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대학로 아이돌로 불리며 뮤지컬 배우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 김무열은 천만영화의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범죄도시 4’의 메인 빌런, 정치코미디 ‘정직한 후보 1,2’에서는 주인공 상숙을 보좌하는 진지하지만 코믹한 보좌관, 기억의 밤, 악인전, 은교, 최종병기 활, 대외비등에서 뛰어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뿐만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예능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김무열 배우는 전형적인 막쥔손금의 소유자로 1982년 생으로 올해 44세에 해당한다.
직선형 두뇌선과 직선형 감정선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 ‘막쥔손금’에 대한 핵심은 ‘직선’에 있다. ‘직선형’과 대비되는 형태는 ‘곡선형’이다.
두뇌선이 곡선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은 ‘탐구, 창조, 신비, 영성’등의 공간인 ‘월구(月丘)’로 향했다는 것이고, 곡선형 감정선은 ‘타인, 배려, 공감, 이해’의 공간인 검지/중지 사이로 올라간다는 말이 된다. 그에 비해 직선형은 ‘세속성, 자기애, 논리, 증명, 현실성, 소유’등의 방향성을 내재하고 있다.
이러한 직선형의 특성을 갖고 있는 막쥔손금은 자기주도적인(!) 성향에 성공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자신만의 철학과 고집이 있다. 두뇌가 명석하고 배짱도 있어 자신이 주도하는 조직에서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대범함을 갖춘다면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고 인정욕구가 강한 편이라 타인에게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감도 있다. 연예인, 정치인 중에 막쥔손금을 가진 사람이 많다. 다만 지나친 성공욕구와 냉철함으로 인해 양보하고 타협하며 공존하려는 마음이 부족한 게 아쉬운 부분이다.
김무열 배우 역시 선명하고 굵은 막쥔손금의 형태를 갖추고 있고, 바로 위쪽에는 감정선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종의 이중감정선이라 할 수 있는데, 막쥔손금의 무미건조하고 경직된 성향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심미적 성향, 감성적 영역이 확장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있다.
막쥔손금의 이중감정선 형태는 ‘지선(支線)’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이렇게 별도의 선으로 구성된 것으로 구분되고, 위의 경우와 같이 별도의 선일 경우가 감정선의 역할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
김무열 배우 손금의 또 다른 특징은 ‘운명선’에서 볼 수 있다. 운명선은 흔히 직업과 일을 관장하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실제로는 한 개인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의미하며 성장, 학업, 사랑(결혼), 고통, 성취, 실패 등 다양한 인생의 여정, ‘인생길’이라는 의미가 중심이 된다.
이 손금에서 운명선은 ‘월구’가 시작점이 된다. 앞서 설명했듯이 월구는 영성, 초월성, 창조, 탐구등을 관장하는 ‘정신세계’의 총체가 되는 구(丘)다. 월구에서 출발하는 운명선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하는 직업(일)에서 역할이 분명해지게 되고, 배우(연기자)와 같이 감수성, 독창적 표현력이 필요한 직업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운명선의 도착 지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부분의 운명선은 중지 아래 ‘토성구’로 향하게 되는데, 김무열 배우의 운명선은 약지와 중지 사이로 향하고 있다.
약지 하단의 구(丘)는 태양구로서 성공과 인기, 예술성, 대중성, 현시욕, 재물등을 관장한다. 운명선이 약지 방향으로 향하는 것은 태양구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 배우 손금으로는 적격인 경우라 할 수 있다.
운명선이 길게 뻗어 손가락의 기저선(시작지점)에 도착하는 것은 과거에는 ‘업보선’으로 별도로 규정하기도 했다. 평균수명, 직업 정년이 지금보다 짧았던 이전 시대에는 기저선이 의미하는 70세까지 일을 하는 것이 불편하게 여겨졌을 것이다.
노년에는 자식들의 ‘부양’을 받으며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 그러했겠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 70세까지 할 일이 있다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할 수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하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이찌됐든 김무열 배우의 운명선은 인생 후반기까지 자신의 역할과 소득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아내인 윤승아 배우 역시 뛰어난 지능의 거오골 이마와 헌신적이고 착한 성격의 낮은 관골의 소유자인데 두 사람의 궁합은 매우 긍정적이다. 2025년에도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와 연속되는 스케줄로 바쁜 일상을 보내게 되겠지만, 좋은 연기와 활동에 원동력이 되어주는 아내,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많이 갖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여유도 갖도록 하면 더 할 나위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