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님이 만취하셔서 코를 심하게 고시기에(말투 한 번 조신하군^^) 이불 잘 덮어주고 가게에 나와서 영화 한 편 보고, 책도 보고, 가게에서 작은방 까지 걸어서 산책도 하고..... 누구말마따나 '아름다운 밤이에요' 입니다.
오늘 낮에 가은초등 특기적성 담당 선생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희양분교 방과후 연극수업"을 해 줄 수 있냐고-.
뿌듯-. 뿌듯-. 분교녀석들 이제 주것쓰. 멀리 있는 학교는 못가지만 자전거 타고 갈 수 있는데는 수업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좀 멀긴 하지만 가능한 자전거로 다녀보겠습니다. (아마도 한 달에 한 번쯤?)
저학년과 고학년을 섞으면 서로 힘들어하니까 따로 수업할까 합니다.
취업축의금은 기쁘게 받겠습니다.
첫댓글 입으로만 추카 추카 ㅠㅠ
입에다 축하하려면, 짜장면도 환영!
오뱌붕!! 자전거 끌고 서부지구대로 오시삼!! 토기뜀,,피티체조..봉체조..등등으로...희양분교까지 무리없이 달릴수 있도록 기초체력을 다져 드리겠삼..
몸으로 받는 축의금이네. 탱쓰~
ㅎㅎ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좋소이다. 학부모도 연극수업 참여하면 안 되남?
산이는 안돼~ 어쩌라고~~~!!! 상상이 돼? 아좀마, 한번 더 해봐, 또 해줘, 이러면서 못살게 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