜻이다. 전에 애완견을 기른 적
이있다. 이름이 '밍밍이'였는데 내가 외출하면 밍밍이
는 잠도 자지 않고 꼿꼿이 앉아 현관문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나를 기다렸다.
밍밍이와 나는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늘 하나였
다. 사랑이 아니고서는 이렇 수가 없다.밍밍이는 죽으
나 사나 나만 쳐다보고 모든 것을 내게 맡기고 살았다.
정말이지 지극한 애정이었다.
내가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한다면 하나님께서 나
를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고 생각해본다.
둘이 하나로 결속(結束)하고 밀착(密着)하려면 둘이
서로 "좋은" 상대이거나 최소한 한쪽이 굴복하거나
또는 양자가 서로 양보하여 상호"좋은"관계가 여야
한다.
예로 '한일합방'은 우리나라가 일본에 굴복하여 맺은
조약이었다. 서로 좋은 관계로 결속한 것이 아니었고
좋은 관계로 발전하지도 않는 합방이었다.
그 합방은 결국 와해(瓦解)되고 화평을 이루지 못한
채 실패로 끝났고 이날까지 두 나라는 화평하지 못하
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합방은 서로 좋은 관계로 결속하
고 밀착한 합방이었다. 그래서 나와 하나님의 '선한'
합방관계는 "화평"을 열매 맺었다. 선함(goodness)
이 성령의 열매"인 이유가 이것이다.
이런 식으로 성령의 열매인 "오래참음"이나 "너그러
움", "온유", "절제"등도 모두가 하나가 되고자 하고
하나가 되었고 하나가 된 것에서 나오는"사랑"이요,
"기쁨"이며 "화평"이다.
"절제(節制)"가 "사랑"과 동일(同一)한 의미를 갖는
것은 절제, 즉 "temperance"라는 말의 어원이 '섞
다, 혼합하다' (mix, blending)'라는 것을 알면 금
방 수긍이 갈 것이다.
하나님과 우리는 하나로 혼합(混合)되고 섞여서 서
로 밀착한 사랑의 관계라고 했다. 그래서 절제(節
制)는 사랑이 낳은 성령의 열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